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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앱이 최선일까?” 포토샵의 10가지 장단점과 추천 대안 프로그램 5선

Alaina Yee | PCWorld 2023.04.07
사진 편집 프로그램 중에서 어도비 포토샵은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왕좌에 도전한 경쟁자가 많지만, 포토샵은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에게도 큰 인기를 받고 있다. 편집된 사진을 “포토샵 했다”라고 표현할 정도다. 
 
ⓒ Foundry

포토샵이 제공하는 폭넓고 세세한 기능을 모두 아우를 만한 경쟁 제품은 드물다. 하지만 막강한 기능만큼 가격도 상당히 높다. 데스크톱과 아이패드용 포토샵 앱을 사용하려면 매월 2만 4,0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또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포토샵의 장단점과 대안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포토샵의 장점 5가지

ⓒ Adobe

방대한 편집 도구 : 포토샵이 왕좌를 차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하나의 앱에 포토샵만큼 많은 도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찾기는 정말 어렵다. 가벼운 수정, 강력한 변경, 영상 클립까지 포토샵에서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리고 그 이상도 처리할 수 있다.

폭넓은 파일 지원 : JPEG, PNG, GIF, PSD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오디오, 영상, 그래픽 파일 등 수많은 포맷을 열고 저장할 수 있다. MP3, MPEG-4, HEIF/HEIC, TIFF, PDF도 가능하지만, 일부 파일은 가져오기나 내보내기만 가능하다.

수많은 교육 자료 : 인기가 많고 깊이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포토샵 기능을 마스터할 방법을 찾는 사용자를 위한 교육 과정과 자료가 많다. 대학에서 수업이나 강의를 신청해 들을 수 있고 링크드인 러닝(LinkedIn Learning) 같은 사이트를 사용하거나 책에서도 배울 수 있다. 혹은 유튜브에서 하고자 하는 특정 작업을 검색해 해당 기능만 배우는 방법도 있다.

기본적인 영상 편집 기능 : 포토샵에서도 기본적인 영상 편집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프리미어 프로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지만 모션 그래픽, 동영상 렌더링,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사용하거나 다른 독자적인 요소를 만들어 나중에 전문 영상 편집기에서 가져오기도 한다.

다른 어도비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 :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Adobe Creative Suite)의 일부인 포토샵은 라이트룸, 인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다른 어도비 생산성 앱과 매끄럽게 통합된다. 파일을 편집하거나 변경할 때 앱끼리 쉽게 넘나들 수 있어 그때그때 작업에 가장 최적인 도구를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포토샵에서 가볍게 영상을 편집하다가 필요하면 프리미어 프로와 연동해 더 강력한 영상 편집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포토샵의 단점 5가지

너무 많은 편집 도구 : 어도비의 최강점은 최약점이기도 하다.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너무 많고 시간을 들여 인터페이스를 배워야 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 또한 포토샵에는 간단한 편집에 필요한 빠르고 쉬운 수정 기능이 없다. 모든 것을 수동으로 작업해야 한다.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버튼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수정을 포토샵에서 하려면 여러 레이어와 마스크, 불투명도를 일일이 조정해야 할 수도 있다.

시스템 요구사항 : 포토샵은 하드웨어 면에서 몇몇 경쟁 제품보다 더 빠르고 강력한 PC 성능을 요구한다. 그래픽 카드가 느리고 저장공간이 작은 오래된 하드웨어를 쓴다면, 특히 256GB나 512GB SSD가 탑재된 오래된 하드웨어를 사용한다면 프로그램 작업에만 20~50GB를 별도로 설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비싼 가격과 구독 모델 : 포토샵은 결코 저렴하지 않다. 포토샵만 사용하는데 매년 28만 8,000원을 내야 하고 다른 어도비 앱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격이 급격히 상승한다. 2개 이상의 앱이 필요할 때는 모든 앱이 다 포함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구독하는 것이 가장 비용 효율적인데, 구독 요금은 월 6만 1,600원 혹은 연 71만 2,800원에 달한다. 학생 할인을 받지 못한다면 한 번만 요금을 내도 되는 대체 제품이나 무료 제품을 쓰는 게 나을 수 있다.
 

