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마이크로소프트, 빙 AI 챗봇 질문 허용 개수 소폭 확대…답변 결과는 아직 ‘평범’ 

Mark Hachman | PCWorld 2023.02.23
마이크로소프트가 AI을 활용한 빙 검색 기능인 ‘빙 챗(Bing Chat)’의 이용 권한을 조금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프리뷰 단계인 만큼 성능은 기대했던 것보다 평범한 수준이다. 
 
ⓒ Mark Hachman / IDG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금요일 채팅 수를 세션당 5개로 제한하고, 챗봇과의 상호작용은 50개 이하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다시 이번 주 화요일 채팅 수를 세션당 6개, 즉 하루에 60개로 확대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조만간 하루에 100개의 채팅을 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질문 제한을 조금씩 줄이면서 테스트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길고 복잡한 채팅 세션은 내부 테스트에서 일반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애초에 AI 기반 빙을 프리뷰 상태로 공개한 이유가 품질 개선에 필요한 여러 비정형 사용 사례를 외부에서 정확하게 찾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 Mark Hachman / IDG

하지만 필자가 테스트해본 결과, 빙 AI 챗봇 답변 결과는 지루하다. 객관적인 정보를 찾는 질문 외 “사티아 나델라(마이크로소프트 CEO)를 좋아하는가”같은 질문에 빙의 답변은 “아직 배우고 있는 단계라서 대화를 계속 이어서 할 수 없다”라는 식이었다. 
 
ⓒ Mark Hachman / IDG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문제를 어느 정도 인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AI 챗봇 답변의 톤이나 정확성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검색 엔진에 최적화된 짧은 답변, 균형 잡힌 답변, 창의적인 답변, 긴 분량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는 중이다. 최종적으로 사용자에게 챗봇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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