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홈페이지 통해 아이칸 반대 홍보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8.07.21
야후가 81일 있을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 설득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얼마 전 주주에게 현 이사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서한을 보낸 것에 이어, 홈페이지에서 바로 연결되는 아이칸 반대 홍보 페이지를 개설한 것.

야후 메인 페이지에서 “Your Yahoo! Your Vote”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야후 주주 정보 페이지로 넘어가는데, 2004년 이후 아이칸이 관여한 회사의 목록과 해당 회사 주식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명시돼 있다. 야후에 따르면, 아이칸이 관여한 15개 회사 중3곳만 제외하고 모두 주식이 떨어졌는데, 대표적으로 모토로라와 블록버스터(Blockbuster) 등이다.

또한, 페이지 상단에는 굵은 글씨로 아이칸이 월 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테크놀로지 기업을 이해할 수 없다라는 것을 써놔, 아이칸이 야후의 기업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울 수 없다는 면을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이 사이트에 연결되어있는 보도자료 페이지에는 야후가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와 투표 방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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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현 이사진은 아이칸이 추천한 새로운 이사진으로 교체될지 표결에 부쳐진다. 한 투자자는 아이칸의 이사진이 선출된다면, MS는 야후의 검색 사업부분을 인수하는 거래가 성사된 것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칸은 이런 야후의 행보에 대해 특별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현 이사회에 대한 그의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지난 주 초, 주주에게 보내는 공개 편지를 통해 야후는 지금 낭떠러지에 매달려있고, 현 이사진은 물러날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인다라며, MS와의 합병이 필수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편지는 이전에 야후가 주주에게 아이칸의 계획을 비판하는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한 답장형식이었다.

한편, 대형 투자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데, 지난 금요일에는 야후 주식의 4.4%를 소유하고 있는 레그 메이슨(Legg Mason)이 제리 양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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