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스
넘버스
여기서 소개하는 팁을 통해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다. 최신 하드웨어가 탑재된 최신 노트북을 구매해도 이들 팁을 잊지 말기 바란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1. 배터리 절약 모드
전원 콘센트 옆자리를 잠시 비울 예정이거나 노트북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 것 같다면, 배터리 절약 모드를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 이 모드에서는 윈도우가 일부 백그라운드 작업을 제한하고 화면 밝기를 낮추는 등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조정을 수행한다. 기본적으로 윈도우는 전력을 절약하기 위해 배터리가 30% 정도 남았을 때 이 옵션을 자동으로 활성화한다. 하지만 원할 때마다 배터리 절약 기능을 켜거나 이동 중에도 항상 이 설정을 사용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윈도우 11에서는 작업표시줄 오른쪽의 시스템 트레이의 배터리 아이콘을 클릭해 ‘배터리 절약 모드’를 활성화한다. 이 옵션이 회색으로 표시되어 있으면 컴퓨터가 전원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며, 전원 플러그를 뽑았을 때만 활성화할 수 있다. 참고로 메뉴 이름은 윈도우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윈도우에서 이 모드를 자동으로 사용하도록 하려면 설정> 시스템> 전원 및 배터리로 이동해 ‘배터리 절약 모드’의 옵션을 조정한다. "항상"을 선택하면 노트북이 배터리 전원으로 실행될 때마다 항상 이 기능을 사용한다.
윈도우 10에서 배터리 절약 모드를 켜려면 작업표시줄 오른쪽의 알림 풍선 아이콘을 클릭하고 모든 아이콘이 표시되지 않으면 '확장'을 클릭한 다음 '배터리 절약 모드' 아이콘을 클릭한다. 이 모드를 자동으로 사용하려면 설정> 시스템> 배터리로 이동해 "배터리 절약 모드 자동으로 켜기"에서 "항상"을 선택한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2. 전원 모드 켜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려면 올바른 전원 모드를 선택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윈도우는 ‘균형 잡힌’ 전원 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고의 전원 효율성’을 선택하면 약간의 성능 저하를 감수하고 배터리 전원을 절약할 수 있다.윈도우 11에서 전원 모드를 선택하려면 설정> 시스템> 전원 및 배터리로 이동한다. ‘전원 모드’ 메뉴의 드롭다운 박스를 이용해 ‘최고의 전원 효율성’, 또는 최소한 ‘균형 잡힌’을 선택한다. ‘최고 성능’ 설정은 배터리를 더 빨리 소모한다.
윈도우 10에서는 시스템 트레이에서 배터리 아이콘을 클릭하고 슬라이더를 끌어 전원 모드를 구성한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3. 화면 밝기 조절하기
노트북의 디스플레이는 시스템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부품이다. 디스플레이가 밝을수록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므로, 배터리 사용시간을 연장하려면 밝기를 낮게 설정하기 바란다.화면 밝기는 노트북의 기능키를 사용해 조정할 수 있다. 윈도우 11에서는 작업표시줄의 오른쪽 하단에 있는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을 클릭하고 밝기 슬라이더를 사용할 수도 있다. 윈도우 10에서는 작업표시줄 오른쪽에 있는 알림 풍선을 클릭하고 밝기 슬라이더를 사용한다. 슬라이더가 보이지 않으면 ‘확장’을 클릭한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4. 더 스마트한 화면 끄기 설정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디스플레이를 끄고 절전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이런 설정을 더 적극적으로 활성화할수록 더 많은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컴퓨터 작업을 중단한 후 3분 후에 절전 모드가 되도록 설정하면 10분 후에 절전 모드가 되는 것보다 더 많은 배터리 전원을 절약할 수 있다.윈도우 11 또는 윈도우 10에서 설정> 시스템> 전원 및 배터리로 이동한다. '화면 및 절전' 메뉴에서 '배터리 사용 시 다음 시간이 경과하면 화면 끄기' 및 ' 배터리 사용 시 다음 시간이 경과하면 장치를 절전 상태로 전환’ 설정을 변경한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5. 배터리 소모 줄이기
화면 설정은 윈도우와 PC의 디스플레이가 배터리 전력을 소모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도 배터리 소모의 주된 원인이다.윈도우는 배터리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을 추적해 어떤 앱이 문제인지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11에서 배터리를 소모하는 앱을 확인하려면 설정> 시스템> 전원 및 배터리로 이동해. "배터리 사용량" 섹션을 펼쳐서 "앱별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본다. 윈도우 10에서는 설정> 시스템> 배터리로 이동해 "앱당 배터리 사용량"을 확인한다.
