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퍼스널 컴퓨팅

구글, 지메일 사용자 대상 ‘다크 웹 추적 및 알림’ 기능 제공

Mark Hachman | PCWorld 2023.05.15
몇 주 뒤면 모든 지메일 사용자가 자신의 이메일 주소가 '다크 웹'으로 알려진 곳에서 거래되고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구글 원(Google One)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유료 보안 기능으로, 곧 전체 지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 Getty Images Bank

일반적으로 다크 웹은 검색 엔진에 공개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일련의 서버를 의미한다. 어떤 이유로든 법의 눈에 보이지 않기를 원한다. 다크 웹 또는 다크넷(Darknet)은 몇 년 전 보안 연구원들이 다크 웹이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기 시작하면서 표면화됐다. 다크 웹에서는 가령 억압 체제에서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등의 중요하고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마약이나 무기 등의 불법 거래가 이뤄지기도 하며, 해커와 범죄자가 탈취한 개인정보도 이곳에서 거래한다. 구글이 보안 기능을 추가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구글은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다크 웹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사용자의 이메일(혹은 로그인에 사용하는 다른 정보)이 다크 웹에서 탐지됐을 때 해당 이메일에 플래그를 지정하고 알림을 보낸다. 이런 알림을 받았다면 해당 이메일과 구글 계정, 로그인하는 사이트가 손상되었을 수 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정보 침해로 인해 손상된 비밀번호와 같은 민감 정보를 사용자에게 주기적으로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정보 보호 진단과 유사한 방법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구글은 최근 개최한 I/O 2023 컨퍼런스에서 다음과 같은 개인정보 보호 이니셔티브도 발표했다.
 
  • 저장한 파일이 실제로 원치 않는 파일인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구글 드라이브의 새로운 스팸 보호 기능
  • 앱이 위치를 공유하려는 경우 휴대전화에 위치 알림
  • 구글 플레이 내의 새로운 데이터 삭제 옵션
editor@itworld.co.kr
Sponsored
IDG 설문조사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3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