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85%가 생성형 AI 사용 : 캡제미니 연구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AI가 부상하고 있다. 캡제미니(Capgemini)의 연구에 따르면, 생성형 AI가 소프트웨어 개발 활동의 25%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성형 AI를 소프트웨어 개발에 통합하는 것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기업 10곳 중 9곳은 아직 전사적으로 활용하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캡제미니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AI를 활용하는 개발자는 50%에 육박하며, 2년 후에는 개발자의 85%가 업무에 AI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캡제미니는 이번 연구를 위해 1,000명 이상의 이사급 이상 관리자와 1,0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전문가(아키텍트, 개발자, 테스터 및 프로젝트 관리자 등)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024년 4월 현재 설문 응답자는 13개 국가 11개 산업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불과 2년 안에 생성형 AI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활동 중 25% 이상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는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및 테스트 영역이 포함된다. 또한 80%의 응답자가 생성형 AI로 인해 자신의 역할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들은 AI 활용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의 자동화로 인해 더 많은 시간을 더 까다로운 활동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더 큰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3/4 이상이 생성형 AI가 비기술 분야 팀과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런 잠재력은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부터 프로그램 코드의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이미 생성형 AI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혁신 지원(61%), 소프트웨어 품질 개선(49%)이 주요 이점이라고 답했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영역에서 평균 7~18%의 생산성 향상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는데, 기업의 규모가 클수록 생산성 향상 효과도 컸다. 특정 전문 업무의 경우 시간 절감 효과가 35%에 이르렀다.

생성형 AI를 통해 얻은 절감한 시간은 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능 개발(50%)과 추가 교육(47%)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반면 직원 수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은 4%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생성형 AI가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생성형 AI 개발자, 프롬프트 작성자. 생성형 AI 아키텍트 등이다.

한편, 기업이 적절한 AI 도구를 제공하지 않으면 미승인 도구를 사용할 위험성이 높다는 응답도 63%에 달했다. 캡제미니는 적절한 거버넌스와 통제 없이 생성형 AI를 사용하면 조직은 코드 환각, 코드 유출, 저작권 침해 등 기능적, 보안적, 법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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