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개인적으로 노트 필기, 북마크, 작업 관리에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는 5가지 도구를 소개한다. 대부분 프리미엄 유료 요금제가 있지만 무료 버전도 개인 사용자에게는 충분하다. 이 5가지 도구는 새해를 맞아 많은 이가 찾는 신선한 영감을 제공해 줄 것이다.
하루를 되돌아볼 수 있는 트윅 캘린더
평일 아침 PC는 아름답고 간단한 앱이자 웹 사이트인 트윅 캘린더(Tweek Calendar)를 자동으로 불러와 주간 작업을 관리한다. 빈 줄에 입력해 새로운 작업을 추가하고, 끌어 놓기를 통해 항목을 이동할 수 있다.
유료 요금제에 가입하면 구글 캘린더 싱크(Google Calendar sync), 반복 작업 및 하위 작업을 사용할 수 있지만 필수는 아니다. 트윅은 강력한 작업 관리자나 완전한 구글 캘린더의 대체물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남은 한 주를 빠르게 돌아보는 방법이다.
심도 깊은 메모가 필요하다면 노션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는 노션(Notion)에서 새 작업 페이지를 생성한다. 노션에서는 체크 리스트, 하위 페이지, 표를 사용해 자유 양식 노트를 생성할 수 있다. 처음에는 사용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간단한 메모로 시작해 보면 노션이 얼마나 강력한지 금방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기사를 작성할 때는 항상 스크래치패드(Scratchpad)라고 이름 붙인 페이지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작업 중인 프리랜스 기사와 개인 뉴스레터용 하위 페이지 링크를 연결했다. 추가 정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각 페이지에 자체 하위 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한 가지 예: 인터뷰할 때에는 모든 출처에 대한 각각의 전사와 강조 표시된 인용문이 있는 별도의 페이지를 생성할 수 있다.)
기사를 마치면 아카이브 폴더에 파일을 보관하고 작업 목록에서 지운다. 작성할 수 있는 노트 종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용 작업 관리 도구보다 개인적으로 더 만족스럽다.
임시 항목은 구글 킵에서
노션의 최대 약점은 단순한 메모용으로는 투박하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빠르게 무언가를 적거나 음성으로 받아써야 할 때는 구글 킵(Google Keep)을 사용한다. 구글 킵의 역순 구성 레이아웃은 그때 그때 빠르게 적을 메모장으로 적합하다. 갑작스레 영감이 떠오를 때 아이디어를 저장하고, 단체 배달용 메뉴 주문을 적을 때 늘 사용하는 앱이다. 애플 메모(Apple Notes)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점이 비슷하지만 킵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마찬가지로 잘 작동한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부부간 식료품 목록 공유를 위해서도 구글 킵을 사용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통합 기능을 사용하면 보통 무언가 다 떨어졌다는 점을 깨닫자마자 근처에 있는 구글 홈이나 네스트(Nest) 스피커에게 음성으로 목록에 항목을 추가할 수 있다.
북마크는 레인드롭에 몰아두기
북마크는 특별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는 필기 카테고리로 분류했다. 이때는 레인드롭.io(Raindrop.io)을 사용해서 읽고 작성할 모든 글을 뉴스레터에 저장하고, 레인드롭의 브라우저 북마크렛이나 모바일 앱 공유 기능으로 파일링한다.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동안 스토리 대기열에서 점차 항목을 삭제하기 때문에 고유한 작업 목록이 된다.
레인드롭은 브라우저 기반 북마크 기능을 훨씬 능가한다. 각 폴더에 고유한 아이콘을 표시하고, 방해 요소를 제거해 간결하게 기사를 읽으며, 다른 사용자와 컬렉션을 공유할 수 있다. 그러나 편안하고 간단한 앱 디자인, 거의 모든 컴퓨팅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필자가 레인드롭을 좋아하는 주된 이유다.
시간 기반 미리 알림을 위한 구글 어시스턴트와 시리
특정 시간에 무언가를 해야 할 때마다 곁에 있는 음성 비서를 활용한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시리,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구글 어시스턴트일 것이다. 요점은 시간이 되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스피커로 알림이 온다는 것을 알고, 빠르게 스스로 확인하고 넘어가는 용도로 음성 명령을 활용하는 것이다.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