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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것이 가장 어렵다" 꼭 지켜야 할 온라인 보안 수칙 10가지

Chris Hoffman | PCWorld 2024.07.30
온라인 안전이 복잡할 필요는 없다. 몇 가지 간단한 단계를 통해 PC를 맬웨어에서 쉽게 보호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여기서 소개하는 지침 중 그 어느 것도 비용이 들지 않는다. 사실, 중요한 보안 툴 대부분은 무료다. 지갑을 열지 않고 온라인에서 데이터와 PC를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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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사용하기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는 모든 PC의 필수품이다. 다행히 모든 윈도우 11 및 윈도우 10 PC에는 윈도우 보안(Windows Security) 및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가 제공되므로 최소한의 기능을 갖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소프트웨어는 백그라운드에서 시스템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다운로드하는 파일과 실행하는 앱을 검사해 맬웨어가 침투하기 전에 발견한다. 추가 보안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 구성을 변경하거나 서드파티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어느 방법을 선택하든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가 맬웨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실시간 보호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로 두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하기

비밀번호 관리자는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다시는 사용하지 않던 때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하다. 따라서 비밀번호 관리자를 사용할 것을 적극 권한다. 규모나 평판에 상관없이 비밀번호 데이터베이스 유출 사고를 경험하는 기업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계정에 재사용하는 것은 특히 위험하다. 데이터 유출로 인해 비밀번호가 유출되면 해커는 이메일/비밀번호 조합을 사용해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계정에 침입할 수 있다. 

해결책은 간단하지만 어렵다. 계정 고유의 강력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비밀번호를 모두 기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비밀번호 관리자가 필요하다. 비밀번호 관리자는 모든 비밀번호를 기억하고 각각의 사이트, 앱, 계정 등에 비밀번호를 연결한다. 마스터 비밀번호만 기억하면 로그인할 때마다 비밀번호 관리자가 적절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준다. 


소프트웨어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최신 운영체제와 시스템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익스플로잇과 취약점을 수정하는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받는다. 이런 패치를 건너뛰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다행히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구글 크롬 등 최신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은 이런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자동으로 설치한다. 자동 업데이트를 비활성화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기를 바란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경우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일일 뿐이다.

또한 빠를수록 좋다. 업데이트를 설치하려면 운영체제나 웹 브라우저를 재시작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뜨더라도 지체하지 말고 재시작하라. 물론 작업 도중에 윈도우 PC나 웹 브라우저를 재시작하는 것은 불편하지만, 사이버 공격에서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 


미지원 운영체제와 앱 사용하지 않기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업데이트를 받는 것과 업데이트가 중단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영원히 지속하는 소프트웨어는 없다. 개발자와 기업은 결국 장기 지원을 종료하고 구형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중단한다. 이런 시점이 되면 사용자는 해당 하드웨어/소프트웨어를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하고 가능한 한 빨리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무시하고 계속 사용한다면 어떻게 될까? 오래된 소프트웨어와 지원되지 않는 기기는 사이버 공격에 점점 더 취약해진다. 공격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다. 

대표적인 것이 윈도우 7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7에서 새롭게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패치하지 않는다. 즉, 윈도우 7을 사용하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더 이상 보안 업데이트를 받지 않는 오피스 2016 및 이전 버전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같은 개별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다. 

구버전 오피스 앱은 필요에 따라 잘 작동할 수 있지만,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피스 취약점을 악용해 사용자를 해킹하는 악성 워드 문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의 가장 좋은 점은 모든 기기에서 항상 최신 버전의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웹 검색 시 주의하기

웹을 탐색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상적인 세상이라면 방문하는 사이트의 신뢰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세상이다.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는 패치되지 않은 보안 결함을 통해 브라우저를 공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의심스러운 웹사이트는 맬웨어를 PC에 다운로드하거나, 잘못된 광고로 사용자를 속이거나, 피싱 사기로 개인 정보를 빼내려고 시도할 수 있다. 

웹 검색 시 주의를 기울이기를 바란다.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사실이 아닌 것처럼 보이는 약속을 하는 수상한 사이트는 피하며, 100%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에는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다. 


파일 다운로드 시 주의하기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PDF나 워드 문서처럼 겉으로는 무해한 파일이라도 PDF 리더나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의 패치되지 않은 결함을 악용해 PC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인터넷에서 다운로드하는 모든 파일은 PC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만이 이를 인지할 수 있다. 따라서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만 다운로드하고 설치 및 실행해야 하며,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다운로드한 경우에만 실행해야 한다.

