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먼 미래 아니다” 지금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11의 AI 기능 10가지

Chris Hoffman | Computerworld 2024.01.02
지난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에 모든 것을 걸었다. 모호한 부정 혐의로 오픈AI의 CEO가 축출되는 충격적인 사건에 이어 그 혐의에 대한 완전한 해명 없이 다시 복귀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일어났지만, 그 도중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질주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 Microsoft/OpenClipart-Vectors/JR Raphael

소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I 기반 데스크톱 인터페이스를 갖춘 차세대 윈도우 버전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AI는 이미 윈도우 11에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이런 AI 기능 중 상당수는 오래전에 발표된 후 서서히 윈도우 PC에 적용되는 중이다.

물론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탑재된 컴퓨터가 이제 출시되고 있고, NPU가 광범위하게 보급되면 소비자 하드웨어에서 직접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리적 위치에 따라 기능이 제한되는 경우도 아직 있다. 예를 들어, 유럽에는 아직 코파일럿이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나 AI 기능이 제공되는 위치에 있는 사용자는 미래를 기다릴 필요 없이 풍부한 옵션을 지금 바로 사용할 수 있다.


1. AI 비서 코파일럿

ⓒ Foundry

코파일럿은 윈도우 11에서 가장 눈에 띄고 가장 중요한 생성형 AI 기능이다. 코파일럿 사이드바는 GPT-4 기반 LLM을 빙 검색이 내장된 데스크톱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작업 표시줄의 '코파일럿'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Windows+C를 눌러서 열면 된다.

빙 검색과 챗GPT를 필요할 때 언제든 불러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플러그인도 지원하는데, 빙 검색을 원하지 않을 경우 코파일럿 사이드바에서 검색 플러그인을 비활성화할 수 있다. 코파일럿은 윈도우 11 데스크톱과 제한적으로 상호작용하지만, 앞으로 나올 버전은 윈도우 데스크톱 경험과 훨씬 더 깊게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인터페이스도 정리 중이다. 다른 앱을 이용하다가 Alt+Tab을 통해 접근할 수 있고, 사이드바 도킹을 해제해 일반 데스크톱 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설정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윈도우 10 PC에도 코파일럿이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윈도우 10 PC로 코파일럿을 배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점진적인 프로세스이므로 완료될 때까지는 앞으로 몇 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2. 그림판 코크리에이터

ⓒ Foundry

윈도우 11의 그림판은 이제 AI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그림판을 실행하면 툴바에 '코크리에이터(Cocreator)' 버튼이 표시된다. 해당 시스템은 오픈AI의 달리(DALL-E) 3 모델을 사용해서 이미지를 생성한다. 코파일럿에 이미지 생성을 요청하거나,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Bing Image Creator)를 사용할 때와 동일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포토리얼리스틱”, “픽셀 아트” 등 이미지의 스타일도 선택할 수 있다.


3. 캡처 도구의 OCR

ⓒ Foundry

윈도우 11의 캡처 도구(Snipping Tool)는 이제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사용해 이미지, 또는 화면에 표시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아무 부분의 텍스트를 복사해 다른 곳에 붙여넣을 수 있다. Windows+Shift+S를 눌러 캡처 도구 인터페이스를 열고 텍스트를 복사하려는 부분을 사각형으로 그리면 된다.

스크린샷이 캡처됐다는 알림이 표시되면 이를 클릭한다. 그런 다음 캡처 도구 미리보기 창에서 '텍스트 작업' 버튼을 클릭하면 스크린샷의 텍스트를 복사할 수 있다. 이메일 주소 및 전화번호와 같은 세부 정보를 가리는 작업도 지원한다.


4. 그림판에서 배경 제거하기

ⓒ Foundry

그림판은 이미지에서 배경을 제거할 수 있다. 먼저 그림판에서 이미지를 연다. 파일 탐색기에서 이미지 파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고 '연결 프로그램 > 그림판'을 선택하거나 그림판을 실행해서 툴 내에서 이미지를 열면 된다.
그림판에서 툴바의 이미지 섹션에 있는 '배경 제거' 버튼을 클릭한다. 그림판은 AI를 사용해서 이미지의 배경과 전경을 탐지하고 배경을 지워준다. 이후 전경 요소를 다른 이미지에 붙여넣을 수 있다.


