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글로벌 트렌드

"프로젝트 아이리스 중단" 구글, 하드웨어보다 AR 소프트웨어에 집중

Manfred Bremmer | COMPUTERWOCHE 2023.06.29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AR 글래스 개발을 위한 내부 프로젝트인 "아이리스(Iris)"를 중단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아이리스 프로젝트가 최근 몇 개월 동안 해고와 기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아이리스 프로젝트가 유보됐다고 보도했다. 
 
ⓒ Getty Images Bank

구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또 다른 사건은 전임 AR/VR 책임자 클레이 바버가 구글을 떠난 것이다. 바버는 올해 3월 세일즈포스 공동 CEO인 브렛 테일러와 함께 AI 스타트업을 창업하기 위해 구글을 떠났다. 이외에도 구글은 아이리스 프로젝트의 전략을 여러 차례 변경해 프로젝트 참여 팀원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더 버지는 2022년 초 이 프로젝트에 정통한 두 사람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2024년에 AR 글래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스키 고글을 연상시키는 이 AR 헤드셋은 애플의 비전 프로와 유사한 외부 카메라를 사용해 컴퓨터 그래픽과 실제 세계의 영상을 융합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일반 안경처럼 보이는 디바이스도 개발 중이었다. 초기 버전은 구글이 2020년에 인수한 캐나다 스타트업 노스(North)의 '포칼스'라는 제품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I/O 2022 기조 연설에서 대화를 실시간으로 번역해 디스플레이에 텍스트 형태로 보여주는 AR 글래스를 사용한 동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구글 I/O 행사에서는 이 안경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해당 기능은 픽셀 폴드의 시연에서 듀얼 스크린 인터프리터 모드로 소개됐다.

자체 AR 하드웨어 개발을 중단했지만, AR에 대한 야망까지 포기한 것은 아니다. 구글은 자체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대신 'AR용 안드로이드'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플랫폼과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고 제조업체에 AR 소프트웨어를 라이선스하는 방식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현재 구글은 삼성의 "확장 현실" 웨어러블 기기용 안드로이드 XR과 안경용으로 "마이크로 XR"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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