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 클라우드

"꼬인 매듭 어떻게 풀까…"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복잡성에 대처하는 방법

John Edwards | Network World 2024.05.27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환경에 대한 확고한 제어 역량을 확보하면 성능과 효율성,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역량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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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컨설팅(Deloitte Consulting) 이사 로버트 오쇼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가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라면서 주요 과제로 "보안 통제에 대한 전체적인 시야 유지하기, 다양한 클라우드 플랫폼에 걸쳐 규제 표준 준수하기,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 전반에서 데이터를 보호해 무단 액세스 또는 우발적인 손실 방지하기, 그리고 여러 제공업체를 활용하는 데 따르는 아키텍처 및 운영 복잡성 관리하기 등이 있다. 다양한 플랫폼 전반의 무분별한 리소스 난립으로 인해 비용 비효율성도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복잡성에 대처하기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를 복잡하고 고된 일로 만드는 요인은 여러 가지다.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캡제미니의 클라우드 및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부문 부사장 벤카타 아찬티는 "이런 요인에는 기술과 전문 지식의 공백, 복잡한 툴과 애플리케이션 통합, 보안 문제, 취약점, 네트워크와 그 이상의 인프라 시야 등이 포함된다. 또한 결제 프로세스도 클라우드 제공업체마다 다를 수 있어 비용 관리가 어려워진다"라고 지적했다.  

멀티클라우드 환경 관리 또는 운영 관리 부문에서 앞서 나가는 업체로는 시스코, 데이터로그, 뉴타닉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레드햇, VM웨어 등이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설팅 업체 퍼블리시스 사피엔트(Publicis Sapient)의 클라우드, 인프라, 보안 부문 글로벌 책임자인 모하매드 와심은 "이들 업체는 로그부터 트래픽 관리까지 멀티클라우드의 다양한 계층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속한 많은 업체가 이미 성숙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은 반도체 칩을 기반으로 하는 엔비디아와 AWS이고, 이들은 향후 멀티클라우드 성능 수준을 완전히 바꿔놓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처리를 엣지로 옮길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와심은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가 어려운 주된 이유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처리라는 데 수반되는 복잡성과 규모에 있다면서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은 많은 경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걸쳐 여러 가지 기술과 아키텍처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런 복잡성으로 인해 원활한 상호작용을 조율하고 호환성을 보장하기가 어려워진다"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의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책임자인 에드 우드는 각 클라우드 제공업체는 여러 클라우드에 걸친 네트워킹을 단순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같은 문제라도 접근 방법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며 베스트 프랙티스도 다르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엔터프라이즈급의 안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와심은 데이터 수집부터 선제적 관리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단계에서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프로세스가 더 복잡해진다면서 "엄청난 리소스 관리 규모와 클라우드 환경의 동적인 특성이 결합되어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을 달성하기가 어렵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네트워크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소는 역할과 책임의 모호함이다. 와심은 공유 책임 모델에 대한 합의의 부재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데이터 규정 준수, 제어, 클라우드 운영 관리의 책임 소재에 대한 시각이 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기타 관련된 제3자 등 이해관계자마다 다를 수 있다. 

와심은 "또한 멀티클라우드에서는 조직 내 역할과 직무가 융합된다"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 엔지니어는 로컬 네트워크 하나가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전체를 감독해야 할 수 있다. 와심은 "기업에 적합한 인재와 스킬셋이 없는 경우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네트워크를 관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고된 업무와 사각지대 

팀원의 실수로 인해 효과적인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가 궤도를 벗어날 수도 있다. 

오쇼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액세스하기 쉬운 지금과 같은 시대에는 직원 누구나 상당한 거버넌스 사각지대를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섀도우 IT와 비슷한 위험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거의 누구나 클라우드 요소를 배포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거버넌스를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이 고된 업무에 대한 불만이 쌓일 수 있다. 조직 전반에 걸친 포괄적인 멀티클라우드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런 전략에 따라 IT 부서는 효율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야 하지만, "모든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걸쳐 비슷한 강점을 가진 플랫폼을 찾는 것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와심은 멀티클라우드 관리에는 마이그레이션, 역할 및 책임에 대한 명확성 부족, 여러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관리하는 데 따르는 기술적 복잡성, 클라우드 비용 등과 관련된 운영상의 어려움이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와심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은 본질적으로 분산된 환경이며, 문서로 작성된 클라우드 전략을 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사각 지대는 구매 관리자, 클라우드팀, IT팀, CFO 팀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간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네트워크 문제도 있다. 와심은 일반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의 규모는 네트워크팀이 데이터 흐름에 대한 완전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렵게 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인프라와 운영 리더는 모두 네트워크 가시성을 개선하기 위한 AI옵스 플랫폼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멀티클라우드 관리를 위해 기존 인력의 스킬셋을 개발하고 육성하는 데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다. 아찬티는 "리더는 이런 인재의 확보와 교육, 유지에 더 집중해야 하지만,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필수 툴 

