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미 기업, 네 개중 하나는 SNS 차단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8.07.16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의 이용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4개의 회사 중 한 곳은 업무 중에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사용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인사관리 컨퍼런스에 참가한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3%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차단해놓은 것.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8%는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사용을 권장하고 있고, 10%는 마케팅 및 영업, 그리고 네트워킹의 주요방법으로 사용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약 50%의 기업이 업무만 제대로 끝내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사용하는 것이 문제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차단한 이유로는 생산성 하락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 중 1/3이 소셜 네트워킹 사용이 직원의 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 답한 것. 하지만 사내 대역폭 사용량 증가 및 기업 네트워크 보안문제, 회사 기밀 데이터 유출문제 등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사용을 금지하는 이유로 꼽혔다. 더불어 개인 사이트에 올라가 있는 회사관련 내용에 따른 회사 이미지 문제도 이유 중 하나로 드러났다.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업무 중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사용에 관한 정책이 없는데, 이번 조사를 실시한 컨설팅 회사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는 소셜 네트워킹이 새로운 현상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퓨 리서치(Pew Research)2005년 이후로 소셜 네트워킹 사용률이 7%에서 22%로 올랐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챌린저는 인재 채용 측면에서 보면, 기업이 마케팅부터 사내 커뮤니케이션까지 아우를 수 있는 소셜 네트워킹 및 기타 웹 2.0 툴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셜 네트워킹을 사용하지 않으면 젊은 인재채용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 동안 업무 중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사용에 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영국의 IT 보안 기업인 글로벌 시큐어 시스템(Global Secure System)이 회사원들이 하루 30분 이상 소셜 네트워킹을 사용하고 있어, 바이러스 감염과 데이터 유출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 지난 12월 네트워크 월드가 2/3 이상의 IT 전문가들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주로 전문 네트워킹 사이트인 링크드인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도 인기있다고 밝힌 바 있다. IT 전문가들은 주로 업무상의 이유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를 이용하고, 많은 부가가치를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 IBM, MS 및 많은 신생기업이 소셜 네트워킹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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