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화면 밝기 줄이기
디스플레이의 밝기는 전력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밝기를 최대로 높이지 않고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조금 낮추는 것이 좋다. 컴퓨터 제조사 다르지만, 윈도우에서는 보통 F 키를 누르면 밝기를 조정할 수 있다. 단축키를 이용하지 않으려면 설정>시스템>디스플레이에 가서 밝기의 슬라이더를 조정하자.
일부 모니터와 노트북은 외부 조명에 따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유용한 옵션이지만 간혹 원하는 수준보다 너무 낮은 밝기로 설정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밝기 슬라이더 오른쪽에 작은 아래쪽 화살표를 클릭하고 ‘표시된 콘텐츠와 밝기를 최적화하여 배터리 향상을 지원합니다.’ 왼쪽에 상자의 체크 표시를 취소하자.
2. (가능한 경우) 화면 주사율 줄이기
윈도우 11에서는 기본으로 설정된 화면 주사율은 60Hz이다. 그러나 일부 디스플레이는 360Hz까지 높일 수 있으며 다른 값도 선택할 수 있다. 초당 360회까지 프레임으로 교체하는 것은 전력 소비에 명백한 영향을 미친다. 주사율이 꼭 높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낮추는 방법을 택해보자. 설정>시스템>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스크롤다운해서 ‘관련 설정’이라는 메뉴를 클릭하자. 여기서 고급 디스플레이를 선택하고 ‘새로 고침 빈도 선택’ 옆에 있는 드롭다운 상자를 클릭해 주사율 값을 변경할 수 있다.
3. 어두운 배경 및 테마 사용하기
모니터에서 어두운 배경화면을 설정하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설정>개인 설정에 들어가자. ‘배경’으로 이동하여 ‘사진’ 또는 ‘단색’을 선택해 어두운 색상을 고르자. 특정 테마를 선택하면 그에 따라 강조색, 커서 디자인 및 시스템 사운드가 서로 어울리게 조합된다. 다크 모드는 ‘색’으로 이동하여 ‘모드 선택’ 드롭다운에서 ‘다크’를 선택하면 된다.

4. 전원 및 배터리 설정 변경하기
윈도우 11에는 전원 및 배터리 전용 ‘설정’ 섹션이 있는데,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꼭 점검해야 하는 기능이다. 설정>시스템>전원 및 배터리로 이동한 절약과 관련된 메뉴를 찾아서 살펴보자. 이 기능은 제조사마다 메뉴 이름이 다를 수 있다.‘전원 모드’ 드롭다운을 클릭하고 ‘최고의 전력 효율’을 선택하자. 대신 이 기능을 선택한 후에는 성능이 눈에 띄게 저하되진 않았는지 모니터링해야 한다. ‘화면 및 절전’ 영역도 조절하면 좋다. 절전 및 화면이 꺼지는 데까지 필요한 시간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아래와 같이 3~5분 사이면 적합하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절약 모드’ 값을 조정해볼 수도 있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언제 전원을 켤 것인지(기본값은 20%)와 화면 밝기를 낮출 것인지를 설정할 수 있다.
5. 애니메이션 효과 끄기
윈도우 11은 앱을 열거나 닫거나 최소화할 때마다 짧은 애니메이션을 재생한다. 보기에는 좋지만, 불필요한 추가 전력을 사용한다. 이러한 효과를 끄면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뿐만 아니라 기기가 조금 빨라졌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를 위해선 설정> 접근성>시각 효과로 가서 ‘애니메이션 효과’ 옆에 있는 토글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6. 백그라운드에서 불필요하게 실행 중인 앱 종료하기
컴퓨터를 이용하다 보면 많은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데, 그중 상당수는 종료해도 상관없는 것들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모든 앱을 종료하면 안 된다. 확실히 아는 앱만 종료하고, 종료해도 되는 앱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그냥 두거나 검색해보자.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앱도 꼭 필요한 앱일 수도 있다.설정>앱>앱 및 기능으로 앱 목록 항목을 살펴보자. 종료하고 싶은 앱을 발견했다면 옆에 세 개의 점을 클릭하라. 제거, 이동, 수정 같은 메뉴 외에 ‘고급 옵션’이라는 기능을 지원하는 앱이 따로 몇 개 있다. 고급 옵션을 들어가서 ‘이 앱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 항목에서 ‘안 함’을 선택하면 된다.

