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오픈소스

추억의 음악 플레이어 윈앰프, 제한적 오픈소스 라이선스 전환

Kristian Kask and Joel Lee | PCWorld 2024.09.27
2000년대 윈도우 XP 컴퓨터로 음악을 듣던 X세대나 밀레니얼 세대 사용자라면 윈앰프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을 것이다.

2013년에 단종된 윈앰프는 몇 년 전 새로운 소유사가 인수해 재출시를 발표했지만 아직 완전히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올해 초 새로운 개발사는 윈앰프가 오픈소스로 전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 Winamp

그리고 드디어 블리핑컴퓨터는 윈앰프의 소스 코드, 개발 도구 및 관련 윈도우 라이브러리가 모두 깃허브에 업로드되었다고보도했다(실제 빌드 방법에 대한 빈약한 지침도 함께). 다이렉트X 9 SDK로 앱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예리한 사용자라면 윈앰프의 라이선스가 진정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라이선스가 아니라는 점을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GPL, MIT 또는 아파치에 따라 라이선스가 적용되지 않고, 커스텀된 WCL(Winamp Collaborative License)의 제한을 받는다.

가장 큰 문제는 WCL을 통해 윈앰프의 코드를 사용, 수정 및 연구할 수는 있지만 프로젝트를 포크하거나 소스/바이너리를 배포하고 다른 프로젝트에서 윈앰프 코드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좋게 해석해도 허용적인 오픈소스는 아니다.

이 약관을 받아들일 수도 있고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내용을 제대로 읽어보고 기여하기 전에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하게 되는지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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