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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임직원 임금 삭감 “PC 및 칩 수요 부진에 대응”

Charlotte Trueman | Computerworld 2023.02.02
지난 2022년 4분기 두 자릿수 매출 감소를 기록한 인텔이 올해 직원 급여를 전사적으로 삭감한다. 1일(현지시간) 인텔은 급여 삭감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에 대해 “거시 경제의 역풍을 헤쳐 나가고 전반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하기 위해 2023년 직원 보수 및 보상 프로그램을 몇 가지 조정했다고 밝혔다.
 
ⓒ Getty Images Bank

인텔은 “이런 조정은 변화를 가속화하고 장기 전략 달성에 필요한 투자와 전체 인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쉽지 않은 변화임을 알기 때문에 직원들의 헌신과 인내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급여 삭감 계획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중간급 근로자는 급여의 5%, 고위 경영진은 10%, 최고 경영진은 15%를 삭감할 예정이다. 인텔 CEO 팻 갤싱어의 급여 역시 25% 삭감된다.

또한 로이터는 인텔이 401(k) 기부금을 절반으로 줄이고 실적 기반 급여 인상과 분기별 성과급을 없앨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전사적인 삭감 조치에도 불구하고 시급을 받는 직원의 급여는 유지된다. 

IDC의 반도체 그룹 부사장 마리오 모랄레스는 소비자 대면 사업의 수요가 약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인텔의 4분기 성과가 저조했던 것은 의외의 결과가 아니라고 말했다. PC와 서버용 칩 판매 부진이 반도체 수요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어 모랄레스는 “재고가 올해 중반까지 소진되지 않을 것이므로 인텔의 회복 시간은 길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연말이 되면 반도체 산업이 매년 성장하기 시작할 것이므로 회복 기회를 잡으려면 인텔은 각 제품 로드맵을 2024년 달성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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