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웨스턴디지털, 내부 시스템 해킹으로 일부 서비스 일시 중단

Mark Hachman | PCWorld 2023.04.04
웨스턴디지털이 최근 내부 시스템 해킹으로 인해 클라우드 및 백업 서비스 마이 클라우드(My Cloud)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 Getty Images Bank

지난 3월 웨스턴디지털은 승인되지 않은 제3자가 액세스 권한을 얻은 “웨스턴디지털 시스템과 관련한 네트워크 보안 사고”를 확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법 집행 기관 및 외부 보안 전문가와 협력하고 있으나 조사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해커가 가져간 데이터의 양과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웨스턴디지털의 문제 해결 방법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시스템 및 서비스를 오프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이 포함된다. 보도 시간 현재 완전히 다운된 웨스턴디지털의 마이 클라우드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4월 2일에는 “현재 마이 클라우드,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 마이 클라우드 홈 듀오(My Cloud Home Duo), 마이 클라우드 OS5(My Cloud OS5), 샌디스크 ibi(SanDisk ibi),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와이어리스 차저(SanDisk Ixpand Wireless Charger) 제품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중단을 겪고 있다. 서비스를 복구하고 있으며, 다음 업데이트는 4월 3일 월요일에 게시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보도 시간 현재 웨스턴디지털은 4월 3일 업데이트를 게시하지 않았다).

마이 클라우드는 10년 넘게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박스(Box) 및 기타 소비자 및 기업 서비스에 대한 클라우드 대안을 제공했다. 하드 드라이브에서 SSD로의 전환은 지난 몇 년간 웨스턴디지털의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쳤고 PC 시장 침체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SSD 가격도 하락했다. 이로 인해 웨스턴디지털의 매출은 마이 클라우드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흐르던 상황이었다. 지난 1월 웨스턴디지털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전체 매출의 39%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이번 해킹으로 인해 웨스턴디지털의 매출은 계속해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보안 사고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비즈니스 운영 일부가 중단되었으며, 중단이 계속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웨스턴디지털은 마이 클라우드의 서비스 복구 시점은 밝히지 않다. 현재로서는 불확실해 보인다. 

웨스턴디지털은 “영향을 받은 인프라와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적절한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만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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