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500달러 예산으로 노트북을 구입해도 사양 면에서 최하위권에서 벗어나지 않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할인을 받으려는 의지로 여러 곳을 둘러본다면 더더욱 그렇다.
물론 가치 있는 컴퓨터를 구입하려면 현명하고 절약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의 필요에 따라 타협할 수 없는 최소 사양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다면 500달러로도 얼마나 괜찮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지 깨닫고 놀라게 될 것이다.
500달러짜리 크롬북은 얼마나 좋을까?
크롬으로 웹을 검색하고, 지메일로 이메일을 작성하고, 유튜브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이 전부라면 크롬북 중에서 특히 저렴한 옵션이 많이 있다. 크롬북은 저가형 하드웨어에서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는 편이다.예를 들어, 레노버 플렉스 5i(Flex 5i) 크롬북 플러스는 리뷰 당시 499달러였으며, 별점 5점 만점에 4.5점이라는 놀라운 평점과 PCWorld 에디터스 초이스 상을 받았다. 투인원 폼팩터에 14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13세대 인텔 코어 i3-1315U(물론 저가형이지만), 8GB RAM, 128GB SSD 스토리지 등 다양한 훌륭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놀라울 정도로 좋은 제품이며, 할인 행사를 기다리면 최소 3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게이밍 크롬북도 놓치지 말고 살펴보기를 바란다. PCWorld가 가장 좋아하는 제품 중 하나인 에이서 크롬북 516 GE는 최근 가격이 약간 인하됐다. 이전에는 649달러에 판매되었지만 지금은 아마존에서 500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성능도 만만치 않다. 인텔 코어 i5-1240P 프로세서, 120Hz 재생률의 2560×1600 디스플레이, 8GB RAM, 256GB SSD 스토리지, 와이파이 6를 지원한다. 게이머에게는 적합하다.
500달러짜리 윈도우 노트북은 어떨까?
윈도우 전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거나, 클라우드 스트리밍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PC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거나, 구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구글 제품을 지원하지 않으려는 경우라면 크롬북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다행히도 선택의 여지가 있지만, 저가 노트북 시장의 윈도우 쪽은 조금 다르다. 인내심을 갖고 특정 사양을 포기할 의향이 있다면 500달러 미만의 좋은 노트북을 찾을 수 있다.
에이서 2024년형 아스파이어 고 15(Aspire Go 15)는 가벼운 웹 브라우징과 비디오 스트리밍에 적합한 노트북으로, 299달러로 500달러의 문턱을 훨씬 밑도는 가격이다. 예산이 빠듯한 사람을 위한 선택지다.
할인을 기다리거나 다른 방법으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픈 박스 제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면 베스트바이에서 에이수스 젠북 14X OLED(Zenbook 14X OLED)를 소매가의 1/3 수준인 500달러 이하에 구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뉴에그에서는 OLED 디스플레이와 16GB RAM이 탑재된 에이수스 비보북 고(Vivobook Go)를 단 404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성능이 괜찮은 노트북을 원하지만 '중고', '리퍼브', '개봉' 제품은 원하지 않는다면 할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 갤럭시 북4의 가격은 보통 899달러다. 최신 인텔 코어 7 150U 프로세서, 16GB RAM, 512GB SSD 스토리지, 기본 디스플레이가 모두 금속 섀시에 담겨 있다. 899달러라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지난 8월에는 베스트바이에서 549달러에 판매됐다.
적절한 장소를 찾는 것만으로도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베이에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슬림 5 16은 749달러에서 519달러로 인하돼 가격 대비 강력한 사양을 제공한다.
에이수스 비보북 16X OLED(Vivobook 16X OLED)는 3.2K 해상도의 대형 16인치 OLED 디스플레이, 다양한 포트, 인텔 코어 i5-1235U 프로세서와 16GB RAM, 512GB SSD 스토리지를 탑재하고 있다. 괴물 같은 성능을 기대하진 않지만 일상적인 작업과 사용에는 충분한 사양이다.
저가형 노트북도 이제는 괜찮은 선택
이 모든 것은 500달러 가격대의 최신 노트북에서 얻을 수 있는 일부에 불과하다. 이 정도 예산이면 꽤 괜찮은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다.사실 800달러 또는 1,000달러짜리 노트북이 500달러대로 내려가는 할인을 찾느라 긴 시간을 쓸 필요는 거의 없다. 이 글을 쓰는 현재, 세 가지 HP 파빌리온(Pavilion) 노트북이 이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양이 빈약하지도 않다.
HP 엔비(Envy,), HP 파빌리온, 에이서 스위프트(Swift), 에이수스 비보북, 에이수스 젠북 노트북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런 노트북은 최신 모델이 출시되면 이전 모델의 가격이 크게 인하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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