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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서 사운드바 신제품 공개⋯삼성과 '격돌'

Ben Patterson | TechHive 2023.01.03
3년전 CES에서 삼성은 사운드바와 함께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최신 사운드바 모델에 최고급 삼성 TV 스피커 드라이버에서도 음향이 나오는 기능이다. 
 
ⓒ LG

Q 심포니는 삼성에 효자 상품이었다. 생생한 오디오 음질을 전달해 TV 구매자로 하여금 삼성 사운드바를 삼성 TV와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해서다. 

이런 삼성의 성공 방정식을 LG가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LG 역시 이번 달 CES에서 신규 사운드바 한 쌍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이번 LG의 신규 사운드바에는 LG TV 스피커에 TV 동기화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LG의 와우(WOW) 오케스트라 기능은 무선 서브 우퍼와 LG C2 ALC C3 OLED TV 전용 마운팅 브라켓이 장착된 새로운 3.1.3 채널 사운드바인 SC9S에서 실행된다. 또한 SE6S, 에클레어(Éclair) 사운드바는 지난 2021년 출시 이후 올해 올인원 3.0 채널 구성용 무선 서브 우퍼 없이도 호환되도록 개정됐다. 

LG에 따르면 신규 LG 사운드바 두 제품 외에도 와우 오케스트라가 연내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22년에 LG가 내놓은 사운드바 대부분에서 와우 오케스트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와우 오케스트라는 LG의 신규 와우 시너지 전략의 일환으로, 와우 인터페이스인 로쿠 TV 레디 스타일(Roku TV Ready-style)도 여기에 해당한다. 로쿠 TV 레디 스타일은 TV 화면의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LG 사운드바 설정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과거 LG는 자사에서 제작한 TV의 사운드 처리에 사운드바를 직접 연결하는 기능을 제공한 바 있다. 예를 들어 TV 사운드 모드 셰어(TV Sound Mode Share)를 통해 사운드바 자체 사운드 모드를 우회한 상태에서 신규 버전의 LG 사운드바를 오디오 처리 기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 LG

사실 TV 사운드 모드 셰어 기능은 실용적이긴 하지만, 없어도 될 기능이었다. 반면 LG는 삼성처럼 와우 오케스트라를 신규 LG 사운드바의 성능을 완전히 구현할 수 있는 핵심 기능으로 강조하고 있다. 

와우 오케스트라와 와우 인터페이스 외에도 LG는 지난해와 올해 출시할 사운드바에 적용될 신규 기능이 또 있다. 

트리플 레벨 스페이셜 사운드(Triple Level Spatial Sound)도 LG 사운드바 전면 및 상향 스피커를 활용해 가상의 중간 음역대 소리도 즉석에서 낼 수 있다. 한편 스마트 업 믹서(Smart Up-mixer)는 스테레오 2.0 채널 오디오를 9.1.2 채널의 음질을 개선하는 기능이다. 

LG에 따르면 3대로 구성된 상향 스피커는 지난해 CES에서 소개된 이래 LG에서 SE6S 에클레어 올인원 사운드바와 같은 보급형 사운드바를 만들 예정이다. 신규 출시되는 3.1.3 채널 SC95 사운드바에 동봉된 브라켓이 LG C2, C3 TV에 완벽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고안돼 SC95를 TV와 떨어뜨려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브라켓은 벽걸이와 스탠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스크린 위치에 따라 SC95 상향 스피커의 위치를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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