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과 203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 트래픽은 월 2,443~3,109엑사바이트에 달할 전망이다. 2025년 이후 클라우드 게임과 XR이 더욱 널리 보급되면 연평균 성장률이 최대 32%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
노키아는 이런 규모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를 지능화하고 자동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노키아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발전을 특징짓는 다른 트렌드로는 클라우드 연속체(Cloud Continuum), 메타버스, 인더스트리 5.0가 있다.
오늘날 클라우드 환경은 매우 복잡하며 여러 지역에 걸쳐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이기종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으로 분산 컴퓨팅 및 네트워킹과 결합된 분산 클라우드 구현 개념이 클라우드 연속체 전반에서 기능을 표준화하고 개선할 수 있게 해준다.
메타버스는 또 하나의 패러다임 전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의 구성 요소 중 XR 디바이스나 디지털 트윈, 센서는 이미 기업과 산업 환경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노키아는 인간, 물리 세계,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인지적이고 자동화된 반응형 네트워크 인프라가 없다면 메타버스는 그저 꿈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네트워킹의 증가에 따라 기업은 사이버 위협에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인프라의 복잡성 증가, 재택근무,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증가, 고도로 통합된 공급망과 함께 위협 상황은 기업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총체적인 보안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노키아는 보안을 염두에 둔 설계부터 제로트러스트 원칙 적용, 향상된 자동화된 탐지 및 대응 메커니즘이 미래 사이버 보안 아키텍처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