이 정보를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배터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정상이며, 자주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가 목록의 맨 위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의외의 앱이 표시될 수도 있으며, 특정 앱이 비정상적으로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것 같으면 앱을 바꾸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특히 사용하지 않는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배터리를 소모하는 경우 해당 앱을 삭제하는 것이 좋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6. 에너지 사용량 감사
설정 앱에서는 최근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 앱이 표시되지만, 작업 관리자에서는 현재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확인하려면 Ctrl+Shift+Esc를 누르거나 작업표시줄의 빈 공간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다음 "작업 관리자"를 선택한다.기본 프로세스 목록 창에서 제목 표시줄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하고 ‘전력 사용량’을 선택한다. 현재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보여주는 열이 표시되며, 이를 클릭해 전력 사용량별로 정렬할 수 있다. 또한 '전원 사용량 추세'를 활성화하여 현재 시점의 전원 사용량뿐만 아니라 최근 전원 사용량도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7. 백그라운드 전력 누출 방지
윈도우를 시작할 때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도 배터리 전력을 낭비할 수 있다. 시스템 트레이를 살펴보고 작업표시줄의 작은 위쪽 화살표를 클릭한 다음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은 닫는 것이 좋다.이런 앱을 처음부터 실행되지 않도록 하려면 작업 관리자를 실행한다. 작업 관리자의 ‘시작 앱’ 탭을 클릭하면, 윈도우를 시작할 때 실행되는 앱을 볼 수 있다. 이 목록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을 끄면 된다. 해당 앱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사용 안 함'을 선택하면 로그인할 때 실행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또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온라인 검색'을 선택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완전히 삭제하는 것도 좋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8. 앱 다이어트하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이 배터리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윈도우 설정 앱의 '앱별 배터리 사용량' 목록은 일부 앱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사용한다는 단서를 제공한다. 유난히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앱이 있다면. 다른 앱으로 대체해 보기 바란다. 크롬이나 엣지, 파이어폭스 등의 웹 브라우저에 확장 프로그램이 너무 많은 경우는 일부 확장 프로그램을 해제하는 것이 좋다.또한 컴퓨팅 성능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은 전원에 연결되어 있을 때를 기다렸다가 실행하는 것도 방법이다. 따라서 대용량 다운로드를 수행하거나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 전원에 연결된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9. 종료하기
이상적으로는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노트북을 닫아두는 것이 좋다. 그러면 노트북이 절전 모드로 전환되고, 다시 열면 사용 준비 상태가 된다. 그리고 이런 방식으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 사용시간이 만족스럽다면 계속 사용해도 좋다.하지만 배터리 사용시간이 원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거나 노트북을 다시 열었을 때 얼마나 많이 전력이 소모되는지 보고 놀란 적이 있다면,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완전히 종료하는 것이 좋다. 시작 메뉴의 전원 옵션을 사용하면 된다.
절전 모드가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에 적합하지 않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윈도우는 업데이트 및 기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절전 모드인 노트북을 깨우며, 절전 설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노트북이 절전 모드에서 전원을 절약해야 할 때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될 수 있다. 따라서 하루를 마무리하거나 한동안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절전 모드로 두지 말고 노트북을 종료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 방식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곧 돌아올 예정이라면 노트북을 종료한 후 부팅하는 것이 절전 모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한다. 하지만 노트북을 가방에 넣고 다음 날까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면 전원을 끄는 것이 이상적이다.
노트북 배터리 사용시간 팁 #10. 장기적인 배터리 사용 계획 세우기
배터리 사용시간은 소프트웨어 선택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배터리의 물리적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배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는데, 이는 엔트로피 현상이다. 하지만 얼마나 빨리 성능이 저하되는지는 사용자에게 달려 있다.예를 들어, 열은 최악의 적이다. 노트북을 여름철 직사광선이나 매우 뜨거운 차 안에 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노트북을 자주 충전하는 것이 좋다. 0%까지 방전되는 것보다 자주 충전하는 것이 좋다.
