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ㆍML

덴마크 총리, 챗GPT가 작성한 연설문으로 의회 연설…AI 위험성 환기

Martin Bayer | COMPUTERWOCHE 2023.06.02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지난 5월 31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의회 연설 도중 "방금 읽은 내용은 사람이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자신의 의회 연설 원고 일부를 오픈AI의 챗봇 챗GPT가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무 AI 사용의 위험성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 TV Folketing

프레데릭센 총리는 AI의 능력은 매혹적이면서도 두려운 존재라고 인정했다. 챗GPT가 특정 정치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사항의 핵심에 도달할 수는 없었지만, 일반적인 정치 연설을 문제없이 모방할 수 있었다. 연설문에는 "우리는 정당을 초월해 협력하고 덴마크의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는 식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다.

프레데릭센 초이는 "인공지능은 더 이상 미래가 아니라 현실이다"라며, "인공지능은 우리가 예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EU의 여러 기관에서는 인공지능의 사용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해야 하는지에 대해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더 많은 통제를 요구하는 반면, 한편에서는 너무 엄격한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EU 의회는 한 달 전 AI 법의 초안을 통과시켰으며, 현재는 회원국들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유럽 AI법은 2024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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