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 윈도우

MS, 3분기 매출 상승한 3개 부문은 클라우드·오피스·서버

Charlotte Trueman  | Computerworld 2023.04.27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오피스 소프트웨어, 서버 분야 매출 상승을 발표했다. 3월로 끝난 첫 분기 3개 부문의 순수익은 183억 달러로 전년 대비 9% 오른 셈이다.

서버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는 모두 17%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애저 매출이 27%, 오피스 상업용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도 13%씩 올랐다. 회사 전체 분기당 매출은 529억 달러로 7% 올랐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시도한 변화의 효과가 잘 나타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구독 요금제 베이직 등급을 신설한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365 개인용 구독 사용자는 6,540만 명으로 늘었고 3분기보다 12% 증가했다.
ⓒ Pixabay

CEO 사티야 나델라는 팀즈 사용량 역시 역대 최고로 올랐으며 월간 활성 사용자는 3억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올해 1월의 2억 8,000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치가 다시 2,000만 명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이전 분기부터 윈도우와 하드웨어 디바이스 판매량 감소라는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디바이스 매출은 2023년 3분기보다 30% 감소했고, IDC와 가트너가 2022년 1분기 대비 PC와 노트북 출하량이 30% 줄었다고 보고한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디바이스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윈도우 운영체제 라이선스 판매량과 엑스박스 하드웨어 매출도 각각 28%, 30% 감소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개발사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앞두고 영국 CMA, EU 집행위원회, 미국 FTC에서 동시에 여러 건의 반독점 조사를 받고 있다.
 

향후 매출은 AI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사업 기반은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지만 올해 초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관련된 대부분의 소식은 챗GPT의 오픈AI와의 협력 관계를 다룬 것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경영진도 이 점을 인식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향후 주요 수익원으로 주목하며, 부분적으로는 대규모 통합까지도 시사했다.

나델라는 이미 애저와 오픈AI 서비스 기업 고객을 2,500곳 이상 확보했고 일일 사용자는 1억 명에 달하며, AI 기능 추가 후 다운로드가 급증한 검색 엔진 빙 등 다양한 제품에 AI를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나델라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용 코파일럿에 등록한 기업은 1만 곳이 넘는다. 나델라는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상세한 AI 관련 계획을 천천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FO 에이미 후드는 “모든 중요 플랫폼 전환과 마찬가지로 AI 역시 혁신으로 시작한다. 지금까지 발표한 AI 기능에 대한 초기 피드백과 수요에 만족한다. 기업 혁신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향후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바라본다”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 중단이 발목 잡아

그러나 분기 성적을 발표한 날에도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시스템 중단이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서비스 사고를 알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상태 계정은 “북미 사용자에게 익스체인지 온라인 연결 문제가 발생했으며 현재 조사 중”이라는 트윗을 발행했다. 이 트윗 후 1시간 후 문제가 해결됐다. 

시스템 중단 사고를 추적하는 웹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수천 명의 사용자가 서버 연결과 로그인 문제를 경험했다. 이날 발생한 시스템 중단은 이번주에만 두 번째, 올해 전체로 보면 다섯 번째로 발생한 대규모 장애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