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도시바, OLED 공동개발 착수

편집부 | 연합뉴스 2008.07.10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소니와 샤프, 도시바(東芝),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 등 일본 주요 전자회사들이 대화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량생산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0일 보도했다.

   40인치형 이상의 대형 화면화와 소비전력 감축, 내구성 향상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들 전사회사 이외에 디스플레이 재료 및 제조장치 메이커도 참가하며 경제산업성도 이들의 공동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런 공동 개발은 차세대형 TV 패널로 가장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는 OLED에 일본의 정부와 업계가 협력해 이들 분야의 주요 경쟁국인 한국에 대응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다.

   이들은 2012년 완료를 목표로 금년내로 개발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에 필요한 기술을 공동 개발함으로써 각 회사의 개발비 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도 높이고 상용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또 경쟁업체들보다 먼저 기술개발을 완료할 경우 사실상 국제표준 기술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 패널 메이커나 재료·장치 메이커도 해당기술을 채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일본 업계는 보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신에너지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를 통해 총 35억엔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OLED는 고화질은 물론 얇고 가볍다는 특징이 있으나 현재 기술로는 발광 효율이 떨어지고 전력 소비도 많다는 한계가 있다. 또 액정이나 플라즈마에 비해 대형 화면화나 내구연한이 짧다는 문제도 남아 있다.

   한국에서는 삼성과 LG측이 소재, 장치 메이커와 공동으로 개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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