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홈 버튼 없는’ 아이폰 SE, 2024년 출시 안 될 수도…밍치쿠오 전망

Michael Simon | Macworld 2022.12.22
아이폰 SE는 55만 원이라는 가격과 강력한 프로세서, 뛰어난 카메라를 탑재한 저예산 아이폰으로 2020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올해 출시된 3세대는 전작보다 성능이 좋아졌지만 같은 디자인을 유지했다.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홈 버튼을 없앤 전체 화면 디자인을 채택한다는 소문이 있어 기대감을 모았다. 
 
ⓒ AB / Unsplash

하지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쿠오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아이폰 SE 4 양산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 SE 4세대는 그동안의 출시 주기에 맞춰 2024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밍치쿠오는 그 이유로 아이폰 SE 3, 아이폰 13 미니 및 아이폰 14 플러스를 포함한 ‘중저가 아이폰의 예상보다 낮은 출하량’과 ‘전체 화면 디자인 채택으로 인한 원가/판매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아이폰 SE 4는 아이폰 XR 디자인을 차용해 홈 버튼을 없애고 페이스 ID, OLED 디스플레이, 더 많은 저장 공간,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같은 최신 기능을 채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보급형 아이폰이 고가인 프로만큼 잘 팔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있었지만, SE 제품군은 충분히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밍치쿠오는 SE가 아이폰 14보다 수십 만 원 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잘 팔리는 제품이 아니라고 시사했다. 이런 전망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2022년형 아이폰 SE를 더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밍치쿠오는 “불필요한 신제품 개발 비용을 줄이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문제를 헤쳐나가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2022년 맥 스튜디오, 애플 워치 울트라, 아이패드 10세대 등 여러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2023년에는 AR 헤드셋을 필두로 다양한 제품을 더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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