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브랜드의 만남, 특히 AI 서비스를 위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구글과 챗GPT의 연결이 시작되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현재 챗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너무 많아서 사용자가 좋은 확장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서는 도움이 필요할 정도다. 이 기사에서는 사용할 만한 확장 프로그램을 살펴본다.
사용해볼 만한 구글 크롬용 챗GPT 확장 프로그램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구글용 챗GPT(ChatGPT for Google)
챗GPT는 매우 강력하지만 하나의 탭 안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적어도 처음 나왔을 때는 그랬다. 이 챗GPT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하나의 탭에 갇힌 챗GPT 챗봇의 제약을 풀어 모든 검색 엔진 결과 페이지에서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구글용 챗GPT는 검색 질의를 입력할 때마다 챗GPT를 활성화한다. 확장 프로그램은 활성 상태가 되면 사용자가 선택한 검색 엔진과 함께 결과를 생성한다. 가장 좋은 점은 특수한 맞춤형 프롬프트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챗GPT 구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구글 검색을 질의로 처리하므로 일상적인 브라우징에 상당히 유용하다.
장점
- 모든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챗GPT 활성화
- 병렬 검색 결과 제공
단점
- 오픈AI 계정 필요
챗GPT 라이터(ChatGPT Writer)
챗GPT 라이터만큼 구글 서비스에서 챗GPT 기능을 많이 제공하는 확장 프로그램은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확장 프로그램이 뭔가 방대하거나 혁신적인 것을 제공해서가 아니라, 메시징 서비스, 특히 지메일에 연결된다는 점에 있다.
사용자는 챗GPT 라이터를 통해 이메일 쓰기 및 회신을 자동화해서 일상적인 서신은 AI에 맡길 수 있다. 크로미엄을 완전하게 지원하므로 구글 크롬은 물론 크로미엄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어느 브라우저에서나 매끄럽게 작동한다. 또 다른 이점은 범용 언어 지원으로 전 세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한 가지 용도로 제한되므로 최상급 챗GPT 확장 프로그램으로 분류하기는 어렵다.
장점
- 다국어 지원
단점
- 이메일에 특화 – 부가 기능 없음
컴포즈 AI(Compose AI)
챗GPT 확장 측면에서 크롬은 써드 파티 앱에 상당한 수준의 자유도를 제공한다. 컴포즈 AI도 마찬가지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이메일 작성 작업을 완전히 맡아서 처리할 수 있다. 특정 명령을 내리는 형태로 사용자의 입력이 필요하지만 그 다음의 모든 작업은 알아서 자동으로 수행한다.
컴포즈 AI는 이메일, 헤드라인, 문장 아이디어, 개요 등을 작성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짧게 검토한 후 바로 사용하기에 손색이 없는 비교적 잘 정제된 출력을 생성한다. 단, 무료 사용자의 경우 1,000단어 제한이 적용된다. 단어 제한 기준을 높여서 이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크롬용 챗GPT를 사용하려면 유료 구독을 해야 한다.
장점
- 그대로 사용해도 될 정도의 고품질 출력
단점
- 무료 사용 시 상당한 제약
HIX.AI
챗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인 HIX.AI는 특히 자동화된 AI 작문 측면에서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는 다재다능한 솔루션이다. 노션 AI(Notion AI)와 마찬가지로 구글 문서도구에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한 질의로 페이스북, 트위터 및 기타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 답하고 이메일에 회신하거나 새 이메일을 작성할 수도 있다.
그 외에, 구글의 검색 결과 페이지를 스캔해서 사실상 모든 질문에 대해 가장 관련성 높은 답을 찾아준다. 빙의 AI 기반 사이드바를 대체할 수 있으며, HIX.AI가 제공하는 그 외의 수많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HIX.AI는 챗GPT 확장 프로그램을 넘어 AI 기반 솔루션 모음이라고 할 수 있다. HIX 아티클GPT(ArticlaGPT)는 이 플랫폼이 제공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의 대표적인 예다. 이 툴은 제품 리뷰부터 긴 뉴스 기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문서 유형을 생성할 수 있으므로 크롬 확장 프로그램에 비해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출력 콘텐츠는 SEO 친화적이고 최신 정보를 반영하며 표절 문제도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대부분의 콘텐츠 생성 툴이 하듯이 일반적인 콘텐츠를 마구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출처를 사용해 정보를 가져와 인용해서 출력에 반영함으로써 사실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장점
- 구글 문서도구, 이메일 및 소셜 미디어에서 글 작성, 편집, 번역 등 수행
- 웹 액세스
- //를 입력해서 손쉽게 활성화
- 엣지와도 호환
- 긴 글을 작성할 때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사실을 가져올 수 있음
단점
- 오프라인 모드 없음
멀린(Merlin)
브라우저 전반에서 챗GPT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GPT 크롬 확장을 원한다면 멀린을 사용하면 된다. 이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원하는 탭과 페이지에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멀린은 사용자가 입력하는 모든 질의에 대한 챗GPT 응답을 제공한다.
