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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지난 여름에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오픈GPT, 메모리 기능 발표

Gagandeep Kaur  | Computerworld 2024.02.16
오픈AI가 블로그를 통해 사용자 정보와 과거 대화를 기억하는 챗GPT의 메모리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주 오픈AI는 일부 무료 사용자와 유료 플러스 요금제 사용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을 출시했다.

오픈AI는 “챗GPT와의 채팅에서 사용자는 특정 내용을 기억해달라고 요청하거나 챗GPT가 직접 세부 정보를 선택하도록 할 수 있다. 기억력은 사용할수록 향상되며 사용자도 시간이 지나면서 챗GPT의 기억력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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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챗봇과의 대화를 개인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더욱 사용자 친화적이고 스마트한 기능을 도입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기업용 기능 마련에 박차 가해

챗GPT의 메모리 기능은 특히 기업 생산성과 고객 경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메모리 기능을 기업 고객에까지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블로그를 통해 오픈AI는 “엔터프라이즈 및 팀 사용자는 업무에 챗GPT 메모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행동 양식과 선호도를 학습하고 과거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구축되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시간을 절약하고 더욱 연관성과 통찰력을 갖춘 답변을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챗GPT는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기업 사용자의 선호도를 기억해 향후 프로세스를 스트리밍할 수 있을 것이다.

파리크 컨설팅 CEO 파리크 제인은 “사용자가 같은 내용을 반복해 입력할 필요가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응답이 개선되므로 반복성, 품질, 가장 중요한 생산성에까지 도움이 될 것이므로 기업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기능”이라고 진단했다.

사용자의 챗GPT 메모리에 저장된 정보는 오픈AI 모델 학습에 사용된다. 그러나 사용자가 채팅이나 정보가 AI 모델 학습에 사용되지 않기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챗GPT 팀 및 기업 고객의 콘텐츠는 학습 대상이 아니다”라고 명시했다.

또한, 오픈AI는 챗봇이 기억해야 할 내용을 사용자가 결정할 수 있으므로 통제권은 사용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블로그를 통해 “챗GPT가 무언가를 기억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그냥 잊어버리라고 말하면 된다. 설정에서 특정 기억을 확인하고 삭제하거나 모든 기억을 지울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고 챗GPT와 채팅할 경우에는 ‘임시 채팅’ 기능이 유용하다. 임시 채팅 모드는 브라우저의 게스트 또는 비공개 모드와 유사하게 작동해 채팅 내용을 기록에 남기지 않는다.

지난 2022년 11월에 출시된 챗GPT는 기술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고 현재 약 1억 5,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후 챗GPT는 여러 차례 개선되었다. 지난해에는 사용자 지정 지침 기능을 출시해 “사용자의 요구에 더 잘 부합하도록 챗GPT를 맞춤화”하기도 했다.

포레스터 부사장 겸 리서치 이사인 찰리 다이는 “챗GPT에 메모리 기능이 통합되면 맥락을 더 잘 인식하고 지능적으로 변모해 반응이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응답 연관성이 효과적으로 개선되고 AI 모델의 환각을 줄일 수 있으며, 신속한 엔지니어링을 위한 효율성과 개발자의 사용 편의성이 향상된다”라고 분석했다.
 

보안 우려는 계속 늘어

그럼에도 메모리 기능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한 우려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일반 개인 사용자와 기업의 불안도 마찬가지다.

포레스터의 다이는 “모든 것에는 양면이 있다. 오픈AI는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는 임시 대화를 추가했지만, 사용 중인 메모리와 유휴 메모리에 대한 관리 복잡성이 추가되고, 메모리에 보관된 정보의 저장 및 사용은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일반 사용자 측면의 보안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전문가도 있다. 제인은 “보안은 분명 우려할 문제지만 일반 사용자 측면에서 더 크다. 기업은 보안을 관리하고 더 나은 대응책을 마련할 역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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