설정에 들어가지 않고, 작업 관리자를 통해서도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기본 창에 ‘작업 관리자’를 검색해 실행하고 ‘프로세스’ 탭에서 리소스를 많이 쓰는 앱을 확인하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 ‘작업 끝내기’를 선택하면 된다. 이때 잘 알고 있는 앱만 종료해야 한다.
7. 완충 시 충전 멈추기
노트북 또는 태블릿을 주 컴퓨터로 사용한다면, 항상 전원 콘센트를 기기에 연결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요즘 나오는 기기들은 충전이 100%에 도달하면 알아서 전원을 차단하는 기능도 탑재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기기가 배터리가 100% 충전된 후에도 계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가 99%로 감소한 후 100%로 돌아가기 위해 즉시 충전하는 것은 배터리에 좋지 않고 배터리 수명을 감소시킨다. 충전은 남은 배터리가 50% 미만일 때만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8. (가능한 경우) 비행기 모드 활성화하기
윈도우를 이용하는 과정에서는 인터넷이나 블루투스도 보통 같이 연결한다. 이때 인터넷 및 블루투스 연결이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비행기 모드를 활성화해보자. 전기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비행기 모드는 작업 표시줄에서 관리센터(와이파이, 사운드, 배터리 아이콘 클릭)를 열고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아이콘을 비활성화하고, 비행기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9.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효율성 모드 사용하기
웹 브라우저 중 어떤 것이 가장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흥미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에 ‘효율성 모드’라는 별도의 기능을 지원한다. 효율성 모드를 사용하면, 비활성화된 탭의 활동을 줄이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비활성 탭을 절전 모드로 전환해 CPU 사용량을 줄인다. 윈도우에서 배터리 절약 모드가 켜진 상태에서 엣지를 사용하면 효율성 모드가 자동 활성화된다. 따로 설정하고 싶은 경우, 엣지를 실행하고 우측 상단에 점 세 개를 클릭하고 '성능'을 선택하고, 원하는 요소를 고르면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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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12가지 가속기로 데이터센터에 확장성과 유연성을 추가하는 방법
ⓒ Getty Images Bank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인텔의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최근 출시됐다. 이 칩은 12가지 가속기로 주목받고 있지만 기능적인 흥미를 넘어 인텔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데이터센터, 서버,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이 반영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프로세서의 근본적인 역할은 연산에 있다. 프로세서는 여전히 연산을 빠르게 많이 할 수 있으면 좋다. 하지만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의 종류와 특성이 다양해지면서 데이터를 다루는 방법도 진화했다. 그리고 이는 실질적인 성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 나승주 인텔 데이터센터 담당 상무는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새로운 데이터센터 환경을 반영한다고 설명한다. ⓒ Intel “단순히 작동속도와 코어의 개수를 늘리는 것만이 최고의 가치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센터 수요와 복잡한 데이터 처리에 대한 필요성을 풀어내기 위한 방법은 단순히 트랜지스터 수에만 의존할 일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인텔코리아 나승주 데이터센터 담당 상무는 데이터센터 환경이 달라지는 만큼 프로세서 구조도 새로 그려져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 관점에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이전과 다른 두 가지 전환점을 갖는다. 한 가지는 연산의 양적 증가, 다른 하나는 데이터 처리의 효율성이다. “모놀리식 아키텍처로는 소켓당 절대적 성능을 높이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지만 단위 칩을 더 작게 만들고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고 단일 칩에 준하는 처리 능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최대 4개의 칩릿을 묶는 구조로 같은 공간 안에 더 많은 코어를 넣을 수 있다. ⓒ Intel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를 통해 ‘칩릿(Chiplet)’ 구조를 녹였다. 