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아톰 경쟁칩 개발 중단설은 루머"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8.07.21

아톰 프로세서에 대항하는 초소형 절전형 프로세서 개발과 관련, AMD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18일 재확인하고 나섰다.

그간 업계에서는 AMD가 지속되는 적자로 인해 절전형 프로세서 개발 계획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대두됐던 바 있다.

AMD의 새로운 CEO 더크 마이어는 차세대 모바일 칩에 대한 세부 사항을 오는 11월 열리는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그는 "소형 폼팩터 노트북과 저가형 노트북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AMD에 따르면, 새롭게 개발 중인 절전형 프로세서의 기존 지오드 프로세서의 뒤를 잇는 것으로 인텔 아톰 프로세서를 노리는 제품군이다.

지오드 프로세서는 AMD가 지난 2003년 인수한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x86 기반 시스템온칩 디자인에 기반한 프로세서로, OLPC의 XO 노트북 및 몇몇 씬클라이언트와 임베디드 장비에 탑재되고 있다.

AMD는 그러나 신형 프로세서의 정확한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코드명 '밥캣'이라 불리는 AMD의 절전형 프로세서 계획은 작년 최초로 공개됐다. AMD는 당시 이에 대해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합하도록 최대한의 에너지 효율성과 와트당 성능비를 구현하도록 고안됐다. 소모전력은 불과 1W 정도"라고 표현했다.

한편 AMD가 밥캣을 출시한다 할지라도 이미 다수의 관련 제품들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할 처지다. 인텔은 올해 아톰 프로세서를 발표했으며, 비아도 아이제이아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지난 6월에는 엔비디아가 휴대폰 시장을 노린 그래픽 통합형 테그라 시스템온칩 프로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애플 또한 최근 아이폰용 시스템온칩을 개발하기 위해 'PA 세미'를 인수하며 모바일 칩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인텔은 오는 2009년 코드명 '무어스타운'이라는 아톰 프로세서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 플랫폼은 코드명 린크로프트라는 시스템온칩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는 45nm 실버쏜 코어를 기반으로 그래픽과 비디오 및 메모리 콘트롤러도 내장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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