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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칼럼 | M2 프로가 PC용 CPU에 참패한다는 주장, "근거 있음"

Gordon Ung | PCWorld 7일 전
가치 있는 예언을 하나 던져보겠다. 이번주 새로 발표된 신제품 맥북 프로에 탑재된 M2 맥스와 M2 프로 칩이 대다수 벤치마크에서 AMD, 인텔, 엔비디아 칩에 장렬하게 패배할 것이라는 예언이다.

M2 프로와 M2 맥스 칩의  독자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어떻게 이런 결론을 낼 수 있을까? 이유가 있다. 애티튜드라는 것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애플이 직접 밝힌 주장에 기반한 결론이다. 
 
ⓒ Apple

애플은 2020년에 M1을 출시하면서 매우 으스댔다. 당시에 애플과 많은 애호가들은 비교 가능한 다른 CPU보다 M1이 “2배 더 빠르다”라는 식의 놀라운 주장을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 Apple

1년 후, M1 프로와 M1 맥스가 출시되고 PC용 CPU와 관련해 비슷한 주장을 펼치면서 애플은 황제 선언 모드에 들어갔다. 미식축구에서 터치다운 후 기쁨의 춤을 추는 애플의 환호를 들을 수 있었다. 

불과 몇 달 후인 2022년 초 M2 울트라가 출시되자, 애플은 16코어 데스크톱 CPU와 엔비디아의 당시 최고급 지포스 RTX 3090을 능가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더 많은 축하를 받았다. 물론 애플은 부정행위로 우수한 벤치마크 점수를 냈다는 언론의 비난이 있었지만, 애플이 엔비디아 최고급 제품과의 직접 비교를 원했다는 사실은 M1 울트라에 대한 자신감을 말해준다.

그런데 이번주 M2 프로 및 M2 맥스 출시 발표를 떠올려 보라. 뽐내는 모습도, 과장된 자신감도 없었다.
 
ⓒ Apple

만약 M2 프로 공개 사실을 멋지게 표현하고 싶다고 해도 그것은 단지 ‘출시’일 뿐이다. 이번에는 성능을 과시하는 주장이나 라이브 스트림이나 자랑이 없었다. 그저 보도자료 두어 개를 툭 던져 놓고 끝내 버렸다.

실제로 다른 PC 칩과의 비교도 거의 없었다. M2 프로/M2 맥스의 비교 대상이 될 만한 AMD, 인텔, 엔비디아 최신 모바일 하드웨어에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이유로 최신 제품을 과시하지 못한 기업은 없었다는 점이다. 대부분(애플만을 탓할 일은 아니다) 경쟁업체의 오래된 칩이라도 비교 대상으로 삼아 성능 우세를 강조하려고 한다.
 
그러나 애플은 2023년의 노트북이 이전처럼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얼마 전 CES 2023에서는 AMD, 인텔, 엔비디아가 모두 16코어와 24코어 CPU부터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고급 하드웨어를 발표했다.

물론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는 일찌감치 단종된 지포스 RTX 4080 데스크톱 GPU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새로운 아키텍처인 DLSS 3 프레임 제네레이션과 새로운 AV1 듀얼 인코더 미디어 엔진을 사용하면 이전 지포스 노트북 GPU를 능가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AMD에 관해서 말하자면, 인텔의 24코어 13세대 노트북 칩의 경쟁 상대인 16코어 노트북 CPU인 ‘드래곤 레인지’ 라이젠 97045HX의 확실한 성능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효율성이 인상적이었던 AMD 젠 4 데스크톱 칩을 고려하면 성능이 아주 놀라울 것으로 보인다.

더 중요한 것은 CES에서 MSI GT77 타이탄을 통해 인텔의 강력한 새로운 코어 i9-13980X 모바일 플래그십을 테스트하고 차세대 PC 칩에 대한 확실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MSI 노트북에 탑재된 인텔 코어 i9-13980X의시네벤치 R23의 점수는 3만 2,930점이었다. Macworld가 측정한 M1 맥스 탑재 맥북 프로 16의 공식 점수는 1만 1,765점이다. 이것만 해도 구형 인텔 코어 i7-12800HX의 약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그 구형 CPU인 코어 i7-12800HX는 PCWorld 벤치마크에 따르면 2만 480점이었다. 애플은 새로운 M2 프로가 멀티쓰레드 성능에서 M1 프로보다 최대 20% 더 빠르다고 말하지만, M2 맥스가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는 비교할 만한 주장을 하지 않았다.
 
ⓒ Apple
 

아니,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올해는 애플이 아니라 PC 업체가 가벼운 승리를 거둔 것일까? 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다시 말하지만, 인텔 13세대 코어 칩,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는 게임, 대부분의 쓰레드 부하 작업, 그리고 AMD, 인텔, 엔비디아 칩이 선호되는 다른 많은 작업에서 M2 프로와 M2 맥스를 손쉽게 이길 것이라고 매우 높은 확률로 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차세대 AV1 인코딩을 사용하는 모든 작업에서 엔비디아, AMD, 인텔 GPU를 선호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애플의 M2 CPU는 슬프게도 AV1 하드웨어 인코딩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분명 소프트웨어 때문에 애플 아키텍처를 선호하는 일부 영상 편집, 오디오 편집, 기타 애플리케이션 특화된 워크로드가 있기는 하다. 그 경우에는 신제품 M2 맥스와 M2 프로가 PC CPU나 GPU를 위협할 것이 틀림 없다. 특정 작업에서는 애플의 전력 효율성이 상당한 이점을 지닌다. 그러나 다시 강조하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PC와 맥을 비교하면서 우수성을 자랑한지 2년이 지났다. 그러면서 애플이 점점 더 독자적인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분명해졌다. 둘 사이의 비교는 이길 때는 흥미롭지만 유용성은 점점 떨어진다.
 
ⓒ IDG / Adam Patrick Murray

실질적인 구매자라면 이런저런 벤치마크 점수를 두고 다투는 트위터 논쟁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여유를 두고 기업의 벤치마케팅을 파악하고, 독립 리뷰어의 테스트 결과를 읽고 지켜본 다음 하드웨어로 하려는 작업에 따라 우선순위를 나누어 적용해야 한다.

물론 M2 맥스가 탑재된 맥북 프로 16에 10비트, 12K BRAW 파이널 컷 프로가 포함된 것은 엄청난 일이다. 지포스 RTX 4090 노트북 GPU를 탑재한 인텔 코어 i9-13980HX 사양의 PC는 AAA 게임에서도 360Hz 화면을 가뿐하게 최대화할 수 있다. 컴퓨터로 어떤 작업을 하려고 하는지와는 거리가 먼 특징이라고 해도 상관 없다.

만약 맥북 프로의 M2 프로가 시네벤치에서 인텔과 AMD의 신제품 CPU를 능가한다면(다시 말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그때야말로 흥분을 가라앉히고 침착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기업이 사용자를 노리는 점이다. 마구 흥분해서 신용카드를 마구 그어대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사든 나에게 가장 적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신중하게 구입하고 뒤돌아보지 마라.
editor@itworld.co.kr
 Tags M2프로 M2맥스 애플실리콘 엔비디아 AMD 인텔 CPU GPU A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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