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인텔과 협력키로??? AMD ‘팽’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8.07.09

슈렉, 쿵푸 팬더 등의 히트작으로 성가를 높이고 있는 드림웍스가 AMD를 버리고 인텔을 선택했다. 2005년 AMD와 3년 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드림웍스가 이번에는 인텔 프로세서를 이용해 자사의 3D 애니메이션이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웍스와 인텔은 8일 양사간 멀티코어 프로세서 공급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으며, 이번 제휴에는 단순한 프로세서 공급뿐 아니라 엔지니어 차원에서의 협조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드림웍스는 2009년 3월로 예정된 ‘괴물 대 외계인’을 기점으로 3D 애니메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CEO 제프리 카첸버그는 “3D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 재미있는 이야기의 구현이 가능해진다”라며, “업계 선도 기업인 인텔과의 제휴를 통해 3D 영화를 더 재미있게 해주는 방법을 강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에서 좋은 소식은 AMD에게 나쁜 소식인 법.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AMD에게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펀드IT의 애널리스트 찰스 킹은 “인텔이 AMD의 비즈니스를 잠식했다는 점. 특히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서 그랬다는 점은 그들로서는 큰 성과”라며, “단기적으로는 위신을 세운 정도의 이익만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실제 매출면에서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실리콘 그래픽스가 스타워즈 영화 제작에 관련함으로써 큰 혜택을 입었던 사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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