또한 윈도우 스마트스크린을 무시하지 않기를 바란다. 윈도우는 이전에 다운로드해 실행한 사람이 거의 없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려고 할 때 스마트스크린 경고를 띄운다. 경고를 무시하고 앱을 실행하라고 지시할 수 있지만, 스마트스크린 경고가 뜨면 항상 잠시 멈추고 신뢰할 수 있는지 생각하라.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실행하지 않아야 한다. 


피싱 사기 식별 방법 알아두기

피싱 사기는 지난 몇 년 동안 큰 문제로 성장했다. 윈도우 PC, 크롬북,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피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피싱은 누군가가 사용자를 미끼로 민감한 정보를 제공하거나 맬웨어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사기다. 일반적으로는 사기성 링크를 클릭하도록 속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피싱 사기는 일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평판이 좋은 회사, USPS와 같이 널리 사용되는 서비스, 심지어 친구나 가족 등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보낸 것처럼 위장하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매우 까다롭다. 그렇기 때문에 피싱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식별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비밀번호 관리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피싱 링크를 클릭해 은행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로 이동했다고 가정해 본다. 실제 은행 웹사이트에 접속했다면 비밀번호 관리자가 자동으로 로그인 정보를 입력할 것이다. 하지만 가짜 사이트라면 입력하지 않을 것이다. 뭔가 잘못됐다는 단서가 된다. 


원치 않는 링크 클릭하지 않기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 모든 링크는 의심스러운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원치 않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맬웨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택배 배송 실패에 대한 문자 메시지 속 링크를 클릭하고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가정해 본다. 사기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배송 올 물건이 없다면 의심스러운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아마존, 페이팔 또는 신용 카드 회사에서 보낸 것으로 보이는 링크를 받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계정이 차단됐다는 등의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을 수 있다. 이는 피해자의 공황 상태를 유도해 방심하게 하려는 의도다. 이런 경우 원치 않는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지고 있다면 괜찮을 것이다. 

의심스러운 링크의 진위를 확인하고 싶다면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브라우저에서 은행 웹사이트로 직접 이동하라. 택배 회사에서 긴급한 배송 관련 알림을 받았다면, 송장 번호 등을 확인해 사실인지 확인하면 된다. 


표준 윈도우 사용자 계정 사용하기

윈도우에서는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는 '관리자' 계정 유형보다는 '표준' 계정 유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관리자 계정으로는 시스템 수준에서 장애물이 적은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편리하다. 하지만 관리자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맬웨어가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수동적인 보호를 원한다면 표준 사용자 권한이 있는 보조 윈도우 사용자 계정을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이렇게 하면 맬웨어가 사용자를 감염시키려고 해도 감염시키기가 더 어려워진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PC를 설정하고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때만 관리자 계정을 사용하고, 일상적인 컴퓨터 사용 시에는 보조 표준 계정으로 전환하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새 사용자 계정 만들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도움말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좋은 소식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 몇 가지 변경 사항을 적용하고 있어 조만간 이런 작업이 불필요해질 수 있다.


계정에 2단계 인증 설정하기

2단계 인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계정에 대한 추가 보호 계층을 사용하면 다른 사람이 계정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더라도 로그인할 수 없다. 로그인을 완료하려면 휴대폰으로 전송된 코드, 앱에서 생성된 코드 또는 물리적 보안 키와 같은 특정 2단계 인증 코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2단계 인증을 지원하는 모든 계정, 특히 은행 계좌와 이메일 받은 편지함에 2단계 인증을 설정하라. 로그인할 때 일반적인 비밀번호 외에 코드를 입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온라인 보안을 유지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오래된 프랙티스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서 소개한 팁과 요령은 전혀 어렵지 않다. 일부는 일회성(표준 윈도우 계정 사용하기), 일부는 반복적(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유지하기), 일부는 소극적(원치 않는 링크 클릭하지 않기)이지만, 모두 간단하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알아두자. '"구관이 명관?" 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할 구식 보안 프랙티스 5가지'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과거에는 유용했을지 모르지만 더 이상 도움이 되지 않는 오래된 보안 프랙티스는 당장 중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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