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클라우드 최우선 과제는 ‘비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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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목 :
플렉세라 2023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
Flexera 2023 State of the Cloud Report
자료 출처 :
Flex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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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3월 10일
클라우드

경제 불확실성에 클라우드 최우선 과제도 변화 : 플렉세라 보고서

Brian Adler | InfoWorld 2023.03.10
지난 10년간 클라우드 사용량은 계속 증가했다. 그리고 클라우드 사용자 사이에서 변함없이 지속된 한 가지 트렌드가 있다. 바로 보안이 최우선 과제라는 점이다. 그런데 이 트렌드가 바뀌었다. 보안이 최우선 과제로 꼽히지 않은 것이다. 플렉세라가 클라우드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연례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발간된 ‘플렉세라 2023 클라우드 현황 보고서(Flexera 2023 State of the Cloud Report)’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는 최우선 클라우드 과제가 ‘클라우드 지출 관리’라고 밝혔다. 보안은 79%였다. 리소스 또는 전문 역량 부족(7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런 변화는 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더 많은 지출을 관리해야 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보안에 점점 더 익숙해진 결과일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Flexera

전체 응답자의 절반가량(45%)은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예상 클라우드 사용량 및 지출이 계획보다 다소 또는 상당히 높다고 밝혔을 만큼, 클라우드 비용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플렉세라의 12번째 연례 보고서는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의 IT 리더 및 전문가 7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담았다. 비용에 민감한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2023년 클라우드 트렌드를 살펴보자.
 

클라우드 의존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가 점차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전체 워크로드와 데이터의 절반 이상이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약 3분의 2(65%)는 회사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용량이 많다고 말했다. 2022년 보고서의 63%에서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1명(11%)은 단일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다수(86%)는 멀티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복수의 퍼블릭 클라우드(12%), 하이브리드 클라우드(72%)). 멀티클라우드 의존도는 작년 조사 결과보다 소폭 감소했다. 멀티클라우드에서 가장 많이 구현한 것은 사일로화된 앱(44%), 재해복구(DR) 또는 클라우드 간 시스템 페일오버(42%)였다.  

모든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멀티클라우드 도구는 보안 도구(30%)였으며, 비용 최적화(핀옵스) 도구(29%)가 그 뒤를 이었다. 직원 수 1,000명 이상의 기업일수록 이런 도구 의존성이 많이 증가했다. 68%가 비용 최적화 도구를, 63%가 보안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24%는 퍼블릭 클라우드 지출이 연간 1,200만 달러를 초과한다고 밝혔다. 18%는 현재 클라우드 지출이 기존 예산을 초과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30%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클라우드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클라우드 지출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경쟁은 계속된다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중 선두주자다. 두 기업은 시장 리더로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다른 경쟁사와의 차이를 벌리고 있다. 2022년 보고서에서는 애저가 도입률 측면에서 AWS를 앞질렀다. 2023년에는 AWS가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기업의 46%가 AWS에서, 41%는 애저에서 중요한 워크로드를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량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도입률 기준으로 보면 성숙한 클라우드 기업일수록 시장 선도업체를 선호했다. 장기간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클라우드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에서 AWS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클라우드를 테스트 중이거나 사용할 계획인 응답자 수를 기준으로 할 때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되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였다. 각각 28%로 동률을 기록했다. 
 
ⓒFlexera
 

클라우드 비용 관리는 여전히 어려운 과제다

플렉세라에서 추정한 클라우드 지출 낭비는 28%였다. 2022년의 32%에서 소폭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비용을 최적화하고 낭비를 최소화해야 할 필요성은 여전하다. 퍼블릭 클라우드 이전이 궁극적으로 비용을 증가시키는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의 주요 과제로는 앱 종속성 파악(49%), 기술 적합성 평가(46%), 최적의 인스턴스 크기 조정 또는 선택(42%가 응답)이 꼽혔다. 앱 관리 및 비용 최적화 등 사후 마이그레이션 과제도 그 뒤를 이었다. 이는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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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비용 관리 책임은 기업 내 여러 팀에 분산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매년 제공업체 관리, 재무 및 회계팀의 클라우드 지출 책임이 줄어들고, 책임이 핀옵스팀으로 이동하고 있다. 즉, 핀옵스의 우선순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약 4분의 3(72%)은 전담 핀옵스 팀이 있으며, 14%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핀옵스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를 개선할 방법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현재 사용하지 않는 서비스 업체 할인을 꼽았다. 아울러 클라우드 지출의 효율성을 측정하기 위해 핀옵스에서 사용되는 핵심 지표인 유닛 이코노믹스(Unit economics)은 구현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기업의 39%는 이미 클라우드 비용 분석을 위해 유닛 이코노믹스 모델을 구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앞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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