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야에서 법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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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목 :
교육 분야의 기술 도입
Technology in education
자료 출처 :
Une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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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7월 26일
디지털 디바이스

블로그ㅣ‘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던 스티브 잡스가 옳았을까?

Jonny Evans | Computerworld 2023.07.27
이른바 아이폰의 아버지였던 스티브 잡스가 자녀에게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을 제한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을지 모른다. 애플은 부모가 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스크린 타임(Screen Time)’ 도구를 통해 스티브 잡스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듯하다. 

한편 유네스코의 보고서(Technology in education)에 따르면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 
 
ⓒGetty Images Bank
 

불평등과 사회적 기술 부족을 초래한다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라는 것이 핵심 내용이지만, 이 보고서에는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술 오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패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보고서는 사이버 폭력을 방지하고 학습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학교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은 교육 성과 저하와 관련 있을 수 있으며,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는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디지털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인간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유네스코의 주장은 전 세계 기업이 생성형 AI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 오늘날 ‘기술’은 필수적이지만, 교육 분야에서는 아이들이 좋은 사회적 기술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재력이 크지만 위험도 무시할 수 없다

유네스코의 사무총장 오드리 아줄레에 의하면 “디지털 혁명은 헤아릴 수 없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에서 디지털 혁명을 어떻게 규제해야 하는지 문제가 제기된 것처럼, 교육 분야에서도 디지털 기술 사용 방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어 “기술은 학습 경험 그리고 학생과 교사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데 사용돼야 한다. 반대로 해를 끼쳐서는 안 된다. 학생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아울러 교사를 지원해야 한다. 온라인 연결은 인간의 상호작용을 대체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학생에게 기술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학습 성과를 개선할 수 없다고 아줄레는 언급했다. 애플의 전 교육 담당 부사장 존 카우치가 항상 주장했던 것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이다. 또한 아줄레는 아이들이 기술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생활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며, 비판적인 시각으로 디지털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정보화 시대에서 문해력이 매우 중요하며, 예를 들어 읽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피싱 이메일에 속을 가능성이 훨씬 적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데이터로 바뀌고 있다

한편 아이들이 데이터로 바뀌고 있다. 아울러 교육에서의 기술 사용은 기존 문화 및 부의 장벽을 훨씬 더 넓힐 수 있다. 우선, 데이터와 관련해서는 교육 분야에서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법으로 보장하는 국가는 16%에 그쳤다. 보고서는 “팬데믹 기간 동안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 42개 정부 중 39개 정부가 아동의 권리를 ‘위협하거나 침해하는’ (기술) 사용을 촉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보고서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기술 격차도 언급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아직 교사에게 학교에서의 적절한 디지털 도구 사용 교육을 제공하지 않는다. 사이버 보안 지침을 제공하는 국가도 거의 없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랜섬웨어 공격의 5%가 교육을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드러난다. 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많은 온라인 도구가 기본적으로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는 애플이 수년 동안 제기해 온 문제이며, 앱 스토어의 앱 검토 및 개인정보보호 경고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이기도 하다. 
 

동등하게 공유되지 않는 접근성

디지털 교육에는 살펴봐야 할 문화적 문제가 있다. 온라인 고등 교육 콘텐츠의 90% 이상이 영어로 제공되기 때문에 비영어권 문화에서는 이런 콘텐츠 및 도구에 접근하기 어렵다. 교사가 기술 사용과 보안 유지 방법을 배우고 현지 언어로 콘텐츠가 제공된다고 할지라도, 접근성은 여전히 큰 장애물로 남아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유네스코는 인터넷 및/또는 컴퓨팅 기기 접근성이 부족해 교육 기회를 잃은 어린이가 5억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아직 교육용 AI에 준비되지 않았다. AI의 문화적 영향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유네스코는 정부의 대응에 큰 약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디지털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는 특히 생성형 AI의 발전과 함께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첨부된 추가 데이터에 의하면 이번 조사 대상 국가의 54%가 미래를 위해 개발해야 하는 기술을 정의했다. 하지만 AI용 커리큘럼을 보유한 정부는 51곳 중 11곳에 불과했다”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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