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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부터 맥시멀까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안드로이드 런처 베스트 7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3.06.22
스마트폰의 홈 화면은 모바일 기술 경험의 핵심이자 영혼이며, 기기에서 수행하는 거의 모든 작업의 시작점이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지루한 홈 화면이 아니어도 된다는 점에서 아이폰을 사용하는 동료들에 비해 특별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더구나 사용자가 원한다면, 이런 환경을 완전히 제어해 개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간 절약형 지휘 센터로 만들 수도 있다.
 
ⓒ Clker-Free-Vector-Images / JR Raphael

그저 몇 가지 특별한 위젯을 추가하자는 것이 아니다.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 완전히 새로운 홈 화면 런처를 설치해 모든 종류의 사용자 지정 작업, 인터페이스 및 바로가기를 디바이스의 데스크톱에 통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휴대폰의 모양과 느낌이 달라지고 원하는 작업 수행 방식에 맞게 맞춤화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을 훨씬 더 유용하게 사용하는 것은 물론, 오래된 휴대폰으로도 신선한 느낌으로 새단장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런처를 살펴보면, 고려할 만한 훌륭한 선택지가 많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런처를 찾는 것은 궁극적으로 정확히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지, 선호하는 인터랙션 방식은 어떤 것인지에 달려 있다. 주요 안드로이드 런처를 모두 사용해 본 후, 런처에 진심인 전문가를 위한 안드로이드 런처를 어떤 유형의 경험을 제공하고 어떤 영역에서 뛰어난지를 기준으로 세분화해 소개한다.
 

나이아가라 런처 : 인체공학적 효율성

때로는 가장 단순한 솔루션이 가장 효과적이다. 안드로이드 홈 화면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필요한 도구만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런처(Niagara Launcher)의 기반 아이디어이다.

나이아가라 홈 화면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의 단일 세로 메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처음에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먼저, 홈 화면의 모든 바로가기는 탭 한 번으로 앱을 여는 전통적인 바로가기로 작동하거나 앱과 위젯이 모두 포함된 강력한 폴더를 팝업으로 표시하는 역할을 한다.
 
단순한 세로형 앱 메뉴(왼쪽)부터 슈퍼차지 폴더(오른쪽)까지, 나이아가라의 홈 화면은 단순하면서도 필요한 항목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 JR Raphael/IDG

한편 홈 화면 상단에는 고급스러운 내장 정보 위젯이 있어 현재 날씨와 함께 예정된 이벤트 정보, 휴대폰의 현재 배터리 잔량까지 표시할 수 있다. 이 위젯을 탭하면 일정을 더욱 폭넓게 볼 수 있는 팝업 일정 패널이 나타난다.

홈 화면에 없는 앱을 찾고 싶을 때는 화면 가장자리를 따라 손가락을 위아래로 밀어 나이아가라의 스크롤 앱 목록에서 원하는 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화면 왼쪽이나 오른쪽에서 목록을 스와이프하거나 탭할 수 있어 휴대폰을 어떻게 쥐고 있든 편리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

나이아가라에는 홈 화면에서 앱의 아이콘과 함께 활성 알림을 표시하는 옵션을 비롯해 효율성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심지어 알림에 반응해 메시지에 응답하거나 보류 중인 알림을 바로 해제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다. 홈 화면의 맨 위 줄에 여러 개의 안드로이드 위젯을 쌓아 중요한 정보를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스와이프할 수 있으며, 홈 화면 어디에서나 위로 한 번 스와이프하여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스마트 검색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정도 기능으로도 부족한 사용자를 위해 나이아가라는 대화면 안드로이드 기기에 최적화된 첨단 기능을 제공하는데, 태블릿이나 폴더블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 특히 여분의 화면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이아가라 런처는 무료로 제공되며, 연간 10달러 또는 평생 30달러의 프로 업그레이드를 선택하면 내장 캘린더와 날씨 위젯을 비롯한 고급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열린 마음을 갖고 새롭고 매우 색다른 접근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며칠만 시간을 내준다면, 나이아가라의 영리한 정리 방식이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변화임을 알게 될 것이다.
 

스마트 런처 6 : 자동 정리

손쉬운 정리보다는 전통적인 그리드 기반 홈 화면 배열을 선호한다면, 스마트 런처 6(Smart Launcher 6)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스마트 런처는 친숙한 안드로이드 홈 화면 환경에서 사용자가 따로 생각하거나 노력할 필요 없이 홈 화면 설정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최적화해 준다. 

스마트 런처의 설정은 수년에 걸쳐 훨씬 더 유연해졌지만, 확실히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르다. 여전히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을 메인 홈 화면 패널 하단의 두 줄에 배치하는 깔끔한 구성이지만, 최신 버전에서는 원하는 경우 이런 구조에서 벗어나 원하는 곳에 바로가기 또는 위젯을 배치할 수 있다.

