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단일시장' 추진

편집부 | 연합뉴스 2008.07.15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 "유럽연합(EU) 회원국 어디에서든 저렴한, 단일 요금으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소비자 편에 서서 EU 내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비비안 레딩 EU 통신담당 집행위원은 15일 역내 로밍 SMS 전송요금을 3분의 2 가량 낮추도록 하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밝혔다.

 

   다른 EU 회원국을 여행하는 사람이 로밍폰으로 주고받는 SMS 건수는 매년 25억건에 달하며 이들은 국내 SMS 전송요금보다 최고 10배나 비싼 요금을 물고 있다.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역내에서 로밍폰으로 SMS를 주고받을 때 소비자가 부담한 요금은 평균 29센트(약 470원)였으며 최고 80센트(약 1천290원)를 무는 경우도 있었다.

 

   레딩 집행위원은 15일 EU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EU 주민은 (통신업체들에) 강탈당하지 않고 국경 너머로 자유롭게 SMS를 주고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9월 역내 휴대전화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최대 60% 인하하는 조치를 취해 소비자들로부터는 대대적인 환영을, 통신업체들로부터는 원성을 들었던 레딩 집행위원은 "(업계가)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가격 인하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업체들이 알아듣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는 10월 로밍 SMS 전송요금에 대한 규제안을 마련하도록 동료 집행위원들에게 권고할 것"이라고 덧붙여 규제라는 '채찍'을 들어 업계를 간접적으로 압박했다.

 

   레딩 집행위원은 로밍 SMS 전송요금과 함께 로밍폰을 이용한 역내 데이터전송요금 인하도 추진할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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