더 좋은 점은 사용자가 활성화할 때까지 온라인 활동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용자가 특정 키보드 단축키를 눌러야만 활성화된다. 활성화되면 챗GPT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므로 심층적인 온라인 검색 또는 이메일 자동 회신 등 원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크롬 챗GPT 확장 프로그램은 전체 브라우저를 범용 툴로 바꿔준다.
장점
- 완전한 브라우저 지원
- 사용자에 의해서만 활성화됨
- 폭넓은 챗GPT 기능
단점
- 브라우저 속도 저하 유발 가능성
Promptheus(프롬프테우스)
챗GPT 기본 버전은 완전한 텍스트 기반이지만 프롬프테우스는 음성 입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간단한 기능 덕분에 프롬프테우스는 가장 유용하고 접근성이 좋은 챗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힌다.
사용자는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활성화한 다음 스페이스바를 길게 눌러 음성 입력을 활성화하기만 하면 된다. 프롬프테우스는 여러 언어를 지원하므로 사용하기가 더욱 쉽다. 결과적으로 많은 챗GPT 확장 프로그램이 제공하지 못하는 더 재미있고 생산적인 경험이 가능하다.
장점
- 음성 명령 지원
- 다국어 지원
단점
- 음성 입력 이해력에 개선의 여지가 있음
팀스마트 AI(TeamSmart AI)
단순한 크롬 챗GPT 확장 프로그램 이상을 지향하는 팀스마트 AI는 확실히 큰 야심을 품고 개발됐다. 이 앱은 다양한 디지털 에이전트가 각자의 역할과 전문 분야를 담당하는 풍부한 AI 기능을 브라우저에 구현한다.
챗GPT 및 다른 언어 모델을 활용해서 여러 AI 에이전트를 조율, 가능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립형 앱이 아닌 챗GPT 구글 확장 프로그램이면서도 여러 작은 AI 에이전트를 실제 팀으로 구성해서 함께 작동하도록 하는 데 있어 기대 이상으로 잘 작동한다. 각 에이전트마다 콘텐츠 생성, 마케팅, 소셜 미디어 관리와 같은 전문 분야가 있다.
장점
- 다양한 AI 비서 모음
- 생산성 향상에 유용
단점
- 챗GPT의 기능을 제한적으로만 포함
트윗GPT(TweetGPT)
트윗GPT(흥미롭게도 아직 XGPT로 이름을 바꾸지 않음)는 이름 그대로다. 챗봇을 X 소셜 미디어 플랫폼(구 트위터)에 통합하는 챗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이다. 트윗GPT를 사용하면 몇 초 만에 고유한 트윗을 생성할 수 있다.
말투와 언어, 주제 측면에서 풍부한 맞춤 구성이 가능하다. 트윗GPT의 단점은 확장 프로그램 자체보다는 트위터의 단점과 관련된 부분이다. 트위터는 여러 의견이 오가는 지속적인 논란의 장이 될 수 있으므로 트윗을 완전히 AI에 맡겨두는 것은 좋지 않다. 최대한 활용하려면 결과를 간단히 검토하는 것이 좋다. 이 확장 프로그램이 잘 통합된 크롬은 말 그대로 트윗 머신이 된다.
장점
- 매끄러운 트윗 생성
- 말투 조절 가능
- 다양한 언어 지원
단점
- 출력에 대한 검토 필요
웹챗GPT(WebChatGPT)
챗GPT는 강력하지만 모든 질의에 대해 항상 관련성 있는 답을 생산하지는 못한다. 웹챗GPT는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확장 프로그램으로, 챗봇 결과에 최신 정보를 반영한다. 이 유용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은 가장 관련성 있는 온라인 소스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챗GPT 엔진에 제공한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웹챗GPT는 사용자가 지역, 시간 및 날짜별로 검색을 맞춤 설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사용자가 가장 정확한 답을 즉시 받아보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이 툴도 완벽하지는 않다.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하는 만큼 표절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장점
- 부가적인 리소스의 데이터 공급
- 맞춤형 온라인 검색 가능
단점
- 부가적인 콘텐츠로 인한 표절 문제 가능성
와이즈원(Wiseone)
대부분의 챗GPT 확장 프로그램은 검색 결과 및 글쓰기에 집중하지만 와이즈원은 쉬운 온라인 소스 읽기를 지원하는 툴이다. 단순한 텍스트-투-스피치(TTL) 엔진이 아니라 스마트한 TTS다. 자체적인 AI 기반 기능을 사용해서 텍스트의 복잡한 섹션을 판단하고 읽어준다. 또한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해부해준다.
