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오는 7월부터 ‘클래식’ 팀즈 지원 종료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2024.05.07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7월 1일 팀즈의 초기 '클래식' 버전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1년 후부터는 레거시 클라이언트에 액세스할 수 없다. 
 
ⓒ Dimitri Karastelev / Unsplash

지난 10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는 몇 달간의 미리보기를 거쳐 새로운 2.1 버전 팀즈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새로운 팀즈는 클래식 팀즈보다 속도가 2배 빠르고, 메모리를 약 50% 적게 사용한다. 이는 경쟁사인 슬랙에 대항하기 위해 2017년 팀즈를 출시한 이후 가장 큰 변화다. 출시 이후 팀즈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증가한 화상 회의 수요에 힘입어 3억 2,000만 명에 달하는 원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 하지만 항상 사용자에게 호평을 받아온 것은 아니다. 

최근 몇 달간 2가지 팀즈 버전이 공존해 왔고, 지난 4월 말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래식 팀즈를 단계적으로 지원 중단하는 일정을 공개했다. 지원이 종료되면 앞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지 않으며, 사용자는 문제 해결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 단계가 시작되면 클래식 팀즈 사용자는 버전이 오래됐음을 알리는 앱 내 메시지를 받게 된다. 당초 지원 종료는 3월 31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7월로 미뤄졌다. 

1년 뒤인 2025년 7월 1일부터는 클래식 팀즈에 액세스할 수 없다. 윈도우 7, 8, 8.1 및 맥OS 시에라에서는 2024년 10월 23일부터 접속이 제한된다. 

새 버전의 팀즈는 클래식 팀즈의 일부 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며, 작동 방식도 달라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도구에 액세스하는 새로운 방법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몇 가지 작은 기능(예 : 팀즈 채팅의 활동 탭, 개인 앱 탭의 적응형 카드 기반 탭)을 설명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산하 451 리서치(451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라울 카스타뇽은 클래식 팀즈의 지원 종료 시기가 갑작스러우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에게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카스타뇽은 "일부 기업은 초기 버전의 소프트웨어 버그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새 버전으로의 전환은 늦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원 종료를 앞둔 앱은 클래식 팀즈 외에도 많다. 윈도우 10 사용자는 2025년 10월 14일부터 보안 또는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사용자에게 윈도우 11로 마이그레이션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같은 날 오피스 2016 및 2019 애플리케이션 제품군과 관련 생산성 서버에 대한 지원도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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