한정된 공간 안에 더 많은 코어를 넣는 것은 반도체 업계의 숙제였다.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4개의 칩릿을 이어 붙여 최대 60개 코어를 쓴다. 칩릿 구조는 생산이 훨씬 쉬워지고 필요에 따라서 단일 칩부터 2개, 4개 등 필요한 만큼 이어 붙여 다양한 설계의 자유도를 제공하기도 한다. 핵심 기술은 칩과 칩 사이를 손실없이 연결하는 데에 있다. “중요한 것은 인터페이스와 패키징 기술입니다. 사실 이 칩릿 구조는 인텔만의 고민은 아닙니다. 반도체 업계, 그리고 더 나아가 산업 전체의 숙제이기 때문에 이를 공론화해서 업계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나승주 상무는 기술 개방과 표준에 해결책이 있다고 말했다.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 컨소시엄을 통해 전 세계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경쟁을 내려놓고 답을 찾아가고 있다. UCIe는 단순히 코어와 코어를 연결하는 수준이 아니라 단일 패키지 안에서 GPU도, 컨트롤러도, 또 가속기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이어붙일 수 있다. 성능의 확장 뿐 아니라 단순화된 칩들을 자유롭게 맞붙이는 설계의 자유도 얻게 된다. ⓒ Intel 이 모듈형 칩릿 구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바로 12가지 가속기다. 데이터의 특성에 맞는 처리 방법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인텔은 오래 전부터 MMX(Multi Media eXtension)와 SSE(Streaming SIMD eXtensions)를 비롯해 AVX(Advanced Vector Extensions)와 최근에는 AMX (Advanced Matrix Extensions) 까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사파이어 래피즈의 가속기는 프로세서를 현대 데이터센터의 필요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나승주 상무의 설명이다. “클라우드는 가상머신과 네트워크는 물론이고, 암호화와 인공지능 처리까지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에 기업은 설계의 고민이 많습니다. 클라우드에서 GPU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머신러닝의 학습과 추론 작업의 80%가 CPU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프로세서가 이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가 더해진 이유도 막대한 실시간 학습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 범용적인 인공지능 학습이 CPU만으로 충분히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AMX는 텐서플로와 파이토치 등 범용적인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되어 기존 환경을 그대로 가속한다. 12가지 가속기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특성에 맞는 서버를 구성할 수 있다. ⓒ Intel 마찬가지로 데이터센터에서 큰 리소스를 차지하는 암호화 효율을 높여주는 QAT(QuickAssist Technology), 로드밸런싱을 맡는 DLB(Dynamic Load Balancer), 인메모리 분석 처리를 가속하는 IAA(In-Memory Analytics Accelerator), 데이터 스트리밍을 가속하는 DSA(Data Streaming Accelerator) 등 별도의 전용 가속 코어를 두고, 필요에 따라서 가속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이는 데이터센터의 자원 관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된다. “가속기가 실제 현장에서 주는 가치는 특정 리소스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도 있지만 특정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 CPU가 본래 해야 할 연산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데이터센터에서 70개 코어를 할당해서 쓰던 암호화가 사파이어 래피즈의 QAT 가속기를 이용하면 11개 코어로 충분합니다. 나머지는 실제로 데이터센터가 처리해야 하는 인스턴스에 할당되면서 자원의 효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 Intel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구조의 변화와 가속기를 통해서 ‘스케일러블(Scalable)’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확장성을 갖게 됐다. 이는 곧 데이터센터의 최적화, 그리고 유연성과도 연결된다. 반도체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하고, 인텔은 사파이어 래피즈를 통해 기술로 그 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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