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200달러 인상?” 아이폰 15 가격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이유

Michael Simon | Macworld 2022.12.13
애플은 지난 5년간 새로운 아이폰을 내놓는 동안 6.7인치 맥스 모델의 가격을 1,099로 동결했다. 매년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번번이 빗나갔다. 하지만 아이폰 15가 나올 내년에는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 Dominik Tomaszewski / Foundry

릭스애플프로(LeaksApplePro)는 애플이 2023년 가을에 내놓을 아이폰 15 중 가장 큰 화면 제품의 가격을 200달러 인상해 1,299달러부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제품의 가격 인상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지만 맥스 모델의 경우 애플이 기존과 같은 1,099달러에 판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일단 애플은 계속해서 가격 인상을 검토해 왔다. 실제로 애플이 아이폰 14 프로 모델 가격을 100달러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결과적으로 작년과 같은 1,099달러에 책정된 것이 오히려 놀라웠다). 또한, 아이폰 15는 생산 비용이 높아질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 14 프로 모델이 아이폰 14 플러스보다 더 잘 팔리고 있다. 사람들이 더 사양 좋은 휴대폰을 구매하기 위해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쓴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애플이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더 커졌다.

또 다른 큰 변수는 마케팅이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제품명을 아이폰 15 울트라로 바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 워치 울트라와 M1 울트라 칩 등을 포함해 더 크고 강력하고 새로운 제품군이 된다. 이 제품군은 무엇보다 '비싸다'.

실제로 애플 워치 울트라는 799달러부터 시작한다. 45mm 애플 워치 시리즈 8 셀룰러 모델보다 270달러 더 비싸다. 대신 화면이 더 크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2배이고 전용 '액션' 버튼이 달린 튼튼한 디자인에 티타늄 프레임이다. 시리즈 8에는 없는 피트니스 기능도 지원한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 15 프로에도 티타늄 바디가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릭스애플프로는 아이폰 15 울트라가 애플 워치 울트라에 맞춰 단일 색상을 나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여기에 듀얼 전면 카메라, 후면 카메라 개선, 256GB부터 시작하는 스토리지, 선더볼트 4 포트 등을 지원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결국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면 아이폰 15를 내놓을 때가 애플이 가격을 올릴 최적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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