이 확장 프로그램에는 사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여러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텍스트 부분을 요약하고 여러 리소스를 교차 검증해서 정확성을 극대화한다. 기본적인 서비스만으로도 가장 유용한 챗GPT 크롬 확장 프로그램 중 하나지만 부가 기능으로 부수적 이점까지 제공한다.
장점
- 고급 TTS
- 텍스트 요약
- 교차 검증 기능
단점
- TTS 기능으로 제한
챗GPT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한 크롬 브라우저의 변신
좋은 구글 크롬 챗GPT 확장 프로그램이 있으면 온라인에서 하는 모든 일에서 브라우저를 강력한 지원군으로 활용할 수 있다. 크롬 브라우저는 그 자체로 이미 매우 유용하지만 진가는 적절한 확장 프로그램을 활용할 때 발휘된다.여기서 선별해서 소개한 구글 크롬용 챗GPT 확장 프로그램은 어느 탭에서나 가장 진보된 AI 툴의 강력한 힘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어느 페이지를 방문하든 챗GPT가 경험을 강화하고 접근성과 기능성, 그리고 전체적으로 생산성을 대폭 높여준다.
이 중에서 하나만으로 일상적인 브라우징이 달라진다면 여러 확장 프로그램을 결합하면 구글 크롬을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마음에 드는 확장 프로그램을 골라 크롬에서 활성화하고 최신 AI 기술이 주는 혜택을 활용해 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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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gate
“작지만 큰 영향력” 하드 드라이브의 나노 스케일 혁신
ⓒ Seagate 플래터당 3TB라는 전례 없는 드라이브 집적도를 자랑하는 새로운 하드 드라이브 플랫폼이 등장하며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플래터당 3TB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은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기존 드라이브 대비 거의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혁신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미래와 데이터센터의 디지털 인프라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친다. AI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IDC에 따르면 2027년에는 전 세계에서 총 291Z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이는 스토리지 제조 용량의 15배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데이터를 호스팅하는 대형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 데이터 중 90%가 하드 드라이브에 저장된다. 즉, AI 애플리케이션의 주도로 데이터가 급증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스토리지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스토리지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금 시대가 직면한 규모, 총소유비용(TCO), 지속가능성이라는 과제에 대한 논리적 해답인 셈이다. 열 보조 자기 기록(HAMR) 기술은 선구적인 하드 드라이브 기술로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수많은 연구를 거쳐 완성되어 왔다. 씨게이트 모자이크 3+ 플랫폼은 이러한 HAMR 기술을 씨게이트만의 방식으로 독특하게 구현한 것으로, 미디어(매체)부터 쓰기, 읽기 및 컨트롤러에 이르는 복잡한 나노 스케일 기록 기술과 혁신적인 재료 과학 역량을 집약한 결정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비트를 변환하고 자기 및 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더욱 촘촘하게 패킹해서 각 플래터에 훨씬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데이터센터에 있는 16TB 드라이브를 30TB 드라이브로 업그레이드하면 동일한 면적에서 스토리지 용량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 더 낮은 용량에서 업그레이드한다면 상승 폭은 더욱 커진다. 이 경우, 테라바이트당 전력 소비량이 40% 감소하는 등 스토리지 총소유비용(TCO)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효율적인 자원 할당과 재활용 재료 사용으로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테라바이트당 탄소 배출량을 55% 감소시켜 데이터센터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드라이브 집적도 향상은 하이퍼스케일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데이터센터가 급증하며 전력사용량과 탄소배출량 역시 늘어나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에서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 전력소모량을 20% 절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목표에 발맞춰,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원활하고 지속적인 AI 모델 학습, 혁신 촉진 및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의 경우 제한된 공간, 전력, 예산에 맞춰 확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하드 드라이브의 집적도 혁신은 점점 더 커져가는 클라우드 생태계와 AI 시대에 대응하는 해답이자,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엑사바이트를 저장하면서도 자원 사용은 줄이도록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글로벌 데이터 영역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