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이다. 대단히 얇고 가벼우며 쉽게 다룰 수 있다. 크기는 펼친 상태에서 37.6×22.7×0.8cm이고(접은 상태에서는 37.6×27.7×2.1cm), 무게는 1.4kg(키보드 부착 시 1.6kg)에 불과하다. 비슷한 경쟁 제품인 에이수스 제피러스 17 폴드 올레드(Zephyrus 17 Fold OLED)보다 약간 더 작고 가볍다. 이 제품을 잘 모르는 이를 위해 설명하면, 책처럼 접혔다가 다시 열리는 형태인데, 사실상 하나의 연속적인 디스플레이다. 노트북, 태블릿, 17인치 데스크톱 PC 등 3가지 형태가 한 제품에 구현된 쓰리인원(3-in-1)이다. 노트북 모드와 확장된 17인치 데스크톱 모드 사이의 변신은 확실히 인상적이다.
스펙터 폴더블은 눈 깜박할 사이에 변신하는 카멜레온 같다. 이 제품의 다양한 형태를 차례로 사용해 본 느낌은 마치 관광 지도를 순진하게 잘못 사용하는 바람에 도시 한 구역만 보다가 우연히 펼쳤더니 비로소 도시 전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소형 12.3인치 노트북 형태와 데스크톱 형태의 크기 차이를 처음에는 가늠하기 힘들었다. 제품을 펼쳐 보인 첫 시연 장면을 놓쳤기 때문이다. 직접 써보니 변신 모습은 두 눈으로 제대로 집중해서 봐야 할만큼 대단했다.
어느새 이런 제품이 나왔고 실제 당장 사용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사실 필자는 이동할 일이 매우 잦고 더 큰 화면으로 리뷰를 작성하고 싶은 마음이 매우 간절해 24인치 게임용 모니터를 가지고 다닐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필자 같은 생각을 했던 사용자라면 매우 좋아할 제품이다. 여러 가지 구성을 살펴보니 놀라운 점이 더 있었다. 노트북 모드, 태블릿 모드, 데스크톱 모드만이 아니라 HP에서 확장 1.5 화면 모드라고 부르는 추가 모드로도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모드에서는 하단 디스플레이의 4분의 1만 보이는데, 에이수스 로그 제피러스 듀오(ROG Zephyrus Duo) 노트북의 듀얼 화면 구성과 비슷하다.
스펙터의 지능형 일반 크기 블루투스 키보드는 다양한 모드를 각각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데 큰 부분을 차지한다. 디스플레이에 붙이고 떼기가 쉽고 접촉 시 디스플레이의 하단 부분을 검게 처리하기까지 해서 원치 않는 빛 반사가 전혀 없다. 자석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쉽게 분리되지 않고 떼어낼 때는 최소한의 힘만 든다. 스펙터 폴더블에는 자석형 HP 무선 충전식 MRP2.0 틸트 펜(HP Wireless Rechargeable MPP2.0 Tilt Pen)도 함께 제공된다. 키보드와 펜 모두 모두 잘 작동하고 사용하기 편하다. 장치에 부착된 상태로 충전된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노트북을 확장 1.5 화면 모드로 바꿀 때는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의 센서와 일치하는 키보드의 측면 센서가 잘 활용된다. 하단에서 키보드를 떼어낸 후 얼추 디스플레이 하반부 쪽으로 맞추기만 하면 자석 키보드가 제자리에 탁 붙는다. 따라서 정확한 자리를 찾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이 노트북에는 키보드 외에도 1TB PCIe 4세대 NVMe SSD 드라이브, 16GB DDR5 RAM, 5MP HP 트루 비전 카메라(True Vision Camera), 와이파이 6E 가능 무선 네트워크 카드 등이 들어갔다. 필자는 포트 옵션을 미처 살펴보지 못한 상태로 제품을 접했기 때문에 썬더볼트 4 포트가 두 개밖에 없다는 점을 보고 꽤 놀랐다. 노트북 대부분은 썬더볼트 4 포트는 물론이고 여러 개의 USB-C, USB-A 옵션이 있는데 이 제품은 달랐다. 기존 노트북보다 약간 얇기 때문인 것 같은데, 어쩌면 0.8cm 패널에 썬더볼트 4 포트가 있다는 것이 놀라운 것일 수도 있다.