스마트 런처에는 간단한 화면 메모 위젯, 반응형 나침반 위젯, 스와이프 가능한 스택을 만들 수 있는 스택 위젯 프레임워크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위젯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편, 스마트 런처의 실제 앱 서랍은 "인터넷", "유틸리티", "미디어"와 같은 카테고리로 앱을 구분하는 일련의 섹션을 중심으로 자동으로 구성된다. 또한 메인 화면 하단의 바를 탭하거나 홈 화면 영역의 아무 곳이나 위로 스와이프해 액세스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앱, 연락처 또는 인터넷 정보를 한곳에서 빠르게 찾을 수 있다.
 
스마트 런처는 유연한 홈 화면(왼쪽)과 모든 앱을 탐색할 수 있는 카테고리 기반 시스템(오른쪽)을 갖추고 있다. ⓒ JR Raphael/IDG

또한 스마트 런처에는 홈 화면 왼쪽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기사가 포함된 뉴스 패널이 내장되어 있는데, 런처의 다른 요소와 마찬가지로 비활성화하고 제거할 수 있다.

스마트 런처 6은 무료로 제공되며, 몇 가지 전용 위젯을 포함한 다양한 고급 기능을 위해 연간 8.50달러, 월 4.50달러 또는 평생 12달러의 프로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유료 버전은 몇 가지 전용 위젯, 위젯을 일반 앱 아이콘으로 만든 다음 두 번 탭하여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는 기능, 나만의 스와이프 제스처를 만드는 옵션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모든 정리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깔끔한 홈 화면을 원한다면 스마트 런처 6가 안성맞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처 : 마이크로소프트 애호가의 꿈

안드로이드는 일반적으로 구글 중심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도 안드로이드 플랫폼 내에서 자체 하위 생태계를 조금씩 구축해 왔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이름도 적절한 마이크로소프트 런처(Microsoft Launcher)이다. 

휴대폰에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설치하면 구글 안드로이드 제품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앱의 피드와 같은 패널에서 받은 편지함의 작업과 클라우드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저장소에서 최근에 액세스한 문서 목록과 함께 아웃룩 캘린더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뉴스 환경과 빙 기반 검색 시스템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는 Bing을 전면에 배치하고 홈 화면 환경에 다른 많은 마이크로소프트 중심 터치를 추가한다. ⓒ JR Raphael/IDG

마이크로소프트 전용 요소는 차치하고서라도,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는 안드로이드 홈 화면 인터페이스에 단순함과 고급 구성 옵션을 적절히 조합해 멋진 환경을 만들어 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는 완전 무료이다.

요약하자면, 윈도우에서 작업하고 휴대폰이 동일한 생태계의 연장선처럼 느껴지길 원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런처가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스퀘어 홈 : 윈도우 폰과 안드로이드의 만남

마이크로소프트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는 지금은 포기한 윈도우 폰의 노력과 해당 플랫폼이 구축한 콘텐츠가 가득한 조직 시스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이런 환경을 원한다면, 윈도우 폰이 중단한 부분을 이어받아 독특한 타일 중심 설정을 안드로이드 영역으로 가져온 스퀘어 홈(Square Home)을 선택해야 한다.

스퀘어 홈은 윈도우 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는 신선한 변화를 가져다준다. 스퀘어 홈은 홈 화면에 일련의 사용자 지정 가능한 타일을 배치하며, 각 타일은 앱 바로가기, 위젯 또는 다른 종류의 작업을 나타낸다. 타일을 3차원 정육면체처럼 취급해 각 면에 관련 바로가기를 저장할 수도 있다. ㅖ를 들어, 앞면에는 구글 드라이브, 안쪽에는 문서, 스프레드시트 및 기타 생산성 앱을 지정하는 식이다. 그런 다음 큐브를 원하는 방향으로 스와이프해 관련 항목에 액세스할 수 있다.

스퀘어 홈에는 타일의 열 수부터 타일 안의 아이콘과 텍스트 크기, 다양한 블록에 사용되는 배경의 색상과 스타일까지 타일이 표시되는 방식을 정확하게 제어하는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또한 일반적인 제스처 외에도 유용한 사용자 지정 바로가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을 평평하게 놓고 화면이 위나 아래를 향하도록 설정하거나 휴대폰을 흔들 때 특정 동작이 수행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스퀘어 홈은 다양한 고급 단축키와 시간 절약 옵션을 통해 홈 화면을 윈도우폰과 같은 환경으로 바꿔준다. ⓒ JR Raphael/IDG


스퀘어 홈은 기본 무료 버전 외에도 고급 기능, 옵션 및 타일 효과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유료 버전을 연간 2달러, 또는 평생 5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요약하자면, 이전 윈도우 폰은 인터페이스가 그리워지거나 필요한 모든 것을 눈앞에 두고 기하학적인 방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면 스퀘어 홈이 안드로이드 홈 화면의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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