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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라이선스 논란이 도화선” 이클립스 자바 다운로드 ‘폭증’

Paul Krill | InfoWorld 2023.03.15
이클립스 파운데이션의 테무린(Temurin) 자바 SE 바이너리의 다운로드 수가 지난 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월 1,200만 회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 자바를 뛰어넘었다.
 
ⓒ Getty Image Bank

이클립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표준 자바 바이너리 다운로드 수는 1,230만 회 이상이었다. 이클립스의 전무이사 마이크 밀링코비치는 "3~4달째 이 정도 다운로드 수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테무린은 이클립스 어댑티움(Adoptium) 워킹그룹에 속해 있으며, 깃허브 액션 CI/CD 플랫폼과 다양한 클라우드 컨테이너 이미지에 기반이 된다. 기업 내에서 널리 씌는 자바이기도 하다.

테무린은 오라클 자바의 라이선스 변경 논란 이전에도 이미 상승세였지만 이후에 더 빨라졌다. 오라클은 자바 라이선스를 자바 실제 사용자가 아닌 기업 직원 수를 기준으로 변경해 논란이 됐었다. 밀링코비치는 "오라클의 정책 변경은 테무린으로의 전환을 가속시켰다. 다운로드 수를 보면 점점 더 사람들이 자바 무료 버전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밀링코비치에 따르면, 사용자가 원하는 자바는 품질이 높고 확장성 있으면서 보안이 강력한 버전이다. 이는 오라클 같은 단일 업체가 아니라 업체 중립적인 커뮤니티를 통해 구현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이클립스 어댑티움 프로젝트에는 아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등이 참여하고 있고, 오픈JDK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한 자바 배포판을 제공한다. 어댑티움 바이너리는 데스크톱과 전통적인 서버, 클라우드 플랫폼, 메인프레임, 임베디드 시스템 등 다양한 곳에서 자바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다고 이클립스 측은 설명했다.

오픈JDK 기반의 테무린은 adoptium.net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자바 SE 8, 11, 16, 17, 18, 19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곧 20버전도 지원한다. 이클립스는 보안 취약점에 대한 패치 등을 제공한다.

한편이클립스 어댑티움 프로젝트에는 자바 구현을 위한 에이콰빗(AQavit) 품질 테스트 스위트도 포함돼 있다. 자바는 품질과 보안은 물론 사양이 맞는지도 테스트한다. 어댑티움 마켓플레이스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아줄, 이클립스, 화웨이, IBM, 마이크로소프트, 레드햇 등의 자바 런타임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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