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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칼럼 | “생성형 AI와 검색의 결합” 정보의 디스토피아를 바꾼다

Mike Elgan | Computerworld 2024.05.14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플렉시티 AI(Perplexity AI)는 현재 오픈AI와 구글 모두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2022년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전직 구글과 오픈AI 직원들이 설립했으며, 이미 기업 가치 10억 달러의 유니콘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이유는 챗GPT와 구글 검색의 너무나도 잘 만든 하이브리드 서비스로, 일반적인 정보 검색 작업에서 대부분 두 서비스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 Getty Images Bank

퍼플렉시티 AI를 멀티모달 검색 엔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긴 URL 목록을 제공하고, 사진과 PDF를 업로드하고, 약간의 코드를 추가할 수 있다. 업로드는 모든 언어로 할 수 있으며,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영어로 검색 결과를 반환한다. 참고로 퍼플렉시티 AI의 무료 버전은 대부분 사용자에게 적합하지만, 일부 고급 기능은 월 20달러 또는 연간 200달러의 비용이 드는 프로 버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무료 버전에는 하루에 5개의 프로 버전 검색이 포함되어 있다. 

결과는 개선된 버전의 구글 페이지랭크를 기반으로 선택되고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이 방식은 보다 권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선호하고 과거 쿼리에서 휴리스틱 및 데이터 기반 학습을 사용해 정확도와 관련성을 향상시킨다. 

전체 인터넷을 검색하는 기본 모드를 사용하거나 학술 논문, 울프램 알파(Wolfram Alpha), 유튜브 또는 레딧(Reddit)만 검색하도록 지정하거나 사용자가 입력, 붙여넣기 또는 업로드한 콘텐츠만 사용하도록 지정할 수 있다. 그런 다음 상위 결과를 읽고 GPT-4, 클로드(Claude),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와 같은 모델을 사용해 AI가 생성한 요약과 해당 사실을 얻은 페이지에 대한 링크를 제공한다. 

새 쿼리는 '쓰레드(Thread)'를 시작하므로 세부 사항을 반복하지 않고도 후속 질문을 할 수 있다.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와 같이 모호한 질문을 할 수도 있다. 이 사이트는 간단한 클릭으로 트리거할 수 있는 후속 질문을 제시하고, 대화와 추가 조사를 유도하며,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쓰레드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흥미로운 방식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다. 쿼리 후 '이미지 생성' 버튼을 클릭하면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퍼플렉시티 AI가 검색의 미래인 이유 

퍼플렉시티 AI가 유일무이한 서비스는 아니다. 그저 검색과 LLM 챗봇을 결합한 서비스 영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아마도 최고의 서비스일 뿐이다. 참고로, 이전에 이 분야에서 추천했던 툴은 phind.com이다.

주요 서비스 업체가 곧 퍼플렉시티 AI가 만든 공간으로 모여들 것이다. 오픈AI는 검색엔진을 구축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애플의 시리에도 AI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빙은 이미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퍼플렉시티와 유사한 스타트업도 많다. 예를 들어 Subtl.ai는 자사 툴을 기업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일종의 '기업 전용 퍼플렉시티 AI'로 내세우고 있다. 물론, 퍼플렉시티 AI는 기업용 제품인 퍼플렉시티 엔터프라이즈(Perplexity Enterprise)를 제공한다.

1년 이내에 AI 챗봇에는 검색 기능이, 검색 엔진에는 AI가, 음성 어시스턴트에는 검색과 AI가 모두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는 모든 영역에서 발전된 모습을 만들어낼 것이다.
 

퍼플렉시티 AI의 향후 발전 방향 

퍼플렉시티는 현재 검색, AI, 크라우드소싱을 결합한 매우 놀라운 아이디어인 '퍼플렉시티 페이지(Perplexity Pages)'라는 새로운 기능을 베타 테스트 중이다. 

새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주제에 대한 기사 초안을 작성하는 텍스트 편집기다. 그런 다음 사용자는 구절을 삭제하고, 핵심 사항에 대한 추가 쿼리를 수행하고, 사진 및 기타 자료를 추가해 기사를 편집하고 개선한다. 만족스러워지면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가 소셜 네트워크 환경에서 볼 수 있도록 기사를 '게시'한다. 

퍼플렉시티 페이지는 레딧, 위키피디아, 트위터 간을 교차하는 AI 기반의 서비스처럼 보인다.

