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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앱 스토어, 천만 다운로드 실체는?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8.07.15
애플이 앱 스토어의 다운로드 횟수가 오픈 3일만에 1,000만 번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대부분이 소수의 무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업체인 핀치 미디어(Pinch Media)가 애플의 발표에 맞춰, 앱 스토어의 자세한 다운로드 현황을 공개 하면서 대부분의 다운로드가 소수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밝힌 것.


핀치 미디어 CEO인 그레그 야들레이(Greg Yardley)애플이 발표한 1,000만 다운로드는 사실이지만, 몇 개의 무료 애플리케이션에 다운로드가 모여있다고 말했다. 앱 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금요일 552개로 시작해, 월요일에는 800개로 늘어났고, 이 중 22%179개가 무료 애플리케이션이다.


, 핀치 미디어에 의하면, 앱 스토어에서 탑 리스트에 있거나, 온라인 아울렛 페이지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다운로드 횟수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한 번 상위에 랭크되면 지속적으로 목록에 남아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금요일 아이폰3G로 앱 스토어에 접속해서 애플리케이션 정보를 보면, 다운로드 횟수를 볼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었는데, 이후로 애플이 다운로드 횟수를 지워버렸다. 이와 관련해 핀치 미디어는 개발자가 애플리케이션의 판매 현황을 알려면 핀치 미디어의 분석을 이용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 CEO인 스티브 잡스는 앱 스토어가 오픈한지 3일만에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14일 발표한 바 있다. 앱 스토어는 아이튠스를 통해 맥과 PC에서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에서도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3일간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횟수 상위5개에 든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리모트(Remote), AOLAIM 인스턴트 메시징, 웨더버그(Weatherbug), 페이스북과 판도라 라디오 등이다. 리모트는 앱 스토어가 오픈한 이후 계속 선두를 유지했다.


더불어 유료 애플리케이션의 상위 5개는 수퍼 몽키 볼(Super Monkey Ball), 텍사스 홀뎀(Texas Hold’em), 에니그모(Enigmo), 그리고 크래시 밴디쿠트 니트로 카트(Crash Bandicoot Nitro Kart)4개 게임 애플리케이션과 야구 경기의 점수와 하이라이트를 전달하는 NLB.com의 앳 뱃(At Ba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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