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홈 화면을 나만의 '커맨드 센터'로 만드는 방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홈 화면은 세상과 연결되는 창이다. 다른 모바일 운영체제와는 달리 이 작은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즉, 사용자는 안드로이드 기본 홈 화면 인터페이스를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에 맞게 완전히 맞춤 설정하거나 어디에서나 접근할 수 있는 앱 서랍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는 개발자가 다른 스마트폰 생태계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교묘하고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어떤 방식으로 홈 화면을 설정하든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흥미로운 툴이 많다. 

정보 밀도가 높은 홈 화면 만들기

필자가 안드로이드를 좋아하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홈 화면이다. 얼마나 다양한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지 탐색해 보면 놀라울 따름이다. 구글의 기본 생태계는 그 공간을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것으로 바꿀 수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어떤 사람은 홈 화면을 앱, 연락처 및 기타 자주 액세스하는 항목의 바로가기를 단순하고 깔끔한 모음으로 구성한다. 누군가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앱의 아이콘을 그룹화하기도 한다. 필자는 중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된 일종의 커맨드 센터를 만들었다. 함께 살펴보자. 
 

상단의 위젯은 널리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한눈에 보기(Android At a Glance) 위젯으로, 날씨와 함께 캘린더에 연결된 정보(개인 및 업무 프로필 관련), 예정된 일정을 위한 최적의 출발 시간(현재 위치 및 주변 교통 데이터 기반), 다음 출퇴근에 대한 사전 알림(시간 경과에 따른 일반적인 패턴 기반), 예정된 여행과 관련한 업데이트(지메일 받은 편지함 정보 기반)를 표시한다. 

그 아래를 보면 '알림 위젯(Notification Widget)'이라는 멋진 새 기능을 볼 수 있다. 이 유쾌하고 단순한 위젯은 모든 활성 알림을 홈 화면으로 바로 가져온다. 화면 상단에서 아래로 스와이프해 알람을 불러올 필요 없이 쉽게 알림을 확인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구글의 한눈에 보기 위젯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알림 정보는 항상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 알림 필터링 트릭을 활용해 불필요한 알림을 최소화하고 실제로 꼭 필요한 알림만 표시되도록 설정했다면 특히 그렇다. 필자의 '커맨드 센터'에서는 중요한 알림을 숨기지 않고 알림을 전면 중앙에 배치해 항상 볼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응답하거나 완료된 것으로 표시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한눈에 보기 위젯이 제공하는 상황별 인테릴전스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알림 위젯이라는 앱은 지난 1시간 동안의 모든 알림 목록(무료 버전에서는 1시간, 프리미엄 버전은 3일간의 전체 알림 목록)이 포함된 안드로이드 알림 기록의 확장된 보기를 탭 한 번으로 온디맨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무언가를 스와이프했다가 나중에 다시 참고해야 할 때 편리하다. 

이렇게 설정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안드로이드 알림 위젯 설정

안드로이드 홈 화면에 커맨드 센터를 만들 준비가 되었는가? 먼저 기본적인 사항이 모두 갖추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플레이 스토어에서 '알림 위젯' 다운로드한다.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당황스러운 권한이나 데이터 접근을 요구하지 않는다
• 앱을 연다. 알림 전송 기능을 허용할지 묻는 메시지가 표시되면 '허용'을 탭한다. 앱 메인 화면에서 '알림 액세스 확인'을 탭한 다음, 표시되는 옵션 목록에서 '알림 위젯'을 찾아서 탭하고, 토글을 켜서 해당 기능을 허용한다. 

이제 기본 설정 화면으로 돌아간다. 
 

• '새 위젯 추가'를 탭한다.
• '헤더'를 탭한 다음 '시간', '날짜', '배터리 잔량' 헤더 아래의 '표시' 옆 상자를 선택 해제한다. 이렇게 하면 위젯 모양이 상당히 깔끔해진다. 
• 더 깔끔하게 만들기 위해 기본 설정 화면으로 돌아가 '모양 > 버튼'을 탭한다. 
• '위젯 하단의 버튼' 옆 상자를 선택 해제한다. 
• '버튼 고정' 헤더 하래의 '버튼 숨기기' 옆 상자도 선택 해제한다. 
• 마지막으로 기본 설정 화면에서 맨 아래로 스크롤해 '확인'을 탭한다. 

다음 홈 화면에 아직 위젯이 보이지 않는다면 열려 있는 영역을 손가락으로 길게 눌러 위젯 추가 옵션을 선택한 다음, 목록에서 '알림 위젯'을 찾아 탭하거나 손가락을 길게 눌러 선택한다. 이제 원하는 곳에 위젯을 배치하고 원하는 크기로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나중에 위젯을 다시 길게 누르면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한눈에 보기 위젯을 전체 효과로 사용하려면 홈 화면의 열린 공간을 다시 손가락으로 길게 누르고 위젯 추가 옵션을 한 번 더 선택한 다음, '구글' 섹션에서 '한눈에 보기'를 찾아 길게 탭하며 원하는 자리에 배치하면 된다. 

여기까지다. 이제 안드로이드 홈 화면에 커맨드 센터가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관련성 있는 정보는 상단의 한눈에 보기 위젯에 자동으로 표시되며, 알림은 알림 위젯에 알림이 도착하는대로 표시된다. 

목록에서 오른쪽 상단에 있는 빨간색 'X'를 탭하여 알림을 해제할 수 있다. 그리고 메시지에 답장하거나 작업을 완료로 표시하는 등 알림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모든 지원 폭 옵션이 관련 알림 카드 안에 버튼으로 표시된다. 알림 내역을 보고 싶을 때는 위젯 하단 모서리에 있는 작은 원형 시계 아이콘을 탭하면 된다. 

이렇게 유용한 정보가 손끝에 있으니 정말 편리하다. 이제 남은 일은 절약한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지 고민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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