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 윈도우

“크롬북 단축키를 윈도우처럼” 간편한 사용자 설정 기능 등장

Michael Crider | PCWorld 2023.02.15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순 있겠지만, 크롬OS는 좋은 OS이다. 상단에 시작 메뉴가 있는 브라우저로 시작했지만, 구글은 크롬OS를 수년간 꾸준히 개선하고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포토샵만 실행할 수 있다면, 항상 사용해도 될 정도이다. 하지만 윈도우를 크롬OS로 전환하려면 한 가지 난제가 있는데, 바로 단축키가 다르다는 것이다. 
 
Michael Homnick / ⓒ Foundry

어바웃 크롬북(About Chromebook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곧 출시될 크롬OS 111 버전은 단축키를 완전히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크롬의 개인 설정 플래그 세 가지를 활성화하면, 사용자에게 표시된다. 주요 설정 메뉴는 시스템 전반의 단축키를 위한 전체 인터페이스를 보여주며, 팝업 메뉴를 이용해 몇 번의 키 입력으로 단축키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제 “창을 화면 왼쪽으로 옮기기” 단축키를 ‘메타+‘대신 윈도우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메타+왼쪽 화살표’로 바꿀 수 있다. 
 
ⓒ About Chromebooks

하지만 아직 완성된 기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해당 메뉴에서 변경한 사용자 설정이 현재의 베타 OS에서는 실제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활성화하지 않을 기능의 전체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만드는 일은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구글 소프트웨어에서는 종종 있는 일로, 결국 크롬 플래그에 숨겨진 기능은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베타 버전이므로 구글에서 하드웨어를 계속 지원한다는 가정 하에 크롬OS 111이 앞으로 한 두 달 내로 크롬북이나 기타 크롬 기반 하드웨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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