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미국 최대 노조와 손잡은 MS "AI로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대비"

Gagandeep Kaur  | Computerworld 2023.12.13
AI의 도입 증가와 함께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AI가 직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60개 노조와 1,250만 명 노동자를 대표하는 미국 최대 노조 단체인 AFL-CIO와 제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목표는 책임자 및 노동자와 AI 기술 동향에 대한 심층 정보를 공유하고, AI 개발에 대한 관점을 파악해 노동자의 기술 능력과 요구를 지원하는 공공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브래드 스미스는 “노동계 지도자와 직접 협력해 미국 노동자가 AI의 이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했다.
 
ⓒ Getty Images Bank

협력 관계의 일부로 2024년 초부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전문가가 AFL-CIO에서 학습 세션을 진행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교사 연맹과 협력해 학생들이 신흥 고임금 일자리에 적합한 진로와 기술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동계가 AI 제품 개발자, 연구원, 기업 책임자와 협력해 AI를 사람 중심 기술로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서밋도 개최할 예정이다.

AFL-CIO 회장 리즈 슐러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관계는 AI와 관련 기술 개발, 배포, 규제에서 노동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반영한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AFL-CIO는 AI 주도 경제에서 노동자가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과 지식 습득에 도움이 되는 정책 입안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비전통적 기술 지종에서 견습직 등록 확대를 지원하고, 직업과 기술 교육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커리큘럼 측면에서 링크드인의 생성형 AI 콘텐츠는 AI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특정 부문에 맞게 조정될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AFL-CIO 기술 연구소는 노동자가 미래 직장에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와 전문 학습 기회를 공동 개발·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AI는 직장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생성형 AI는 기술 부족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생산성과 효율성 외에도 작업 자동화로 인한 잉여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커진다. 올해 초 미국노동총연맹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70%가 AI의 노동자 대체를 우려한다고 답했다.
 

제니맥스-CWA 연맹의 승리

AFL-CIO와의 합의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반노조 캠페인을 진행하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내 노조 설립도 쉬워졌다. 마이크로소프트 내 자회사인 제니맥스의 첫 번째 공식 노조가 올해 초 설립된 것도 마이크로소프트의 노조에 대한 전반적 입장과 일치한다.

제니맥스 노조와 미국통신노동자(CWA)는 직장 내 AI 도입에 대해 발언권을 가진다는 잠정 합의에 도달하며 미국 내 IT 기업에서 직장 내 AI 사용에 합의한 최초 단위로 기록됐다.

CWA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니맥스는 AI가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고 생산성, 성장, 만족도를 개선하며 인간의 창의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AI 도입이 노조원의 업무에 영향을 미칠 경우 노조에 통보하고 필요시 영향에 대해 교섭할 것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 합의는 직장 내 AI 도입의 기본 원칙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포용적이고 투명하며 책임감 있게 이루어져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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