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최대 60개, 특수 컴퓨팅 엔진 포함” 주요 업체의 4세대 제온 서버 제품 총정리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가 마침내 출시됐다. 모든 주요 OEM이 이 칩을 사용한 서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2년 만에 나온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에는 x86 코어 외에 다수의 특수 컴퓨팅 엔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고 코어도 최대 60개로 늘어났다. 이런 특수 엔진 중 하나는 AI 가속용이며, 인텔은 GPU 대신에 CPU를 AI 프로세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새로운 많은 서버가 AI 처리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고 있다. 이들 서버는 DDR5 메모리, PCI 익스프레스(Express) 5 연결, CXL 1.1 메모리 풀링 등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지원한다. 주요 업체의 신형 서버는 다음과 같다.
 

델 테크놀로지스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 데이터센터, 대규모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를 지원하는 랙, 타워, 멀티노드 디자인의 총 13가지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출시했다.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이전 세대 서버 대비 팬 전력 소모를 최대 52% 줄인 델 스마트 쿨링(Dell Smart Cooling)의 신기능 델 스마트 플로(Dell Smart Flow)를 제공한다.

델에 따르면, 파워엣지 R760은 새로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가 사용돼 최대 2.9배 높은 AI 추론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전 세대와 비교해 VDI 사용자 수가 최대 20% 늘어났고 1대 서버에서 50% 이상 많은 SAP S&D(Sales & Distribution) 사용자를 지원한다.

기존 제품군 업데이트 외에 델이 출시한 파워엣지 HS5610 및 HS5620 서버는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관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2-소켓 서버이며 1U, 2U 폼팩터로 제공된다. 모든 서버에는 선제적 모니터링, 머신러닝, 예측 분석이 들어갔고, 설치 위치에 상관없이 서버에 대한 포괄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업데이트된 델 클라우드IQ(CloudIQ)를 지원한다. 또한 신속한 하드웨어 배치를 위한 델 프로디플로이(ProDeploy) 서비스와 간소화된 배치 및 진단을 위한 델 iDRAC9도 제공된다.
 

HPE

HPE는 알레트라(Alletra) 기업용 스토리지 제품군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알레트라는 프리메라(Primera), 님블(Nimble) 스토리지 어레이를 각각 9000 및 6000 시리즈용 서비스형 스토리지 모델로 재브랜드화한 것이다. 알레트라 4000은 아폴로(Apollo) 4000 데이터 스토리지 서버 제품군을 재브랜드화한 것이며, 알레트라 4110 및 4120 등 2가지 신제품이 있다.

알레트라 4110은 1U 듀얼 CPU 서버로 최대 3TB의 DDR5 메모리와 최대 307.2TB의 용량(20개의 15.36TB SSD)을 탑재할 수 있다. 알레트라 4120은 하이브리드 NVMe/HDD 고용량 2U 섀시이며, 최대 6TB DDR5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NVMe, SAS, SATA 드라이브를 복합적으로 지원한다.

두 시스템은 데이터 레이크와 아카이브부터 고 처리량 현장 분석 및 AI/ML, HCI(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데이터베이스 등의 캐시 집약적 작업 부하까지 일련의 데이터 중심적인 작업 부하가 많은 대기업에 적합하다.
 

레노버

레노버는 대규모 신제품을 내놓는 특징이 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사용한 25가지 새로운 씽크시스템(ThinkSystem), 씽크애자일(ThinkAgile) 서버, 하이퍼컨버전스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V3(Lenovo Infrastructure Solutions V3) 포트폴리오로 판매되고 있으며 인메모리 및 대형 트랜잭션 데이터베이스, 실시간 분석, ERP, CRM, 가상화 및 컨테이너화 작업 부하 등의 용도에 적합하다.

일부 시스템은 기존 제품군이 업데이트됐고, 고집적 작업 부하를 위한 4-소켓 2U 디자인의 씽크시스템 SR850 V3 같은 신제품도 있다. 새로운 레노버 씽크애자일 V3 HX, MX, VX 하이퍼컨버전스 인프라 제품에는 HCI 환경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뉴타닉스, VM웨어 소프트웨어가 사전 설치되어 있다.