충전할 때도 80%까지만 하면 배터리 성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일부 노트북 제조업체는 80%까지 충전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유틸리티를 제공하며, 최신 윈도우 노트북에는 동일한 기능을 하는 '스마트 충전'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물론, 완벽한 것은 없다. 노트북을 더운 날 외부에 두어야 할 상황도 있고 0% 방전될 때까지 사용해야 할 상황도 있다. 충전량을 80%로 제한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없다면 항상 80%에서 플러그를 뽑으려고 애쓰면서 자신을 미치게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런 베스트 프랙티스를 염두에 두면 노트북의 배터리 상태를 보존하고 앞으로 오랫동안 더 나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Tags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Sponsored
Seagate
“작지만 큰 영향력” 하드 드라이브의 나노 스케일 혁신
ⓒ Seagate 플래터당 3TB라는 전례 없는 드라이브 집적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래터당 3TB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드라이브 대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와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인프라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친다. AI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IDC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1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스토리지 제조 용량의 1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데이터 중 90%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즉, AI 애플리케이션의 주도로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직면한 규모, 총소유비용(TCO),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논리적 해답인 셈이다.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은 선구적인 하드 드라이브 기술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되어 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이러한 HAMR 기술을 씨게이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매체)부터 쓰기, 읽기 및 컨트롤러에 이르는 복잡한 나노 스케일 기록 기술과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역량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비트를 변환하고 자기 및 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촘촘하게 패킹해서 각 플래터에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센터에 있는 16TB 드라이브를 30TB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더 낮은 용량에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이 40% 감소하는 등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재활용 재료 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데이터센터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은 하이퍼스케일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역시 늘어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을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원활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학습, 혁신 촉진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경우 제한된 공간, 전력, 예산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 혁신은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생태계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해답이자,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엑사바이트를 저장하면서도 자원 사용은 줄이도록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Seagate
'반박 불가' 하드 드라이브와 SSD에 관한 3가지 진실
ⓒ Getty Images Bank 하드 드라이브가 멸종할 것이라는 논쟁이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성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플래시 스토리지의 연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보편화 및 AI 사용 사례의 등장으로 인해 방대한 데이터 세트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하드 드라이브는 플래시 스토리지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엑사바이트(EB) 규모 데이터의 대부분을 저장하는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다. 전 세계 데이터 세트의 대부분이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및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성장에서 핵심이 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와 SSD를 비교하자면,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2022년에서 2027년 사이 6,996EB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SSD는 1,363EB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Seagate 생성형 AI 시대에는 콘텐츠를 경제적으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플래시 기술과 밀접하게 결합된 컴퓨팅 클러스터는 더 큰 하드 드라이브 EB의 다운스트림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촉진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가 왜 데이터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는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 가능하다. 가격 책정 근거 없는 믿음 : SSD 가격이 곧 하드 드라이브 가격과 같아질 것이다. 사실 : SSD와 하드 드라이브 가격은 향후 10년간 어느 시점에도 수렴하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가 이를 명확하게 뒷받침한다. 하드 드라이브는 SSD에 비해 테라바이트당 비용 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프라의 확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IDC 및 포워드 인사이트(Forward Insights)의 연구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는 대부분의 기업 업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옵션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프라이즈 SSD와 엔터프라이즈 하드 드라이브의 TB당 가격 차이는 적어도 2027년까지 6대 1 이상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Seagate 이러한 TB당 가격 차이는 장치 구입 비용이 총소유비용(TCO)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장치 구입, 전력, 네트워킹, 컴퓨팅 비용을 포함한 모든 스토리지 시스템 비용을 고려하면 TB당 TCO는 하드 드라이브 기반 시스템이 훨씬 더 우수하게 나타난다. ⓒ Seagate 따라서, 플래시는 특정 고성능 작업의 수행에 탁월한 스토리지이지만, 하드 드라이브는 당분간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널리 채택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에서 계속해서 주류로 사용될 것이다. 공급과 확장의 관계 근거 없는 믿음 : NAND 공급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할 정도로 증가할 수 있다. 사실 : 하드 드라이브를 NAND로 완전히 교체하려면 감당할 수 없는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다. NAND 산업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하기 위해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은 재정적, 물류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한 낙관적인 생각이다. 산업 분석기관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의 2023년 4분기 NAND 시장 모니터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NAND 산업은 2015년~2023년 사이 3.1제타바이트(ZB)를 출하하면서 총 매출의 약 47%에 해당하는 2,080억 달러의 막대한 자본 지출을 투자해야 했다. 반면, 하드 드라이브 산업은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매우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씨게이트가 2015년~2023년 사이 3.5ZB의 스토리지를 출하하며 투자한 자본은 총 43억 달러로, 전체 하드 드라이브 매출의 약 5%에 불과하다. 그러나 NAND 산업의 경우 ZB당 약 67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하드 드라이브가 데이터센터에 ZB를 공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 Seagate 작업 부하 근거 없는 믿음 : 올 플래시 어레이(AFA)만이 최신 엔터프라이즈 작업 부하의 성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사실 :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디스크 또는 하이브리드 어레이, 플래시, 테이프를 사용하여 특정 작업 부하의 비용, 용량, 성능 요구 사항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유형을 혼합한다. 기업이 플래시 없이는 최신 작업 부하의 성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반박 가능하다. 첫째, 대부분의 최신 작업 부하에는 플래시가 제공하는 성능상의 이점이 필요하지 않다.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은 클라우드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업 부하 중 극히 일부에만 상당한 성능이 필요하다는 파레토 법칙을 따르고 있다. 둘째, 예산 제약이 있고 데이터 세트가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용량과 비용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읽기 집약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쓰기 작업이 증가하면 내구성이 떨어져 오류 수정과 오버프로비저닝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나 장기 보존의 경우 영역 밀도가 증가하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병렬로 활용하면 플래시를 보완하는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셋째, 수많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양한 미디어 유형의 강점을 단일 유닛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정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이러한 스토리지는 유연성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스토리지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AFA와 SSD는 고성능의 읽기 집약적인 작업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이미 훨씬 낮은 TCO로 제공하는 기능을 AFA로 불필요하게 비싼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비용 효율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AFA가 하드 드라이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
추천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