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구글, 새로운 홈 앱 출시⋯“iOS 사용자에 매터 지원”

Ben Patterson | TechHive 2023.05.11
구글이 스마트홈에 초점을 맞춘 픽셀 태블릿을 곧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새로운 홈(Home) 앱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iOS에서 구글 홈 앱을 쓰는 이들이 매터(Matter)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 Google

11일부터 배포가 시작되는 구글의 새 홈 앱은 5개 탭으로 구성된다. 첫번째 탭은 자주 쓰는 스마트 기기와 자동화를 고정할 수 있는 즐겨찾기(Favorites)다. 이 탭에서 기기를 조명, 카메라, 와이파이, 온도 같은 카테고리로 묶어 놓은 스페이스(Spaces)를 확인할 수 있다.

기기(Devices) 탭에서는 공간 별로 그룹으로 묶은 더 친숙한 화면을 볼 수 있고, 활동(Activites) 탭에서는 네스트(Nest) 카메라가 촬영한 움직임 같은 중요한 이벤트의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동화(Automations) 탭도 새로 생겼다. 집안일이나 개인의 반복되는 작업에 대한 내용을 보여주는 전용 탭이다. 설정(Settings) 탭에서는 다양한 기기의 기능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알림(Inbox) 탭에서는 스마트 기기 관련 오류나 정보를 제공한다. 네스트 어웨어(Nest Aware) 같은 구독 정보도 보여준다.

새로워진 홈 앱을 이용하면 카메라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수 있다. 카메라 스페이스(Cameras Spaces) 섹션에서 현재 사용가능한 모든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원하는 카메라 영상을 즐겨찾기에 고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선된 구글 홈 앱을 이용하면 카메라 영상을 즐겨찾기 탭에 고정할 수 있다. ⓒ Google

또한, 구글은 홈 앱을 개선하면서 1세대 네스트 카메라에 대한 지원을 마침내 추가했다. 홈 앱 퍼블릭 프리뷰 사용자는 7월부터 1세대 네스트 캠 인도어(Nest Cam Indoor) 제품에 접속할 수 있고 오리지널 네스트 캠 아웃도어에 대한 지원은 그 이후에 추가된다. 그 이전에 나온 구형 네스트 카메라는 앞으로 몇달 내에 홈 앱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한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한편, 구글은 구글 홈을 사용하는 iOS 사용자에 마침내 매터를 지원한다. 애플이 iOS 16.5를 출시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몇주 전에는 아마존이 iOS용 알렉사 앱에서 매터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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