기존 접이식 노트북에 대한 주요 비판거리 중 하나는 접는 부분에 대한 것이었는데 실제로 비판을 받을 만 했다. 접는 부분의 오목한 모양이 빛을 반사하는 경향이 있어서 디스플레이에서 접는 부분이 나타나는 곳은 보기가 거의 불가능하지는 않더라도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스펙터 폴더블에도 같은 문제가 있다. 빛이 많이 반사됐다. 그러나 경쟁 제품에 비해 눈에 훨씬 덜 띈다. HP가 주름 폭을 단 3mm로 만드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에이수스 제피러스 17 폴드 올레드의 5mm 주름에 비하면 스펙터에서 빛이 반사되는 부분이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더구나 스펙터는 접이식 기기에서 자주 발생하는 다른 2가지 문제, 즉 눈에 보이는 혹과 접히는 부분의 내구성 부족을 어느 정도 극복했다. 디스플레이는 놀랍도록 평평해 보이고, 접힌 부분 바로 뒤의 금속 보강재를 둬서 튼튼하게 느껴진다. 이런 스마트한 디자인의 중요성은 충분히 높게 평가할만한 변화다.
CPU 성능에 관련해서 리뷰 시간이 짧아서 벤치마크를 해 볼 기회가 없었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브라우징, 프로그램 열고 닫기, 동영상 실행 등 가벼운 작업을 해보니 상당히 빠르고 반응성이 좋았다. 프로그램이 2초도 안 되어 열려 이 노트북의 인텔 코어 i7-1250U CPU가 일반적인 생산성 작업은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영상과 이미지 역시 이 노트북의 2.5K(2560×1920), 99.5% DCI-P3 색상 범위 OLED 디스플레이에서 훌륭하게 재생됐다. 스펙터가 폴더블 기술을 적용했다는 이유만으로 OLED 패널보다 품질이 낮은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일반 노트북에 탑재된 OLED에서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베젤도 꽤 얇아 시각적으로 거슬리지도 않는다.
배터리 지속 시간 테스트도 이번에는 불가능했지만, 이런 얇은 기기에 놀랍게도 6셀 충전식 94.3 WHr 배터리를 장착했다. 배터리는 두 부분으로 분할해 패널 한쪽 아래에 별도로 배치했고 그 밖의 부품을 다른 영역에 넣었다. HP 측은 최대 12시간 30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실제로 이 정도를 지원한다면 매우 준수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제품을 잠시 만져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HP가 스펙터 폴더블에서 성취한 성과는 상당하다. 단순히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위한 과도기적 기기가 아니라 지금 이미 만족할 수준의 제품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단, 단점이 없지는 않다. 오랜만에 만난 '설레는' 기기임은 분명하지만, 4,999.99달러라는 가격표는 아무리 폴더블 노트북이라고 해도 '눈물 나게' 비싸다. HP 스펙터 폴더블은 (미국 기준) HP 웹사이트(HP.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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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영향력” 하드 드라이브의 나노 스케일 혁신
ⓒ Seagate 플래터당 3TB라는 전례 없는 드라이브 집적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래터당 3TB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드라이브 대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와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인프라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친다. AI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IDC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1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스토리지 제조 용량의 1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데이터 중 90%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즉, AI 애플리케이션의 주도로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직면한 규모, 총소유비용(TCO),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논리적 해답인 셈이다.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은 선구적인 하드 드라이브 기술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되어 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이러한 HAMR 기술을 씨게이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매체)부터 쓰기, 읽기 및 컨트롤러에 이르는 복잡한 나노 스케일 기록 기술과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역량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비트를 변환하고 자기 및 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촘촘하게 패킹해서 각 플래터에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센터에 있는 16TB 드라이브를 30TB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더 낮은 용량에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이 40% 감소하는 등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재활용 재료 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데이터센터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은 하이퍼스케일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역시 늘어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을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원활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학습, 혁신 촉진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경우 제한된 공간, 전력, 예산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 혁신은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생태계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해답이자,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엑사바이트를 저장하면서도 자원 사용은 줄이도록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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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박 불가' 하드 드라이브와 SSD에 관한 3가지 진실
