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격으로 환자 사망률이 증가한 의료기관 비율
20
%
자료 제목 :
의료 분야의 사이버 보안 : 환자 안전 및 치료에 미치는 비용과 영향
Cyber Insecurity in Healthcare: The Cost and Impact on Patient Safety and Care
자료 출처 :
Proof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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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2년 09월 08일
AIㆍML / 보안

“가시성 높여 위험 최소화” 미국 병원 사례로 살펴보는 AI 기반 사이버 보안

Samira Sarraf | CSO 2023.05.17
모든 의료기관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노스필드 병원(Northfield Hospital)도 사이버 보안에 큰 책임이 있다. 민감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이버 보안 문제로 환자의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9월 발표된 프루프포인트(Proofpoint)와 포네몬 인스티튜트(Ponemon Institute)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 공격을 받은 의료기관의 20% 이상에서 환자 사망률이 증가했다. 

노스필드 병원의 보안 정보 책임자 번 루기드는 CSO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의료기관이 다운돼 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면 치료가 지연되고 사망률이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시간이 중요한 뇌졸중 환자나 심장마비 환자라면 더욱 그렇다. 또 환자를 이송하고 필요한 치료를 제공하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없다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루기드에 따르면 병원은 항상 사이버 범죄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노스필드 병원은 사이버 보안 스택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루기드는 “수술 중에 심장박동을 모니터링하는 상황이라고 해보자. 심장박동 모니터링 기기가 갑자기 멈춘다면?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Gino Crescoli (CC0)
 

레거시 사이버 보안 시스템을 ‘AI 보안’으로 대체하다

노스필드 병원은 기본 방화벽, 침입 방지 및 탐지 시스템, 인터넷 보안 게이트웨이, 이메일 스팸 및 바이러스 필터링이 포함된 전통적인 사이버 보안 스택을 사용 중이었다. AI 기반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하자 해당 병원은 사이버 보안에서 인공지능 도구로 가는 첫 번째 단계인 AI 기반 엔드포인트 보호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루기드는 “하지만 통합이 없었다. 정보와 기기 관리가 모두 사일로화돼 있었다. 네트워크에 어떤 위협이 있는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절실하게 원했던 가시성을 실제로 확보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도구를 찾기 시작했다”라고 언급했다. “첫 번째 AI 제품은 네트워크에서 전송되는 원격 측정 데이터의 범위가 좁았다. 엔드포인트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했다”라고 루기드는 덧붙였다. 

의료기관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우려 그리고 병원의 요구사항 증가에 따라 노스필드 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다크트레이스(Darktrace)로 개념 증명을 수행했다. 루기드는 다크트레이스가 당시만 해도 신생 업체였지만, 성숙도가 높아지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루기드는 “이 개념 증명을 통해 클라이언트뿐만 아니라 사용자, 프로토콜, IP, 소스, 목적지, 이전에는 액세스할 수 없었던 수많은 원격 분석 영역에서 해당 AI 엔진이 제공할 수 있는 가시성을 입증했다. 놀라운 일이었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적인지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이 꼭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접근 방식은 사이버 보안 스택을 간소화하는 것이었다. 노스필드 병원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여러 제품을 겹쳐 사용하는 대신, 방화벽과 인터넷 보안 게이트웨이 등 현재로서는 개별적으로 작동하는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사이버 보안 스택을 줄이고 있다. 
 

미래의 위험에 대비하다

피싱 이메일이 점점 더 그럴듯해지고 있으며, 특히 의사나 간호사에게 건강 문제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는 피싱 이메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우려된다고 루기드는 밝혔다. 루기드는 다크트레이스가 이런 문제를 식별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우려는 의료기기가 점점 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면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다. 환자와 간병인은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의존한다. 루기드는 “의료기기는 매우 독특한 워크플로우를 가지고 있어 보호하기 어렵다. 사이버 보안 공격이 발생했다고 해서 누군가의 심장 모니터를 꺼서 기기를 보호할 수는 없다. 그 장치를 계속 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루기드는 의료기기가 병원 네트워크에서 벗어나 환자의 집으로 들어가고 있다면서, 더욱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의료기기가 환자의 집에 들어가면 위험성이 커지고 환자를 보호하기 더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최근 노스필드 병원에서 발생한 한 사건은 이런 위협을 현실화했다. 몇 달 전, 한 병원 직원이 재택근무를 위해 기기를 집으로 가져갔다. 해당 컴퓨터에 설치돼 있었던 다크트레이스 C 센서의 원격 측정 보고서에 의하면 기기가 직원의 개인 네트워크에 연결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직원의 홈 네트워크가 러시아 기반 IP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팀은 자동화 기능을 사용해 컴퓨터를 즉각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했다. 루기드는 “기기가 연결되고 몇 분 만에 경고가 울리고 기기는 오프라인 상태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직원 및 환자 안전을 위한 사이버 보안 교육과 지속적인 스택 업데이트

루기드는 “랜섬웨어 공격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 병원 시스템을 다운시킬 수 있어 치명적이기 때문”이라면서,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직원에게 매년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1년 동안 수집된 위협 및 이벤트 정보로 업데이트된다. 피싱 연습도 다크트레이스를 통해 자동으로 수행된다”라고 설명했다.

피싱 연습 도구는 소규모 기업에 중요하며, IT팀의 규모가 작다면 더욱 그렇다고 루기드는 전했다. 아울러 루기드는 기술 측면에서 복잡한 환경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 스택의 공급업체 수를 계속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병원 방어 시스템 및 관리의 복잡성도 줄이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루기드는 “위협 행위자가 이미 AI 기반 위협으로 타깃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라며, “노스필드 병원은 대규모는 아니지만, 대규모 기업에 제공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보호가 필요하다. 또 노스필드 병원은 더 적은 리소스로 하루 24시간, 주 7일을 관리해야 한다. 노스필드 병원은 가장 중요한 자산인 환자를 더 많이 보호할 방법을 계속 모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의료기기를 다크트레이스의 보호 아래 두는 것도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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