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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서버리스 클라우드 기술이 사라진다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4.07.03
클라우드 기술 분야에서 서버리스 기술이 관련성을 잃어가고 있으며 곧 사라질 것이라는 사실이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런 기술의 진화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10여 년 전 서버리스 컴퓨팅이 클라우드 컴퓨팅 패러다임으로 처음 등장했을 때, 이 기술은 세부적인 컴퓨팅 및 스토리지 구성을 처리하는 부담을 덜어줬다. 모든 것이 실행 시점에 자동으로 수행되었기 때문이다. PaaS 시스템은 이미 이런 유형의 컴퓨팅을 일부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혁명이라기보다는 진화에 가까웠다.
 
ⓒ Getty Images Bank

필자 역시 한동안 서버리스 기술의 가능성에 중점을 뒀다. 클라우드 분야에서 일하면서 필자는 서버리스 기술이 더 전략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기술을 '클라우드의 재림'으로 홍보하는 것은 다소 순진한 생각이었다.

오늘날 서버리스 클라우드 기술에는 그늘이 지고 있다. 처음에는 간소화된 인프라 관리와 확장성으로 찬사를 받았던 서버리스 컴퓨팅은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이 각광을 받으면서 주변부로 밀려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기술의 진화는 놀랄 일도 아니고, 의문을 제기할 만한 일도 아니다. 비즈니스 세계는 항상 변화하고 있으며, 기술 혁신은 큰 영향을 미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분류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서버리스 기술은 후자의 범주에 속한다.
 

모호하게 진화하는 기술

서버리스 컴퓨팅의 의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희석됐다. 원래 개발자가 서버를 프로비저닝하거나 관리하지 않고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모델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후 원래의 정의에 맞지 않는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됐다. 이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이 발생했다.

서버리스 컴퓨팅의 기능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민첩성, 비용 효율성,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배포하고 확장할 수 있는 능력 등 서버리스의 요소는 여전히 중요하다. 사용 중인 특정 기술에 집착하기보다는 이런 특성이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어떻게 기여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서버리스 기술은 엣지 컴퓨팅 및 마이크로클라우드와 같은 다른 클라우드 컴퓨팅 패러다임의 등장으로 인해 계속해서 뒷전으로 밀려날 것이다. 이들은 서버리스 컴퓨팅의 획일적인 접근 방식이 아닌 특정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맞춤형 접근 방식을 통해 보다 미묘한 솔루션을 시장에 소개했다.

생성형 AI의 폭발적인 성장도 환경 변화에 기여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전문화된 컴퓨팅 자원과 상당한 데이터 관리 기능이 필요한 AI 기반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런 영역에서는 기존의 서버리스 모델이 항상 탁월한 성과를 내지는 않는다. 기업이 점점 더 AI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서버리스 모델보다는 더 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솔루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이런 변화를 더욱 잘 보여준다. 이 개념은 일상적인 사물에 컴퓨팅을 내장하는 것으로, 기존의 서버리스 프레임워크가 일관성을 제공하기 어려운 지속적이고 지연시간이 짧은 처리를 필요로 한다. 보다 통합되고 널리 퍼진 컴퓨팅 환경을 향한 이런 움직임은 서버리스 모델을 더욱 소외시키고 있다.
 

서버리스 모델에 대한 재평가 

서버리스 클라우드 기술의 진화하는 환경은 기업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의 서버리스 모델이 엣지 컴퓨팅, 마이크로클라우드, AI 기반 솔루션과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밀려나면서 기업은 기술 전략을 재평가해야 한다. AI와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부상으로 기업은 전문화된 컴퓨팅 자원과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 디자인을 채택해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새로운 고객 참여의 길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필자가 항상 걱정하는 것은 클라우드에 대한 과대광고를 쫓는 기업이다. 목표는 클라우드 여부와 관계없이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는 올바른 기술 스택을 찾는 것이다. 서버리스는 이런 검색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만, 영향력은 미미하다. 서버리스의 영향력이 사라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해결 과제가 산적해 있지 않은가.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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