ⓒ Getty Images Bank 하드 드라이브가 멸종할 것이라는 논쟁이 1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성능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플래시 스토리지의 연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클라우드의 보편화 및 AI 사용 사례의 등장으로 인해 방대한 데이터 세트의 가치가 높아지는 시대에 하드 드라이브는 플래시 스토리지로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엑사바이트(EB) 규모 데이터의 대부분을 저장하는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에서 그 어느 때보다 필수적이다. 전 세계 데이터 세트의 대부분이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및 대규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데이터 성장에서 핵심이 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와 SSD를 비교하자면, 하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2022년에서 2027년 사이 6,996EB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SSD는 1,363EB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Seagate 생성형 AI 시대에는 콘텐츠를 경제적으로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플래시 기술과 밀접하게 결합된 컴퓨팅 클러스터는 더 큰 하드 드라이브 EB의 다운스트림 수요를 직간접적으로 촉진할 것이다. 하드 드라이브가 왜 데이터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지는 시장 데이터를 근거로 설명 가능하다. 가격 책정 근거 없는 믿음 : SSD 가격이 곧 하드 드라이브 가격과 같아질 것이다. 사실 : SSD와 하드 드라이브 가격은 향후 10년간 어느 시점에도 수렴하지 않을 것이다. 데이터가 이를 명확하게 뒷받침한다. 하드 드라이브는 SSD에 비해 테라바이트당 비용 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드 드라이브는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프라의 확고한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IDC 및 포워드 인사이트(Forward Insights)의 연구에 따르면, 하드 드라이브는 대부분의 기업 업무에 가장 비용 효율적인 옵션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터프라이즈 SSD와 엔터프라이즈 하드 드라이브의 TB당 가격 차이는 적어도 2027년까지 6대 1 이상의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 Seagate 이러한 TB당 가격 차이는 장치 구입 비용이 총소유비용(TCO)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장치 구입, 전력, 네트워킹, 컴퓨팅 비용을 포함한 모든 스토리지 시스템 비용을 고려하면 TB당 TCO는 하드 드라이브 기반 시스템이 훨씬 더 우수하게 나타난다. ⓒ Seagate 따라서, 플래시는 특정 고성능 작업의 수행에 탁월한 스토리지이지만, 하드 드라이브는 당분간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이며 널리 채택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에서 계속해서 주류로 사용될 것이다. 공급과 확장의 관계 근거 없는 믿음 : NAND 공급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할 정도로 증가할 수 있다. 사실 : 하드 드라이브를 NAND로 완전히 교체하려면 감당할 수 없는 설비투자(CapEx)가 필요하다. NAND 산업이 모든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대체하기 위해 공급을 빠르게 늘릴 수 있다는 주장은 재정적, 물류적으로 엄청난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간과한 낙관적인 생각이다. 산업 분석기관 욜 인텔리전스(Yole Intelligence)의 2023년 4분기 NAND 시장 모니터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NAND 산업은 2015년~2023년 사이 3.1제타바이트(ZB)를 출하하면서 총 매출의 약 47%에 해당하는 2,080억 달러의 막대한 자본 지출을 투자해야 했다. 반면, 하드 드라이브 산업은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의 거의 대부분을 매우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씨게이트가 2015년~2023년 사이 3.5ZB의 스토리지를 출하하며 투자한 자본은 총 43억 달러로, 전체 하드 드라이브 매출의 약 5%에 불과하다. 그러나 NAND 산업의 경우 ZB당 약 670억 달러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나 하드 드라이브가 데이터센터에 ZB를 공급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임을 알 수 있다. ⓒ Seagate 작업 부하 근거 없는 믿음 : 올 플래시 어레이(AFA)만이 최신 엔터프라이즈 작업 부하의 성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사실 :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일반적으로 디스크 또는 하이브리드 어레이, 플래시, 테이프를 사용하여 특정 작업 부하의 비용, 용량, 성능 요구 사항에 최적화할 수 있도록 미디어 유형을 혼합한다. 기업이 플래시 없이는 최신 작업 부하의 성능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위험이 있다는 주장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로 반박 가능하다. 첫째, 대부분의 최신 작업 부하에는 플래시가 제공하는 성능상의 이점이 필요하지 않다.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은 클라우드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저장되어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작업 부하 중 극히 일부에만 상당한 성능이 필요하다는 파레토 법칙을 따르고 있다. 둘째, 예산 제약이 있고 데이터 세트가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용량과 비용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플래시 스토리지는 읽기 집약적인 시나리오에서는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지만 쓰기 작업이 증가하면 내구성이 떨어져 오류 수정과 오버프로비저닝에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나 장기 보존의 경우 영역 밀도가 증가하는 디스크 드라이브가 더 비용 효율적인 솔루션일 뿐만 아니라 수천 개의 하드 드라이브를 병렬로 활용하면 플래시를 보완하는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셋째, 수많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은 다양한 미디어 유형의 강점을 단일 유닛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조정된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이러한 스토리지는 유연성을 제공하므로 기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요구 사항에 따라 스토리지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AFA와 SSD는 고성능의 읽기 집약적인 작업에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하드 드라이브가 이미 훨씬 낮은 TCO로 제공하는 기능을 AFA로 불필요하게 비싼 방법으로 제공하는 것은 비용 효율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AFA가 하드 드라이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