5. 사진 앱의 배경 흐림

ⓒ Foundry

사진 앱에서 배경을 흐리게 할 수도 있다. 먼저 사진 앱에서 사진을 열어야 한다. 탐색기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이미지를 클릭한 다음 연결 프로그램 > 사진을 선택하거나, 사진 앱을 실행하고 앱 내에서 이미지를 연다.

사진 앱에서 창 위쪽의 '이미지 편집' 버튼을 클릭하거나 Ctrl+E를 누른다. 그런 다음 툴바에서 '배경 흐림' 버튼을 클릭한다. 사진 앱은 AI를 사용해서 배경을 탐지한다. 옵션을 사용해서 배경 흐림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전경 요소는 변화 없이 배경만 흐려진다.


6. 클립챔프의 비디오 자동 제작

ⓒ Foundry

마이크로소프트 클립챔프(Clipchamp) 비디오 편집기에는 AI 편집 기능이 있다. 시작 메뉴에서 클립챔프를 실행하고 홈 탭에서 'AI를 사용해 비디오 만들기(Create a video with AI)' 옵션을 사용한다. 이후 툴에 비디오와 사진을 제공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AI가 비디오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을 찾아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립챔프가 '스마트 AI 모델'을 사용해서 '전문적으로 디자인된 비디오를 자동으로' 만들어준다고 주장한다.


7. 엣지의 코파일럿

ⓒ Foundry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의 코파일럿 사이드바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윈도우 코파일럿과는 약간 다르게 작동함). 엣지 브라우저를 열고 브라우저 툴바의 오른쪽에 있는 코파일럿 아이콘을 클릭한다. 특히 흥미로운 기능은 '작성' 탭에 있다. 엣지를 사용해서 짧은 글, 이메일, 아이디어 목록, 블로그 게시물 등을 원하는 어조와 길이로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다. 그런 다음 결과를 복사해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붙여넣거나 '사이트에 추가' 버튼을 사용해서 현재 웹사이트에 직접 삽입할 수 있다.


8. 스마트 앱 컨트롤

사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스마트 앱 컨트롤도 윈도우의 새로운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에 따르면, "이 기능은 AI를 사용해서 윈도우 11에서 다운로드해 실행해도 안전한 앱을 예측"한다. 새 윈도우 11 설치본에서만 제공되므로 대부분의 윈도우 11 시스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PC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윈도우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 제어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만 실행되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스마트 앱 컨트롤은 옵션 기능으로서 유망해 보인다. 일반적인 사용자의 PC에서 의심스러운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해 윈도우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물론 고급 사용자가 이 기능을 거부할 수 있도록 선택 옵션도 제공해야 할 것이다.


9.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

인텔, AMD, 퀄컴이 NPU가 탑재된 칩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윈도우에서 이런 칩의 활용도가 크지 않다. 윈도우 11에서 NPU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윈도우 스튜디오 이펙트(Windows Studio Effects)'를 사용하는 것이다. 컴퓨터의 로컬 하드웨어를 사용해서 화상 및 음성 통화에서 비디오와 오디오를 개선하는 기능이다. 배경 효과(배경 흐림 등의 기능), 아이 콘택트(웹캠을 보고 있지 않아도 보고 있는 것처럼 만들어줌), 음성 포커스(말하는 동안 배경 잡음 제거) 등이 포함된다. 

NPU가 탑재된 PC가 있다면 '시작 > 블루투스 및 장치 > 카메라'로 이동해서 카메라 디바이스를 선택해 맞춤 설정할 수 있다.


10.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

윈도우 11 자체에 내장된 기능은 아니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장 요란하게 선보인 AI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이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원노트와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애플리케이션과 통합된다.

지금은 기업 사용자만 구독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365 개인 사용자는 이용할 수 없는데, 2024년 중에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 사용자용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업 고객은 사용자당 월 30달러를 내야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소속된 회사에서 해당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면 워드 문서 작성, 이메일 내용 요약을 비롯한 여러 작업을 지시할 수 있다.


2024년 더 확장될 윈도우의 AI

여기까지는 2023년 상황이다. 2024년 말에는 데스크톱 인터페이스에서 AI가 더 중심이 되는 차세대 윈도우 버전이 나오고, 이와 함께 NPU가 필요한 AI 기능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더 많은 AI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를 AI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선택하기에 좋은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예를 들어, 새로운 윈도우 AI 스튜디오(Windows AI Studio)는 간단히 AI 모델을 다운로드하고 설치할 수 있게 해준다.

AI에 대한 이 모든 이야기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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