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픽셀 태블릿과 전용 충전 독, 2023 구글 I/O의 깜짝 스타 될까

Ben Patterson  | TechHive 2023.05.08
네스트 디스플레이가 업데이트된다면, 아마도 출시를 앞둔 구글 픽셀 테블릿과 네스트와 유사한 디자인인 별도 충전 독의 듀엣 팀이 아닐까? 이 두 제품이 다음주 구글 I/O에서 선보일지가 많은 이의 관심사다.

구글 충전 독과 픽셀 태블릿은 지난해 10월 연례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영상으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구글 픽셀 태블릿은 머신러닝과 이미지 처리 프로세서인 텐서 G2가 탑재돼 있고, 상세하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10.5인치 디스플레이와 프리미엄 나노세라믹 소재, 둥근 모서리 등의 특징은 공개됐다.
 
ⓒ Google

엄청나게 개선된 무언가는 아니지만, 픽셀 태블릿이 패브릭 표면인 네스트 스피커 디스플레이와 같은 느낌을 주는친근하고 편안한 외관일 것 같다. 실내 분위기에 잘 어우러질 것 같은 인상이다.

한편, 구글은 옵션인 네스트 독을 가리켜 '충전 스피커 독'이라고 표현했다. 적극적으로 태블릿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최대한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 것이다.


충전 스피커 독은 태블릿을 슬립 상태로 먼지가 쌓이게 방치하지 않고, 항상 켜져 있는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네스트 허브 같은 사진 액자 기능도 가능하고, 스마트 홈 기기를 쉽게 제어하는 기능도 있다.

독 자체는 구글 네스트 허브 디스플레이의 기본적인 디자인과 거의 동일한 패브릭 소재로 되어 있다. 도킹은 어렵지 않게 여러 개의 자석으로 태블릿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충전 스피커 독은 픽셀 태블릿을 충전할 수 있고, 음질에 특히 신경 쓴 스피커가 내장돼 있다. 

그 외 가격과 발매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2023년 안에 두 제품 다 출시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주로 예정된 구글 I/O 기조 연설이 발표일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행사에는 스피커와 태블릿 외에도 픽셀 폴드, 구글 AI 바드 등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라 10월에 열리는 구글 하드웨어 행사에서 발표될 수도 있다. 가격 역시 99달러인 구글 네스트 허브와 229달러인 네스트 허브 맥스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에서 실수로 충전 스피커 스테이션 가격이 125달러로 표시된 페이지가 공개되는 일도 있었다. 충전 독만도 네스트 허브 2세대보다 비싼 가격표가 붙는다는 의미다. 9투5구글에서는 태블릿 가격을 600달러 후반에서 700달러 초반대를 예상했다. 

현실적으로 구글 픽셀 태블릿과 네스트 독이라는 한 쌍은 네스트 허브 시리즈를 대체할 수도 있겠지만, 소문이 정확하다면 최대 850달러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구글 I/O 기조연설은 한국 시간으로 5월 11일 새벽 2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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