설치의 한계 :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사본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어도비 앱을 ‘빌려 쓰는’ 것이고 라이선스 제도도 매우 엄격하다. 최대 2대의 기기에만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고 한 번에 한 기기에서만 활성화할 수 있다. 두 대의 PC(집 컴퓨터와 업무용 기기)를 오가면서 작업한다면 작업 흐름이 늦어지는 불편함이 추가된다.

소프트웨어 버그 : 어도비는 다른 경쟁 제품보다 포토샵 업데이트를 훨씬 자주 배포한다. 이런 업데이트에는 새 기능이 포함될 때도 있지만, 업데이트로 인해 새로운 버그가 생기거나 성능 저하가 유발될 수 있다. 때로는 이런 경험이 2보 전진, 3보 후퇴로 느껴질 때도 있다.


포토샵 대안 5선

 

“편집의 단순화” 어도비 포토샵 엘리먼츠


단어 하나를 추가해 속임수를 부린 것 같지만 포토샵 엘리먼츠(Photoshop Elements)는 엄연히 포토샵과 다른 제품이다. 한번 구입으로 제품을 소유할 수 있는 이 단순한 이미지 편집기는 배경에서 사물을 지우거나 인물을 보정하거나 이미지 내 사물을 한번 클릭으로 선택하는 등의 단순한 기본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99.99달러지만 60달러나 70달러에 구매할 기회도 종종 있다. 이 가격은 1년 포토샵 구독 요금제의 1/4에 불과하다.


“웹 기반 무료 편집기” 포토피아


다른 제품을 쓰다가 다시 포토샵으로 돌아왔지만 비싼 요금이 아무래도 부담스러운가? 포토피아(Photopea)는 놀랄 만큼 강력한 웹 기반의 이미지 편집기이다. 더 중요한 것은 무료라는 점이다. 로그인하지 않고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고 포토샵과 단축키도 같다. 돈을 내고 광고를 삭제하고 수정한 기록을 더 많이 남길 수도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다.
 

“적은 리소스로 놀라운 작업을” 김프


어도비 포토샵을 대체할 대표적인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꼽히는 김프(Gimp)는 시스템 리소스가 많이 들지 않음에도 상당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참을성을 가지고 자세히 제품을 살펴보고 배운다면 김프로 정말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 유튜브에 김프 튜토리얼 영상도 많이 있다.
 

“딱 적당한 기능만 제공하는” 페인트넷


포토샵과 김프가 부담스러운 사용자를 위해 페인트넷(Paint.net)은 윈도우의 매력적인 기본 앱인 그림판과 포토샵/김프처럼 완전한 모습인 앱의 중간 기능을 제공한다. 레이어나 강력한 도구에 친숙해지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고 끝없는 메뉴 옵션에 압도당하지 않아도 된다. 레이아웃 역시 김프보다 사용자 친화적이다. 그리고 요금도 내지 않아도 된다.


“다른 콘텐츠 생산 앱과의 통합 지원” 어피니티 포토


콘텐츠 생산 앱 전반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완전히 다 갖춘 이미지 편집기는 포토샵뿐만이 아니다. 어피니티 포토(Affinity Photo)는 세리프 Ltd(Serif Ltd)는 어피니티 디자이너(Affinity Designer, 일러스트레이터와 비슷한 벡터 그래픽 소프트웨어)나 어피니티 퍼블리셔(Affinity Publisher, 인디자인과 비슷한 페이지 레이아웃 소프트웨어)와 짝을 이루는 이미지 편집기다. 어도비와 달리 세리프 소프트웨어는 한 번의 요금만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고 블랙 프라이데이 같은 시기에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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