윈도우 비스타를 위한 변명

David Feng | Computerworld 2008.07.24

미디어들이1주일에도 몇 차례씩이나 윈도우 비스타의 결점과 낮은 호환성, 사업가치의 부재를 언급한다. 또 이로 인해 기업들이 얼마나 실망했는지에 대한 보도들을 내보내고 있다.

이러한 기사를 읽으면 독자들은 윈도우 비스타가 역대 윈도우 시리즈보다 더 형편없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윈도우 2000이 출시됐을 때, 사람들은 호환성과 성능 문제로 불평하면서 종전의 윈도우 98버전이 낫다고 평가했다. 윈도우 XP가 출시됐을 때, 사람들은 복잡한 하드웨어 요구사항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윈도우 2000만으로도 충분한 만큼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윈도우 XP SP2의 론칭 세션에서도 소비자들은 높은 호환성 제한 및 복잡한 기능들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웬지 익숙하지 않은가?

그러나, 현지 시점에 돌?佯만 다음 버전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는 다소의 혼란이 있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 운영체제들로의 전환은 대부분 타당한 것들이었다.

그렇다면 오늘날, 사람들이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 불평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가능한 한 실용적이고 전략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컨설팅하는 것이 필자의 주업무 중 하나다. 직업적 판단을 기준으로 다음을 사항을 고려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일단 윈도우 비스타는 사용 첫 해 윈도우 XP에 비해 필요한 보안 기능의 업데이트 횟수가 크게 적었다. 윈도우 XP의 경우 총 26회의 업데이트가 요구되는 데 반해, 윈도우 비스타는 총 9회의 업데이트가 발생했다. 게다가, 성공적으로 평가되는 악성 소프트웨어 제거 툴로 인해 윈도우 비스타는 윈도우 XP에 비해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될 확률이 60%나 적다.

개별 기능면에서도 마찬가지다., 윈도우 비스타의 비트로커 드라이브 암호화와 같은 기능이 노트북의 데이터 보안을 크게 개선시킨다는 사실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또한, 일부 크게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겠으나, 사용자 계정 관리(UAC) 기능은 기업 내 데스크톱의 악성 소프트웨어 감염빈도를 크게 낮춰줄 수도 있다.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필자의 고객들 중 한 명은 최근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했다. 컴퓨터 사용과 관련하여 그가 겪어왔던 문제들 중 하나는 네트워크 상의 많은 컴퓨터 사용자들이 악성 소프트웨어에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다른 제조업체의 보안 상품을 설치할 경우, 비용부담만 커지고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관리도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그는 윈도우 비스타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별도의 보안 제품을 설치하지 않아도 훨씬 안전한 컴퓨터 사용환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고, 결과적으로 보안 문제와 관련한 통화 횟수가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에너지 절약 기능을 비롯한 윈도우 비스타의 다양한 혜택들로 인해 상당액의 비용을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여전히 운영 시스템의 설치다. 다른 모든 소프트웨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윈도우 비스타 역시 설치와 관련하여 어려운 점들이 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윈도우 비스타의 설치가 수많은 미디어들의 헤드라인에서 발견되는 것처럼 어렵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특히 시장에는 윈도우 비스타의 설치를 쉽게 하는 다양한 도구와 리소스들이 나와있다. 높은 하드웨어 비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어세스먼트 앤 플래닝 툴킷(Assessment and Planning Toolkit)을, 어플리케이션 호환성이 우려되는 고객들에겐 어플리케이션 컴패터빌리티 툴킷(Application Compatibility Toolkit)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어플리케이션 버츄얼라이제이션(Application Virtualization)을 추천한다.

만약, 설치 비용이 최고의 우려사항이라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디플로이먼트 툴킷(Deployment Toolkit)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윈도우 비스타의 사업가치에 대해 의구심이 들거든, 전-후(before-and-after)의 사업가치를 생성하는 윈도우 비스타 비즈니스 밸류 어세스먼트 툴(Window Vista Business Value Assessment Tool)을 권한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다수의 고객들은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 그릇된, 최소한 과도한 우려를 갖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본격적 설치에 앞서 신중하게 계획해야 하며 호환성 테스트를 시연해줄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하는 데 있어서는 많은 두려움과 고민이 생겨나게 마련이다. 특히, 윈도우 비스타의 경우는 더욱 그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양한 버전의 윈도우 운영체제를 컨설팅했던 한 사람으로서, 필자는 윈도우 비스타를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보는 한편, 신속하고 손쉬운 설치를 위한 무료 이용 설치 툴들을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규모를 막론하고 대다수의 기업들은 윈도우 비스타를 설치함으로써 막대한 사업 가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말이다.

 * 데이비드 펭은 대만 최대의 IT 서비스 회사인 Systex Corp.의 기술감독이다. 연락처는 davidfeng@systex.com.t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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