일부 시스템에는 레노버의 5세대 넵튠(Neptune) 직접 수랭 기술이 적용됐다. 업체는 이 수랭 기술이 팬 사용 대비 전력 소비량을 최대 40% 줄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노버는 일부 모델이 업계 최초로 HBM(High Bandwidth Memory)을 위한 수랭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HBM은 CPU 또는 GPU 옆에 있으며, 공랭으로는 쉽지 않다. 레노버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인텔의 제온 맥스 시리즈(Xeon Max Series) CPU와 인텔의 GPU 맥스(GPU Max)도 지원할 예정이다.
 

슈퍼마이크로

슈퍼마이크로는 X13이라는 15개 제품군에 걸쳐 50가지 이상의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출시했다. AI, HPC, 클라우드 컴퓨팅, 미디어, 기업, 5G/통신/엣지 작업 부하에 특화된 제품이다. 싱글 소켓부터 8-소켓 디자인까지 다양하며 CPU와 함께 GPU 카드를 지원한다.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다.
 

• 슈퍼블레이드(SuperBlade) : 고성능 밀도 최적화 블레이드
• 하이퍼(Hyper) : 고성능 랙마운트 서버
• 빅트윈(BigTwin) : 클라우드, 스토리지, 미디어 작업 부하용
• 그랜드트윈(GrandTwin) : 단일 프로세서 성능을 위한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
• 슈퍼엣지(SuperEdge) : 엣지를 위한 2U 짧은 깊이 폼팩터의 단일 프로세서 노드
• 클라우드DC(CloudDC) : 클라우드 환경용
• 페타스케일 스토리지(Petascale Storage) : 올플래시 NVMe 스토리지 시스템

 

인스퍼 인포메이션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업체로 알려진 중국의 ODM 인스퍼  인포메이션(Inspur Information)은 G7 서버 플랫폼에서 총 16가지 서버로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스퍼는 성능이 최대 61% 빠르며 이전 세대의 인텔 기반 제품과 비교해 소비전력을 최대 30%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버는 일반용 컴퓨팅, 필수 컴퓨팅, AI 등 다양한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설계된다. G7 제품군은 녹색 에너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 및 침수 냉각(Immersion Cooling) 체계가 적용됐다. 업체는 자사의 정보 결함 진단 정확도가 최대 95%라고 밝혔다.

G7 서버 제품군은 6U 공간에 8개 소켓과 128개 DDR5 메모리 DIMM 슬롯을 갖춘 하이엔드 TS860G7부터 침수 냉각을 지원하는 NF5180G7 범용 1U 랙 서버까지 다양하다. 2-소켓 및 4-소켓 디자인이 있고, 2U 공간에 3-티어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갖춘 NF5266G7 고밀도 스토리지 서버가 있다. 인스퍼는 컴퓨팅 성능이 이전 세대보다 최대 60% 빠르다고 주장했다.
 

기가 컴퓨팅

일반 사용자용 부품 제조사 기가바이트 컴퓨팅(Gigabyte Computing)에서 분사된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은 인텔 제온 맥스 시리즈뿐 아니라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기반한 서버와 서버 마더보드 제품을 공개했다. 기가는 AI, 클라우드 컴퓨팅, 고급 분석, HPC, 네트워킹뿐 아니라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14가지 새로운 서버 시리즈가 있고, 총 78개의 구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다.
 

• 싱글 및 듀얼 소켓 M 시리즈 마더보드
• R 시리즈 1U 및 2U 랙마운트 서버
• 더 뜨거운 GPU에 맞춘 열 및 기계 설계가 적용되어 HPC, AI, 고성능 병렬 처리를 위해 개발된 G 시리즈 GPU 서버
• H 시리즈 고밀도 2U 4노드 서버
• 소규모 구성을 위한 짧은 폼팩터를 갖춘 E 시리즈 엣지 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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