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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스플렁크’ 인수 완료

편집부 | ITWorld 2024.03.19
시스코(www.cisco.kr)가 스플렁크의 인수 절차를 마쳤다. 시스코는 이번 인수로 기업이 인터넷을 사용하며 남기는 모든 디지털 발자국(Digital Footprint)에 대한 가시성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스코와 스플렁크의 결합은 보안, 가시성, 네트워킹, AI, 경제적 측면에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우선 보안 측면에서는 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트래픽을 활용한 가시성으로 기업에 적합한 위협 방지, 탐지, 조사 및 대응을 위한 포괄적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시성도 개선돼, 통합 풀 스택 가시성(FSO) 솔루션을 통해 멀티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디지털 경험을 개선한다.

네트워킹 측면에서, 시스코는 회복탄력성이 뛰어나고 최적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보안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며 선도적 네트워킹 역량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AI 측면에서는, 향상된 보안, 풀 스택 가시성, 포괄적 데이터 플랫폼이 결합된 시스코의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이 AI를 조직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보안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시스코와 스플렁크의 플랫폼 접근성은 고객이 수많은 포인트 제품들을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시스코 제품을 사용해 온 기업은 이번 스플렁크 인수를 계기로 향후 수개월간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신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다. 공개되는 솔루션 가운데 일부는 올해 6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스플렁크의 세계 사용자 컨퍼런스 .conf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스코는 주당 157달러(한화 약 21만 원)의 현금으로 스플렁크를 인수했다. 인수 총액은 약 280억 달러(한화 약 37.2조 원)다. 시스코는 이번 스플렁크 인수가 현금 흐름 개선과 2025 회계연도(2024년 8월~2025년 7월)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 증가, 2026 회계연도(2025년 8월~2026년 7월)의 비일반회계기준주당순이익(EPS) 증가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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