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성 평가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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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목 :
사이버 인력 탄력성 추세 보고서
Cyber Workforce Resilience Trend Report
자료 출처 :
Immersive Labs, Osterman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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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5월 18일
보안

“충분한 탄력성 평가 지표 없이 이사회 보고하는 기업 수두룩” 오스터만 리서치

Shweta Sharma | CSO 2023.05.19
최근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기업이 사이버보안 탄력성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나 탄력성을 평가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기관 오스터만 리서치(Osterman Research)가 사이버보안 교육 회사 이머시브 랩(Immersive Labs)의 의뢰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미국, 영국, 독일 기업의 고위 보안 및 위험 관리 담당자 57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Getty Images Bank

오스터만 리서치 애널리스트이자 해당 조사를 진행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마이클 샘슨은 “사이버 위협 행위자를 위한 교전 규칙은 지속적으로 진화해 재앙적이고 피할 수 없는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 대부분 기업은 사이버보안 탄력성을 원하지만, 탄력성을 구축하고 테스트하고 개선하는 관행은 아직 미숙하다”라고 썼다.


"무늬만 탄력성 프로그램"

조사 결과, 응답자 86%는 자신의 기업이 사이버보안 탄력성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탄력성을 평가하는 종합적인 접근 방식이 부족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 이상(52%)이었다. 

사이버보안 탄력성 프로그램은 탄력성 확보 전략, 계획 및/또는 인프라의 조합으로 구성되는데, 대부분(51%)은 기업에서 내부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컨설팅 업체 같은 서드파티에 아웃소싱하는 기업은 35%였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인력의 탄력성을 보여주는 적절한 지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응답 시간, 침입률, 내부 데이터 손실 및 다양한 데이터 유형의 사고율과 같은 정보 메트릭을 활용하는 기업은 6%에 불과했다.

샘슨은 “기업이 사이버보안 기능과 탄력성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측정 기준이 부족한 것에 실망했다. 탄력성과 관련이 없는 지표와 테스트, 측정 기준을 사용하는 평가 프레임워크에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지난 6개월간 이사회가 보안팀에 조직의 사이버보안 탄력성 입증을 요청한 곳은 46%에 달했다.

샘슨은 “탄력성을 측정하는 기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1년에 몇 번씩 이사회에 사이버 탄력성에 대해 보고하는 기업이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다. 적절한 평가 지표가 없는 상황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의 혼란은 모든 관련자에게 나쁜 소식이 될 것이다. 이사회가 증거를 요청하고 탄력성 평가 결과를 더 자세히 파고든다면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외부 위협, 불충분한 교육 우려돼"

사이버보안 위협과 이로 인한 파급력은 탄력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주된 이유다. 응답자 63%가 랜섬웨어를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공급망 및 코드 악용 공격을 우려하는 응답자도 각각 51%와 48%로 집계됐다. 

샘슨은 “랜섬웨어, 공급망 및 서드파티 공격, 코딩 취약점 등 기업이 안고 있는 주요 우려사항의 혼란스러운 특성으로 인해 탄력성을 높이기는 더욱 어렵다. 이런 공격 유형은 동적이고 무질서하며, 기업의 통제를 벗어난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자격증에 대한 불신도 주요 우려사항이었다. 거의 모든 응답자(96%)가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지만, 사이버 위협을 완화하는 데 이런 자격증이 효과적이라고 답한 기업은 32%에 불과했다. 또한 96%의 기업은 IT 및 사이버보안팀이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권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용 프로세스에서 사이버보안 자격증을 찾는 기업은 48%뿐이었다.

보안 교육의 빈도 또한 사이버보안 위협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매달 사이버보안 교육을 받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약 27%에 불과했다. 

샘슨은 “자격증과 교육은 역량을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실제 발생한 이벤트와 팀 동료와의 관계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는 알려주지는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보안 인식 교육과 피싱 테스트를 수년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거의 절반(46%)은 직원이 피싱 이메일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확신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샘슨에 따르면, 자격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개인이 학습하고 역량을 평가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위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즉, 현재의 사이버 위협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개인은 항상 시대에 뒤처진 셈이다.

오스터만 리서치는 기업이 새롭게 등장하는 사이버보안 위협과 빠르게 바뀌는 보안 지형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직원 전반에 걸쳐 기술, 지식 및 판단력을 개발하는 동시에 탄력성 수준과 기술 격차를 더욱 적극적으로 평가하고 해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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