오쇼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때는 모든 필수 자산을 감지,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강력한 툴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하며, 네트워크 플랫폼에 직접 통합되는 강력한 사이버보안 전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찬티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와 보안을 모두 개선하려면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자산에 대해 빈틈없는 시야를 제공할 수 있는 대시보드 및 기타 툴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아찬티는 사이버보안과 규정 준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프로세스를 마련할 것을 권하면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안을 강화하는 절차를 개발할 때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마다 각자의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고유한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핵심 기능 

오쇼는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툴은 통합 가시성과 관리 기능을 각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네이티브 툴 위에 위치하는 하나의 응집력 있는 계층으로 제공해야 한다면서 "이런 필수적인 단일 창 솔루션은 기업에서 하이퍼스케일러가 네이티브로 제공하는 강력한 툴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우드는 관리 툴을 선택할 때 이벤트 관리와 상호연계, AI 인사이트, 외부 소스 수집, 강력한 시각화 기능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면서 "중요한 것은 다양한 서드파티 솔루션과 통합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네이티브 서비스에 맞춰 이를 조율할 수 있는 역량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거의 모든 대기업에서는 서드파티 제공업체가 필요한 부분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오쇼는 적절한 거버넌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비용 지출을 최적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 체계적인 핀옵스 관행을 채택할 것을 권장하면서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에는 통합 관리, 자동화, 표준화, 가시성 및 모니터링, 보안, 업체 관리, 교육과 기술 개발, 지속적인 최적화가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든 멀티클라우드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은 다양한 클라우드 기술 간의 오케스트레이션을 처리하는 방법이다. 와심은 "관건은 하나의 창에 어떻게 여러 다양한 클라우드의 대시보드를 표시할 것인지가 아니라 균일하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설정되도록 어떻게 솔루션을 엔지니어링할 것인지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오케스트레이션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면 멀티클라우드 관리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문제를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으므로 다운타임 사고 발생 시 비즈니스가 받는 영향도 줄어든다. 자동화 툴은 워크플로우를 능률화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 간의 원활한 협업을 보장하는 데 필요하다. 


현재 트렌드 

오쇼는 가장 중요한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관리 트렌드는 AI라면서 "AI 기술 사용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어떠한 개입도 없는 탐지 및 자율 치유로 이어진다"라고 말했다. 

와심 역시 "이상적인 멀티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은 이상 탐지, 이벤트 관리, 다양한 기술 프레임워크를 통한 사용례 구현 시의 상호연계 부문에서 우수한 AI 기반 기능을 통합하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와심은 멀티클라우드 도입 기업은 이런 기능을 통해 설계 단계부터 조기에, 선제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으므로 전체적인 성능을 개선하면서 확장에 필요한 작업과 다운타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와심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강력한 AI 지원 데이터 보안 조치를 일관적으로 구현하고, 잠재적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데이터 보호 규정을 준수하기 위한 효과적인 거버넌스 역량을 제공하도록 설계하는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와심은 기존의 모니터링 툴은 멀티클라우드 도입 기입에서 데이터 흐름과 구성 통합 또는 잘못된 관리로 인한 취약점을 완전히 파악하기에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AI 기반 툴은 대규모 데이터 집합에서 패턴을 파악하고 문제 해결을 자동화하며, 따라서 네트워크 문제 해결 시간과 같은 주요 지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제 AI/ML과 함께 선제적 유지보수를 통해 IT 영역을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런 기술은 비즈니스 성과 또는 이벤트도 예측할 수 있다. 

와심은 AI 기반 솔루션이 이상 감지 외에, 멀티클라우드 도입 기업이 향상된 민첩성과 정확성으로 복잡한 환경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해서 지능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면서 "지금은 클라우드옵스 엔지니어링의 기술 역량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는 생성형 AI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코드위스퍼러, 코파일럿, 아마존 Q와 같은 툴이 향상됨에 따라 앞으로 효율성이 매우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쇼는 "멀티클라우드 여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적절한 업체를 선택할 때 핵심은 조직과 가장 관련성이 높은 섹터 및 역량 부문에서 입증된 뛰어난 성과와 전문성을 갖춘 업체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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