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레이크는 인텔이 내놓은 3번째 10nm 칩이었다. 인텔은 이후 개선된 12세대와 13세대 칩을 출시했고 현재 메테오 레이크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인텔은 4년 안에 5가지 새로운 공정 기술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EO 팻 겔싱어는 메테오 레이크에 전용 AI 로직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형 CPU 단종은 항상 있는 일이다. 그보다는 소매업체와 채널 사업자가 재고를 정리할 때 11세대 코어 칩과 탑재 PC가 주요 판매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인텔의 제품 변경 알림(PCNs)에 따르면 타이거 레이크의 단종 최종 주문은 10월 27일이고, 최종 출고는 12월 29일이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11세대 코어 노트북이 2024년에 출시될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대신 2023 아마존 프라임 데이(보통 여름에 진행됨)나 11월 블랙 프라이데이에 11세대 하드웨어가 할인 폭이 큰 인기 제품으로 등장할 확률이 높다.
타이거 레이크 칩은 구입할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타이거 레이크 H 모바일 칩은 당시 AMD 최고 성능 칩과 정면 승부를 할 만한 점수를 받았다. 타이거 레이크 칩을 탑재한 노트북은 보통 PCIe 4.0, 와이파이 6E, 썬더볼트 4 등 2023년 최신 노트북과 크게 차이 없는 사양을 갖췄다. 최신 노트북에 뒤지는 점은 약간 느린 내장 통합 GPU, 메모리, 속도 등이지만, 할인 폭이 크다면 충분히 구입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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