퍼플렉시티 AI는 현재 '발견' 탭을 제공하며, 이 탭에서 AI 생성형 기사를 큐레이션한다. 아마도 결과물 피드를 사용자가 수정한 기사로 대체하거나 보강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여자가 충분하다면 퍼플렉시티 AI는 소셜 네트워크, 블로그 플랫폼 또는 뉴스레터 서비스처럼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를 팔로우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이런 서비스는 학습과 더 나은 정보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대체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퍼플렉시티 AI가 정말 앞서 나가고 싶다면 모바일 앱으로 제어되는 오디오 및 시각적 액세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다. 

가능한 일이지만, 바람직하지는 않다. 브릴리언트 랩스(Brilliant Labs)의 스마트 글래스 프레임(Frame)은 다른 서비스 중에서도 퍼플렉시티 AI를 사용한다. 문제는 브릴리언트 랩스가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엉터리 안경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프레임을 쓰면 사용자는 "덱스터의 실험실"에 나오는 덱스터 같은 만화 캐릭터처럼 보인다.

또 다른 문제는 모바일 앱에서 프로 버전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 AI 컴퓨터 음성 기능이다.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총 4명의 음성을 제공하고 모두 꽤 괜찮은 수준이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예를 들어, 웹과 모바일 버전 모두에서 음성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Pi.ai는 훨씬 더 실제와 같은 음성을 제공한다. 

사회적으로 허용되는 스마트 글래스, 사용자의 선택지, 고품질 마이크, 스피커 및 센서, 그리고 Pi.ai와 같은 훌륭한 컴퓨터 음성을 결합한다면, 퍼플렉시티 AI는 유망 분야로 성장하고 있는 AI 안경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 것이다.

퍼플렉시티 AI가 장악할 수 있는 또 다른 영역은 사실 확인이다. 페이지랭크의 성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퍼플렉시티 AI는 이미 일상적인 사실 확인을 수행하기에 매우 적합한다. 기사에 링크를 추가하고 기사의 정보가 사실인지 물어보기만 해도, 또는 어떤 주장이 사실인지 물어보기만 해도, 대부분의 경우 허위 정보를 폭로하고 정보의 맥락을 설정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예를 들어, 필자는 "켐트레일(Chemtrail)이 진짜인가?"라고 질문했다. 퍼플렉시티 AI는 "음모론에서 설명하는 켐트레일은 실재하지 않는다. "켐트레일"이라는 용어는 음모론자들이 항공기가 하늘에 남긴 흔적이 사악한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살포한 화학 물질 또는 생물학적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자주 사용한다. 하지만 광범위한 과학적 연구와 전문가 분석 결과 이러한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비행운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이 문제에 대한 가장 유명한 연구(논문 링크 포함)를 제시한 다음, 잘못된 음모론과 그 출처에 대해 약간의 배경 설명을 덧붙였다.

이런 종류의 즉각적인 사실 확인은 지금 세상에 필요한 것이다. 

퍼플렉시티 AI는 해당 브라우저에 표시되는 모든 정보를 자동으로 폭로하는 브라우저 또는 최소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 참고로 퍼플렉시티 AI는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제공하지만, 사용자가 보고 있는 모든 거짓 정보를 폭로하지는 않는다. 더 나아가 소셜 네트워크와 기타 허위 정보의 출처에도 이 기능이 적용되면 좋을 것이다.

현재 퍼플렉시티 AI는 AI 기반 검색의 최첨단에 있다. 언젠가는 이런 툴이 평범해질 수도 있다. 당분간은 비즈니스맨에게 이보다 더 유용하거나 더 나은 AI 기반 챗봇은 없을 것이다.
 

'하나의 정답' 대 현실

몇 년 전, 아마존 에코와 같은 음성비서와 어플라이언스가 대거 등장하면서 검색 엔진 시대에서 벗어나 하나의 정답(One True Answer, 무엇이 참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판단하는 권한을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 맡기는 것)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퍼플렉시티 AI와 같은 툴의 등장과 이를 모방하거나 경쟁하는 업계의 움직임은 우려했던 디스토피아 대신에 정보 기기와 서비스가 링크에 명시된 여러 평판이 좋은 출처에서 균형 잡힌 답을 제공하고 그 정보에 대해 주고받는 대화로 사용자를 초대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하나의 답변보다 좋고, 링크로 가득 찬 검색 결과보다 좋고, 챗GPT와 같이 자신만만하게 주장하기 쉬운 챗봇보다 좋다. 오픈AI의 챗GPT가 LLM 기반 생성형 AI 혁명의 시발점이 됐다면, 퍼플렉시티 AI는 진정으로 필요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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